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이 등장하는 독특한 FPS 게임

오스칼 lwtgo@hanmail.net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독특한 FPS게임
FPS게임은 뛰어난 그래픽과 현실성 넘치는 게임 플레이로 게이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장르다. 지금 소개할 섀도우런 역시 FPS 게임인데 기본적인 FPS 시스템에 자신만의 독특함을 더해서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보통 FPS는 대립 관계가 있어도 서로 들고 있는 무기만 차이날 뿐 별다른 차이점이 없었는데 섀도우런은 인간, 드워프, 엘프, 트롤 4개의 종족을 등장시키고 각기 다른 특성을 부여해 어떤 종족으로 파티를 구성하는가에 따라 전술에 큰 영향을 미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마법과 기술이라는 요소도 도입해 기존 FPS 게임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 독특한 게임성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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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부터 범상치 않은 액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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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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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종족
각 종족의 특징을 살펴보면 인간은 노멀타입이며 기술을 사용하는데 에센스요구량이 적다.(에센스는 일종의 마력이라 생각하면 된다)드워프는 체구가 작으며 헤드샷을 당하더라도 한 번에 죽지 않고 상대에게 접근할 시 상대의 에센스를 빼앗는다.(이런 기능이 있는 만큼 에센스의 회복속도는 매우 더디다)엘프는 체력이 적지만 공격을 받지 않으면 조금씩 회복되며 에센스 수치가 높다. 트롤은 무기의 무게에 따른 이동속도 페널티가 없으며 적에게 공격을 받으면 내구력이 올라간다. 이런 종족의 특징 때문에 전투의 양상이 달라진다. 예를 들면 마법 중에 적의 침입을 저지하는 크리스탈 장벽이 있는데 이것을 발동시키면 아군이든 적군이든 지나가기 위해서 장벽을 없애야 한다. 크리스탈 장벽을 없애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총기류로 쏘는 것인데 시간도 제법 걸릴 뿐더러 탄약을 많이 소비하게 된다. 그런데 만약 이때 드워프가 파티에 있었다면 크리스탈 장벽의 주위에 다가서는 것만으로 에센스를 흡수하는 드워프의 특징 때문에 크리스탈 장벽을 순식간에 무너뜨릴 수 있다. 그리고 엘프의 경우에는 상처가 자연치유되는 기능 덕택에 전투를 하다 체력이 떨어지면 연막은신기술(장품을 제외한 적의 물리공격은 맞지 않는다)을 사용해 안전한 곳으로 피신한 뒤 체력과 마나를 회복한 뒤 다시 공격할 수 있어 소모전에서 큰 힘을 발휘한다. 이렇듯 종족간의 특징은 게임의 재미를 배가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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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종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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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면 소지금에서부터 차이가 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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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워프는 헤드샷 한방에 죽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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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은 공격을 맞으면 아머가 향상되는 기능이 있다

FPS에서 마법이라고?!
종족도 종족이지만 섀도우런의 가장 독특한 점은 FPS에 마법과 다양한 보조기술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기존 FPS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방식의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마법은 부활, 생명의 나무, 장풍, 연막 은신, 소환, 크리스탈 장벽이 있으며, 기술은 글라이더, 생명체 감지기, 마법 흡수기, 레이저 조준기, 아드레날린 증폭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 중 어떤 것을 습득하느냐에 따라서 플레이 방식이 바뀌게 되며, 카운터스트라이크처럼 소지금에 제한이 있어서 전부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가장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스킬, 에센스의 사용량을 고려한 스킬, 그리고 파티를 생각해서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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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마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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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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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이 어떤 스킬을 가지고 있는지 참고하면
멋진 팀플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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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나무 옆에 있으면 체력이 회복된다

섀도우런을 하다보면 판타지 FPS라는 장르가 새롭게 탄생한 느낌이 든다. 보통 데스 매치가 아닌 미션 모드의 경우 적에게 사살당하면 아군의 플레이를 지켜봐야 하지만 섀도우런은 부활마법이 있기 때문에 동료가 자신을 살려줄 수 있다. 이때 플레이어는 다시 전투에 참가할 수 있으며 만약 자신을 살려준 동료가 전사할 경우 조금씩 체력이 줄어들며 쓰러지게 된다. 이럴 때에는 생명의 나무(주변에 있으면 체력이 회복된다)를 이용해 목숨을 연명할 수 있고 동료를 누군가가 살려주면 다시 전투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단, 부활시킬 수 있는 것은 시체가 남아 있을 경우이고 시체를 터뜨릴(?) 경우에는 완전히 게임에서 아웃되는데 이를 사수하기 위한 전투가 벌어지기도 한다. 이때는 뭔가 전우애가 느껴지는 묘한 기분도 맛볼 수 있다.(자신의 시체를 사수하기 위한 동료들의 사투를 보고 있노라면..ㅠ_ㅠ)그리고 에센스를 사용해 크리쳐를 소환할 수 있는데 각 지역에 배치하면 그 곳으로 침입하는 적을 공격하며, 적을 록온해서 사용하면 적을 쫓아가면서 죽인다. 글라이더는 평소보다 훨씬 높은 점프를 할 수 있게 해주며, 오랜 시간 동안 공중을 날 수 있고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글라이더를 펼치면 착지 시 충격을 받지 않는다. 아드레날린 증폭기는 약간의 체력을 소비하면서 잠시 동안 매우 빠른 움직임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총기류 뿐 아니라 카타나라고 일본도를 사용할 수 있는데 아드레날린 증폭기와 함께 사용하면 적의 총알을 튕겨낼 수도 있고 연막 은신으로 적 뒤로 슬금슬금 다가가 베어버리면 한 방에 적을 요리하는 등 독특한 맛을 볼 수 있으며, 난간에서 전투가 벌어졌을 때 장풍을 이용하면 적을 바닥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등 각종 스킬과 마법으로 종전에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FPS를 즐길 수 있다.(파티간의 협의 하에 사무라이전을 하는 것도 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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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을 지켜야할 때 입구를 크리스탈 장벽으로 막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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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아군에게 부활마법을 사용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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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자잔!!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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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모드!! 장풍 외의 물리공격은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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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수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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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이더를 장비하면 매우 높이 점프할 수 있으며
체공시간도 길다

뛰어난 그래픽
섀도우런의 그래픽은 XBOX360이 부끄럽지 않은 그래픽을 자랑한다. 각종 마법이 난무하고 화력전을 펼쳐도 느려짐은 전혀 없으며 각종 강원효과나 캐릭터의 모델링도 수준급. 개인적으로 적을 공격했을 시 피가 흩뿌려지는 효과가 꽤 마음에 든다. 피를 뿜으며 적이 쓰러지고 그 영향으로 바닥이나 벽에 피가 흥건하게 묻는 표현이 좀 잔인하지만 전장의 살벌함을 잘 드러낸다고나 할까? 준비된 맵의 구조나 디테일 또한 역시 대만족. 기어즈 오브 워 때문에 사람들의 눈이 한껏 높아져 버렸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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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피가 장난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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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벌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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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레이만 즐겨라?
자고로 거치형 비디오 게임기라 하면 집에서 편안하게 혼자 즐기는 것이었다. 이랬던 것이 점차 네트워크환경이 발달하면서 PC에서 주로 즐겼던 온라인 게임방식이 거치형 비디오 게임기에도 적용되어 혼자서 즐기던 게임을 여럿이서 함께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비디오게임기라 할지라도 온라인모드는 거의 기본옵션으로 포함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아무리 비디오게임이 온라인화 되고 있는 추세라지만 집에서 느긋하게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스토리모드는 빠질 수 없는 요소이다. 그러나 섀도우런은 과감히 온라인이 주가 되는 방식을 택했다. 덕분에 혼자서 할 것이라고는 훈련 모드와 CPU와의 대전뿐이다. 훈련모드는 총6챕터로 이루어져 있는데 챕터 하나당 길어봤자 20분이면 클리어하니 1~2시간 정도면 기본전법을 다 익힐 수 있다. 다른 게임이었다면 기본 전법을 익히고 주인공이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알아가는 스토리모드나 제한된 상황에서 미션을 완수하는 미션모드를 마련해 혼자서도 심심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모드를 마련했을 테지만 섀도우런은 훈련모드가 끝나면 남은 것은 CPU와의 전투 or 라이브를 통한 대인전 뿐이다. CPU전이나 라이브를 통한 대전이나 음성채팅을 사용할 상대가 없다는 것을 제외하고 게임방식은 동일하다. 거기에 난이도도 폭넓게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만 그래도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하다못해 미니게임이라도 좀 만들어 놓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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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썰렁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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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은 금방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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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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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싸울 뿐...

이건 한글화를 한 것도 아니고 안 한 것도 아니여~
섀도우 런을 처음 플레이 해보자마자 일요일 밤 나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많은 코너 중에 같기도란 코너가 불현듯이 머리 속에 떠올랐다. 게임하다가 생뚱맞게 개그프로그램을 떠올리는 것은 또 무슨 말인가 의아하겠지만 아마 개그콘서트의 같기도를 알고 이 게임을 접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섀도우런을 시작하면 메인메뉴가 반가운 한글로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한글화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훈련메뉴를 선택해보니 이게 웬일? 브리핑 비슷한 것을 하는데 배경에 이상한 비율로 한글이 지나가서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고민하게 만들고 설명은 영어로 하고 있다. 이 익숙하지 못한 상황에 적잖이 당황하면서 A버튼으로 설명을 생략하고 드디어 본격적인 훈련 프로그램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오!! 아까와는 다르게 화면에 "이번엔 무슨무슨 트레이닝을 시작하겠습니다. 계속 하려면 X버튼을 누르십시오" 라고 또박또박 적힌 한글이 나온다. 반가운 한글을 만나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X버튼을 힘차게 눌렀다. 그런데 이건 또 무슨 조화? 갑자기 화면에서 사랑스러운 한글이 자취를 감추더니 SHOW ME THE MONEY!! POWER OF WHELMING 하면서(사실 이 대사는 아니고)갑자기 영어로 한참을 설명하더니 요약해서 자막으로 "웨이포인트로 가세요" "이 기술은 어떠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전투에서 유용하게 사용하세요"라고 나온다. 영어듣기를 잘 하는 사람이라면 설명을 들으면 되지만 반대인 사람은 설명할 때 괜히 시점만 빙빙 돌려대며 멀뚱멀뚱 거린다. 이 순간 유저들은 같기도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다행인 것은 요점을 콕콕 집어 자막으로 설명해주기 때문에 게임방법을 습득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로 훈련모드가 체계화되어 있다. 그리고 또 하나, 만약 이 상태로 스토리모드를 즐겨야 했다면 꽤 난감한 상황이었겠지만 다행스럽게도(?) 섀도우 런은 스토리모드가 없다!(이거 뭐야... 이게 장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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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 중에 한글로 팁이 나온다.. 그런데 간혹 영어로
나올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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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흘러가는 자막은 5줄을 한꺼번에 읽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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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한 설명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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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으로 말할 경우 그냥 뻘쭘하게 듣고 있을 수밖에..;;

참신한 FPS를 즐겨보자
요즘 나오는 FPS게임은 콜오브듀티, 레인보우시리즈 등 전통이 있는 시리즈 작품이 대세를 이루며 간간히 레지스탕스나 기어즈오브워 같은 신작 타이틀이 나오는 추세다. 기어즈오브워나 레지스탕스는 신작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팬층을 넓혀 갔는데 과연 섀도우런은 어떨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이제까지 즐길 수 없었던 방식의 FPS를 선보인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으며 단지 독특한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에 맞는 재미까지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싱글플레이에 취약함을 보이는 것이 아쉽지만 온라인의 재미는 확실하다. 게다가 국내에는 PC버전이 아직 발매되지 않아 별 상관없는 얘기이지만 세계 최초로 PC와 XBOX360 온라인 호환되는 타이틀이기 때문에 PC 게이머들과 XBOX360 게이머들이 같이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기도 하다. 팀원들과 "어디에 누가 있다!" "여기 크리스탈 장벽이 있으니 도와줘" 같은 음성채팅을 하며 멀티 플레이를 즐기면 정말 재미있으니 FPS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즐겨보자.(한국 사람이 별로 없어.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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