즐거운 길거리 축구의 세계로...
길거리 축구는 사실 우리에게 있어서 그다지 익숙한 소재는 아니다. 우리나라에선 그다지 활성화되어 있는 스포츠 장르가 아니기 때문에 아직 겪어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처럼 생소한 것이다. 하지만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는 길거리 농구를 생각해보면 길거리 축구란 것이 무엇인지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얼마나 많은 골을 넣었는지 보다 어떻게 골을 넣었는지를 더 중요시하는 길거리 농구와 마찬가지로 길거리 축구 역시 결과보다는 그 과정을 더 중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화려하고 멋진 트릭을 사용해 상대방을 농락하고 결과적으로 골을 넣는 것이 길거리 축구의 핵심이란 소리다. 이 때문에 왠지 모를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저 축구를 즐기는 방식이 다를 뿐이니 걱정할 필요 없다. 정식 축구든 길거리 축구든 축구는 즐겁다는 점에선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그럼 지금부터 피파 스트리트 2의 즐거운 길거리 축구 세계 속으로 들어가 보자.
충실한 그래픽
스포츠 게임은 항상 그렇듯이 단순히 눈에 보이는 그래픽 퀄리티보다는 소재가 된 스포츠를 얼마나 실제처럼 잘 표현해내고 있는지가 더 중요한
법이다. 그런 면에서 피파 스트리트 2는 매우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 게임 상에서
부드럽고도 세세하게 표현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스포츠 게임의 명가로 손꼽히는 EA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만들어낸 산물일 것이다. 길거리
축구가 펼쳐지는 뒷골목 경기장의 모습도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기 때문에 게임을 하면서 인상을 찌푸릴 일은 그다지 많지
않다. 전체적으로 피파 스트리트 2는 게임을 즐기는 데에 아무런 무리가 없을 정도로 충실하고 깔끔한 그래픽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래픽으로
인해 플레이어의 선택에서 외면되는 일은 결단코 없을 것이다.

실사를 활용한 오프닝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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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그래픽 퀄리티도 충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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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적인 동작을 보라!! 헤딩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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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겼다!! 만세!!

어둠이 내린 경기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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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를 배경으로 경기를!!
골라 듣는 재미가 있다!! 라디오 스테이션!!
피파 스트리트 2는 사운드를 사용함에 있어서 라디오 스테이션이라 불리는 매우 독특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는 그 이름 그대로 마치
라디오 방송을 듣는 것처럼 배경 음악을 활용한 방식으로 플레이어는 라디오 스테이션에 들어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틀어주는 방송국을
선택해 배경 음악을 재생시킬 수 있다. 방송국마다 각기 다른 장르의 고유 음악을 들려주며 배경 음악 중간중간에는 라디오 DJ의 목소리도
흘러나온다. 만약 딱히 마음에 드는 방송국이 없다면 각 방송국의 음악들을 따로 빼와 자신만의 방송국을 생성해내는 것도 가능하다. 길거리
축구를 소재로 하고 있는 게임이다 보니 대부분의 배경 음악들이 힙합 풍의 음악들로 채워져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방송국에 따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골라 듣는 재미를 마음껏 누릴 수가 있다. 선택할 수 있는 방송국이 3개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에선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라디오 카세트를 가져다 틀어놓고 길거리 축구를 즐기는 특유의 문화를 게임 상에서 훌륭하게
재현해냈다는 점에서 이는 매우 높게 평가할만한 요소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라디오 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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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방송국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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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트릭으로 상대방을 농락하라!!
피파 스트리트 2는 앞서 말했듯이 길거리 축구를 소재로 하고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축구 게임들과는 그 축구를 즐기는 방식이 많이
다르다. 빠른 패스 워크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골을 넣는 것이 목표인 일반적인 축구 게임들과는 달리 피파 스트리트 2에서는 현란한
트릭으로 상대방을 농락하는 것이 골을 많이 넣는 것보다 더 우선시되는 제일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트릭들은 트릭 스틱으로 칭해지는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과 L1, L2, R2 버튼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며 어떤 버튼을 누르고 어떻게 스틱을 움직이느냐에 따라 비트(Beat),
저글링(Juggling) 등의 각기 다른 트릭들이 다양하게 펼쳐지게 된다. 트릭의 난이도에 따라 플레이어는 일정량의 트릭 점수를 얻을 수
있으며, 상대편 진영으로 질주하며 상대편 선수를 트릭으로 제치게 되면 트릭 점수를 더욱 많이 얻을 수 있는 X2 ~ X4 콤보가 발동되면서
슛의 파워도 강해지기 때문에 트릭은 게임 플레이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대부분의 경기 목표도 상대편보다 먼저 일정량의 트릭
점수 모으기 내지는 상대편 선수 다리 사이로 공을 빼내는 트릭 몇 번 성공 시키기 등 트릭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트릭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설령 상대편 보다 먼저 몇 골 이상 득점하기가 경기의 목표라 하더라도 앞서 말한 트릭 콤보 없이
시도하는 슛은 대부분 골키퍼에게 막히기 때문에 골을 넣기 위해서라도 트릭 콤보를 발동시켜 슛의 파워를 강하게 할 필요성이 있다.

나의 트릭을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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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사이로 공 빼내기!! X2 콤보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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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링 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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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점의 트릭 점수를 먼저 모아라!!

다양한 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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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숨겨진 트릭의 잠금이 해제된다
트릭 발동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 브레이커(Game Breaker)라는 요소도 주목할만 하다. 경기 중에 트릭을 사용하게 되면 앞서 말한 트릭 점수와 함께 게임 브레이커 게이지도 일정량 채워지게 되는데 모든 게이지를 채우면 경기장 중앙에 별표 모양의 게임 브레이커 포인트가 생기면서 게임 브레이커를 발동시킬 수가 있게 된다. 게임 브레이커가 발동되어 있는 시간 동안 상대편 선수를 트릭으로 제치게 되면 한 골로 얻을 수 있는 득점의 양이 올라가면서 상대편의 득점은 되려 깎을 수가 있기 때문에 일발 역전의 한 수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상대편 선수 3명 전원을 트릭으로 제치고 골을 성공시키게 되면 경기 상황에 상관없이 그 즉시 경기가 승리로 종료되기 때문에 이는 경기 진행 시 상당한 변수로 작용하게 된다. 결국 피파 스트리트 2는 현란한 트릭이 살아있는 길거리 축구라는 게임의 소재를 더욱 살려내기 위하여 게임 플레이의 핵심에 바로 이 트릭이라는 요소를 다양한 형태로 굳건하게 심어뒀으며, 덕분에 플레이어는 일반적인 축구 게임과는 다른 길거리 축구만의 현란한 재미를 맛 볼 수가 있다.

드디어 나타난 게임 브레이커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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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브레이커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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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빌(Skill Bill)을 통한 게임 볼륨 업그레이드!!
게임을 처음 시작하게 되면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게임 모드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생성해 길거리 축구 세계로 나가게 되는 'Kick
Abouts' 모드 하나뿐이다. 하지만 이 게임 모드를 진행해 나가면서 경기 결과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스킬 빌(Skill Bill)이라
칭해지는 일종의 포인트를 통해서 플레이어 스스로가 게임의 전체적인 볼륨을 업그레이드시킬 수가 있다. 스킬 빌을 통해서 다양한 게임모드와
숨겨진 선수 혹은 아이템의 잠금을 계속해서 해제시킬 수가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게임 모드의 잠금을 해제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킬 빌을 사용해
자신의 캐릭터나 팀의 능력치를 상승시켜야만 한다. 능력치가 상승될 때마다 자신의 캐릭터 혹은 팀의 전체적인 능력치의 총합을 나타내는 최대
100까지의 수치가 올라가게 되는데, 이 수치가 일정량을 넘어서게 될 때마다 플레이어가 주장이 되어 자신만의 팀을 이끌 수 있는 'Team
Captain' 모드, 자신만의 팀을 이끌고 나가 길거리 축구 세계를 제패하기 위한 'Underground Tournament' 모드,
유명한 국가 대표 선수들의 팀에 들어가 함께 경기를 치를 수 있는 'International Cup' 모드의 잠금이 해제된다.

'Kick Abouts' 모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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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빌을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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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의 능력치를 상승시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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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게임 모드의 잠금이 풀린다!!
이 중에서 'Team Captain' 모드는 플레이어에게 팀을 운영하는 재미도 제공하기 때문에 매우 가치가 높다. 이 모드를 진행하다 보면 플레이어 팀의 명성을 듣고 선수들이 팀에 들어오고 싶다며 찾아오곤 하는데 이는 원활한 팀 운영 차원에서 신중하게 선택해야만 한다.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플레이어 캐릭터인 주장을 제외하면 최대 3명뿐이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선수들을 팀에 받아들이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이 불만을 품고 팀을 떠나거나 성격이 맞지 않는 선수들 간에 불화가 생기거나 하는 식으로 팀 운영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시뮬레이션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는 상당히 제한적이지만 어쨌든 스포츠 게임을 즐기면서 나름대로 운영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모드는 매우 높게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나만의 팀을 만들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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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팀에 들어가고 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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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빌은 이 뿐만 아니라 'Rewords' 메뉴를 통해서 숨겨져 있는 선수나 아이템 등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화폐처럼 사용되기도 한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계속해서 숨겨진 요소들의 잠금이 풀리게 되는데 이 중에서는 따로 스킬 빌을 지불하고 'Rewords' 메뉴를 통해 구입을 해야만 사용이 가능한 것들도 있기 때문이다. 참으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스킬 빌을 통해서 게임의 전체적인 볼륨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게 한 이러한 요소 덕분에 피파 스트리트 2는 스포츠 게임은 함께 즐길 때 최고로 재미있다는 선입견을 깨고 혼자서도 매우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타이틀로 거듭나게 되었다.

숨겨진 요소의 잠금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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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빌을 활용해 선수들의 잠금을 해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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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캐릭터와 팀, 그리고 경기장을 만들어라!!
EA에서 발매된 대부분의 스포츠 게임들이 채용하고 있는 독창적이고 세련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Customizing System)이 피파
스트리트 2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있다. 캐릭터를 생성함에 있어서 얼굴 생김새나 복장 등은 물론, 턱선이나 코의 모양, 입술 크기 등까지도
세세하게 꾸밀 수 있는 이 시스템은 절대 같은 생김새의 캐릭터가 나올 수가 없을 정도로 수백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조합을 제공한다. 더
나아가 이 시스템을 통해서 자신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팀 선수들도 편집할 수가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독특한 팀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그
뿐만 아니라 이 시스템을 확장시켜 자신만의 길거리 축구 경기장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게 구현해 두었으니 이 어찌 금상첨화라 하지 않을 수
있으랴. 이 시스템 덕분에 게임을 즐기는 내내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개성을 거의 모든 면에 걸쳐서 마음껏 드러내 보일 수가 있다. 실질적으로
게임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겉보기 뿐이지만 이러한 시스템은 플레이어에게 좀 더 많은 할 거리와 자잘한 재미들을 제공해준다는 측면에서 매우 높게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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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유니폼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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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의 터전이 될 경기장을 만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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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를 기용해 팀을 만드는 것도 가능!
즐거운 길거리 축구의 세계 속으로!!
피파 스트리트2는 일반적인 축구 게임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는 독특한 게임이다. 트릭 없이는 골을 넣기가 힘이 들 정도로 지나치게 트릭에
의존하고 있는 시스템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이 덕분에 일반적인 축구 게임에선 느껴볼 수 없는 현란한 개인기의
재미를 누릴 수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는 단점이라기 보다는 장점이라고 할만하다. 생소하지만 즐거움이 가득한 길거리 축구의 세계 속으로
빠져보고 싶다면 피파 스트리트2는 당신에게 아주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공만 있으면 외롭지 않을 사나이들의 즐거운 축구 인생, 당신도 한
번 동참해보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