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든 SRPG. 게다가 한글화. 더이상 말이 필요없다!
네버랜드 시리즈
SRPG(simulation role playing game 혹은 strategy role playing game이라고 한다)는 아군과
적군의 위치, 상성, 상태 등을 파악하여 가장 효과적으로 적을 상대하는 재미가 특징인 장르다. 국내에도 라퓌셀,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신기환상, 아크더래드4 등 SRPG가 많이 정식발매되었고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소개할 블레이징 소울즈라는 게임 역시 SRPG장르이며
드림팩토리란 제작사에서 네버랜드시리즈라 칭하는 작품 중의 하나다. 일본에서는 몰라도 국내에서는 그렇게 유명한 시리즈는 아닌데 고맙게도
CFK(예전 CGK)에서 네버랜드 시리즈를 한글화하겠다고 발표한 뒤 멋지게 약속을 지키고 있는 중이다. 일단 이렇게 약속을 잘 지켜주고 있는
CFK에게 박수를 보내고, 오랜만에 등장한 한글화된 SRPG인 블레이징 소울즈가 어떤 게임인지 지금부터 살펴보자.

아이디어 팩토리사의 네버랜드 시리즈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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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징 소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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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진행방식
필자도 RPG를 꽤 즐겨하는 편이라 몇 가지 SRPG를 해봤지만 블레이징 소울즈은 꽤나 생소한 편이었다. SRPG는 보통 전체지도가 있고
거기서 갈 장소를 선택한 뒤 그 장소에서 각종 단서를 얻고 적과 전투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블레이징 소울즈도 맥락은 전체맵에서 갈
장소 선택-해당 장소에서 의뢰해결 순으로 진행되기는 하지만 그 방식이 독특하다. 일반적으로 RPG에서 이동할 수 있는 장소는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넓어지지만 블레이징 소울즈는 직접 탐사를 통해 이동할 수 있는 장소를 넓혀가야 하며 전투파트는 레벨업을 위해 하는
단순한 행동이 아니라 진행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전투파트에서만 가능한 특정조건이 포함되어 있어서
전투에 이긴다 한들 그 조건을 성립시키지 않으면 진행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여러 가지로 독특한 시스템이 많으니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멋지다 C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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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분위기의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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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영역을 직접 넓혀라
블레이징 소울즈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활동영역이 넓어지는 것이 아니라 직접 다음 장소를 발견하지 않으면
스토리를 진행할 수가 없게 되어있다. 처음에 갈 수 있는 곳은 단 두 곳뿐이며 거점의 길드로 가서 탐색메뉴를 통해 새로운 장소를 발견해야
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탐색만 하면 되는 것도 아니다. 탐색을 하려면 WP(Work Point)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 어떤 지역을 조사한다고 해서 무조건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부근을 조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게임 내에서 길드로 가면
정보수집이란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 "어디어디 장소 어디 부근에 최근 수상한 일이 벌어진다고 하더라"라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대한 그 정보에 접근한 장소를 탐색하면 이동가능한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스토리를 진행시킬 수 있다.
탐색에 실패하더라도 WP는 소비되며 그렇다고 넉넉하게 주어지는 것도 아니라 무작정 조사를 한다면 한 곳에서 계속 WP노가다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꽤나 불편한 부분으로 작용한다.(편법으로 탐색전에 미리 세이브를 해두고 한 번에 발견하면 그대로 진행, 실패하면 알아낼 때까지 찍어본
후, 데이터를 로드해서 그 장소를 찾는 것도 한 방법)그래도 이런 시스템 덕분에 정말 새로운 세상을 탐험하는 기분을 맛볼 수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길드에서 정보를 수집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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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색을 떠나보낼 멤버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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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체맵에서 힌트에 부합하는 장소를 선택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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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를 잘 잡았을 경우 이렇게 새로운 장소를 발견한다
전투 전에 맛보는 퍼즐(?)요소 -액션파트-
일반적인 RPG도 던전에서 각종 장치를 움직이면서 진행하는 퍼즐요소가 가미되어 있지만 블레이징 소울즈는 뭔가 좀 더 특별하다. 넓은
던전을 돌아다니며 퍼즐을 풀고 일정확률로 적과 조우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면, 블레이징 소울즈는 장소가 좁고 전투장소 자체가 던전의
전부라고 할 수 있으며(1층 2층, 혹은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기는 하지만 그 한 장소 한 장소가 던전이면서 전장이다), 전투도 일정확률로
적과 조우하는 방식이 아니다. 먼저 던전이 좁다는 것은 자연적으로 플레이 타임이 줄어든다는 것이고, 특히 인카운트 방식의 전투가 아닌
블레이징 소울즈에서는 이점이 더 강조된다. 제작사에서 이점을 보완하기 위해 선택한 것이 퍼즐이다. 퍼즐이 가미되었다는 것은 출구가 눈앞에
보인다고 해도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어느 정도 머리를 굴려야 한다는 소리다. 출구로 가기 위한 길이 끊어져 있기도 하고 너무 높기도 하고
가로막은 장애물이 있을 때도 있으며 거기에 무언가 아이템 상자나 봉인석 같은 것도 존재하기 때문에 어떻게 할지 플레이어는 생각해야 한다.
캐릭터는 맵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옮길 수도 있고 파괴할 수도 있으며 점프와 같은 액션을 사용하여 퍼즐을 풀게 된다.(ex:상자를 쌓아올려
높은 곳에 올라간다)그리고 전투 역시 퍼즐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위에서 얘기했다시피 블레이징 소울즈의 전투는 일정 확률의 인카운트 방식이
아니다. 대신 퍼즐을 풀기 시작하면 제한 시간이 생기게 되며, 이 제한시간 동안 퍼즐을 풀지 못하면 전투에 돌입하게 된다.(제한 시간은
점프와 같이 특수한 행동을 하면 더욱 빨리 줄어든다)일단 전투 전에 퍼즐풀기(?)가 우선시 되는 것은 나중을 생각하면 꽤 현명한 방법이다.
처음부터 모든 아이템이나 봉인석을 풀 수 없기 때문에 그걸 풀 수 있는 조건을 만족시키고 다시 찾는 경우가 반드시 생기게 되는데, 이때
불필요한 전투로 시간낭비하는 것을 줄여주고 혹시나 레벨업을 위해 전투를 하고 싶을 때에는 메뉴를 불러와 바로 전투시작을 선택하면 되니
플레이어의 귀찮음을 최대한 덜어준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맵은 이런 식으로 생겼고,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선
R1옆에 보이는 하얗게 빛나는 장소로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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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주변의 상자를 이용해 이런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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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 둘러 쌓여 액션파트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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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중에 파괴하면 된다.(전투효과 선택도 가능.
임의로 X버튼을 눌러 캔슬할 수도 있다)
화려한 전투! 홀드와 차지로 심도 깊은 전투!
턴방식은 적군 아군을 나눠 적군이 전부 공격한 뒤 아군이 공격하는 방식(이때도 능력치는 관여하지만 후자와는 약간 다르다)과 적군 아군
구분이 없이 능력치가 높은 캐릭터부터 행동하는 방식, 이렇게 두가지가 있는데 블레이징 소울은 적군 아군 구분 없이 능력치 순에 따른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자신의 턴이 오면 이동 후에 공격하는 방식은 여느 RPG와 동일하나 속성은 물론 홀드와 차지 등 각종 시스템을 더해 전략성을
더했다. 각 캐릭터는 자신의 능력치에 따라 행동포인트인AP를 일정량 부여받고 맵을 한칸 이동할 때 1포인트, 그리고 각종 스킬은 그 스킬의
AP요구치 만큼 줄어들고 더 이상 행동할 수 없을 때 자신의 턴을 종료하면 된다. 이동을 멀리 하면 그만큼 공격횟수는 줄어드니 전황을 잘
읽고 알맞은 선택을 하는 것이 포인트. 특히 홀드나 차지는 포인트와 공격범위를 잘 계산하여 아까운 AP를 남기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홀드는 그냥 스킬을 사용하면 한 가지 공격만 펼치지만 캐릭터가 가진 스킬을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인데 특정 기술이 조합되면
새로운 기술이 발동되어 좀더 강력한 공격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일종의 콤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그리고 차지는 홀드에서 좀 더 발전한
시스템으로 차지를 사용한 캐릭터는 일단 공격을 하지 않은 채 다음 캐릭터로 턴이 넘어가고 이 캐릭터가 만약 차지를 발동시키면 전에 차지한
캐릭터와 지금 발동시킨 캐릭터가 연속적으로 공격을 하게 된다. 이는 캐릭터의 숫자는 관계없기 때문에 전캐릭터가 적캐릭터 한 놈을 붙잡고
집단으로 괴롭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집중 공격이기 때문에 막대한 대미지를 주는 것은 물론이며 브레이크시스템(적에겐 가드내구치가 설정되어
있는데 이 내구치를 넘어서면 BREAK라고 글씨가 뜨며 이후의 대미지는 거의 배가 되다시피 한다)과 어우러져 강력한 적도 한순간에 황천길로
보낼 수 있다. 게다가 다른 캐릭터끼리도 연계공격이 어우러져 새로운 스킬도 발동하기도 한다.(단! 차지한 캐릭터가 적에게 공격당하면 차지가
캔슬되어 그냥 공격기회만 날리는 꼴이 된다)즉, 적아군 구분 없이 능력치순에 따른 행동방식을 채택한 이상, 차지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 적과
아군의 턴을 좀 더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전투가 매우 전략적인 느낌을 준다. 이런 전략뿐 아니라 비쥬얼적으로도 매우 화려함을
자랑하여 보는 재미도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조건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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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PG를 하는 사람이라면 익숙한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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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잘보면 HOLD를 R1로 사용할 수 있다. 남은 AP(10)를 공격범위에 제한이 없다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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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는 적과 아군의 턴을 유념하여 발동시켜야 한다. (위에 턴이 보인다)

발동 성공하면.. 이렇게 엄청난 공격을 연계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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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효과도 덤으로!

브레이크를 활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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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킬하기 쉬워진다. 오버킬하면 아이템 획득확률 상승!
파고들기를 유도하는 다양한 시스템
차지나 홀드 등을 통해 약간 복잡한 느낌이 드는 전투 외에 다른 부분도 조금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다.
기본적인 전투원 구성, 장비의 장착, 해제는 기본이고 레벨업 때에도 일정 능력치가 자동적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닌 스킬 포인트 분배 시스템이기
때문에 레벨업의 기쁨을 느끼기도 전에 어떤 스킬을 올려야 할까 걱정하게 만드는 게임이 블레이징 소울즈다. 예를 들면 장비만 해도 강화,
개발, 합성까지 파고들 요소가 많다. 전투를 통해 얻은 EP를 소비하여 무기를 강화시키면 더욱더 강력한 공격력을 얻게 되고, 개발을 하게
되면 기존에 있던 무기를 사용해 새로운 것을 개발할 수 있으며, 무기를 합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솔직히 이런 요소들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무기구입&강화 정도만 적절히 사용하는 것으로도 게임을 진행할 수 있지만 개발과 합성의 묘미에 빠지게 되면 어떤 무기가 나올까 하는
기대감과 몇 번의 대박(능력치가 특별히 높은 무기가 탄생하는 경우)을 겪고 나면 메인은 아니더라도 부가요소로 파고드는 요소로 작용한다.
그리고 통칭과 콜렉션 파일이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콜렉션파일은 게임 중에 등장하는 '특정몬스터를 몇회 잡아라', '아이템 XX와 YY를 몇 개
모아라' 등 일정한 조건을 만족시키게 되면 그에 맞는 보수나 통칭을 준다. 준비된 콜렉션 파일은 100개가 넘어가니 이 조건을 만족시키려면
꽤나 고생해야할 듯하다. 통칭은 그저 이름만 붙는 것이 아닌 통칭마다의 특수효과가 있고 봉인석 중엔 통칭을 만족시키지 않으면 깰 수 없는
것도 있기 때문에 게임의 모든 요소를 즐기려면 통칭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이 외에도 클레이나 몬스터육성 같은 다양한 부가요소로 인해 게임을
진득하니 잡고 즐길 수 있다.

콜렉션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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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도 각각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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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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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강화

무기개발- 아이언건을 개발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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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건 탄생.. 공격력이 무려 50포인트 증가!
역시 RPG는 한글화가 필요해~ 재밌는 S.RPG 블레이징 소울즈
많은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고 처음 했을 때 별다른 도움이 없다면 적응하는데 꽤나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생각되는 게임인 블레이징 소울즈에서
만약 한글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면?! 생각만 해도 암울한 상황임에 틀림없다. 게임 중에 시스템에 대해 친절히 대화형식으로 설명을 해준다고는
하지만 그것이 외국어라면 그야말로 OTL. 하지만 블레이징 소울즈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음성까지는 아니더라도 자막이 한글화되었기 때문에
게임속의 도움말이 상당히 유용하다. 한글폰트도 매우 예쁘게 잘 나왔기 때문에 글을 읽기 편하고 눈이 아프거나 잘 안 보이는 문제도 없이
깔끔하다.

한글화가 되었으니 이렇게 게임 중에 설명해주는 것도
금방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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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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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하기 쉬운 스타일은 아니다
같은 장르이면서도 단순한 게임이 있는 반면 복잡한 게임도 존재한다. 블레이징 소울즈는 후자에 속하여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면 금방
게이머들로 하여금 등을 돌리게 만들 수도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면 좀 더 심오하게 파고들 요소로 인해 진득하니
즐길 수 있는 장점 또한 지니고 있다. 즉, 이 게임의 재미는 그 벽을 얼마나 빨리 허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블레이징 소울즈는 정말 잘 만들어진 게임이니 SRPG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즐겨보길 권한다. 그리고 CFK가 국내
게임시장에 힘을 쓰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더욱더 많이 팔려서 CFK가 좋은 작품을 국내에 더 많이 출시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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