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천왕 박정석 스타리그로 화려한 부활

영웅, 박정석이 돌아왔다.

4대 천왕 중 한 명이자 '가을의 전설' 원조인 박정석 선수가 스타리그 5시즌 8강 선수명단에 복귀했다. 이는 박정석 선수가 2005년 10월 'SO1 스타리그' 8강에서 임요환에게 2:0으로 패배한 뒤 624일만에 첫 8강 진출이다.


박정석 선수는 '다음 스타리그 2007 시즌 1'에서 변형태(테란), 원종서(테란), 서경종(저그) 선수들을 각각 물리치고 3승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C조 1위 자리에 올랐다.

특히 이번 3승은 승패보다 뛰어난 돌아온 박정석 선수의 물오른 경기력을 느낄 수 있는 경기들로 채워져 올드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1경기 변형태와의 경기에서는 환상적인 리버와 하이템플러 견제에 이은 캐리어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으며, 2경기 원종서 선수와는 타이밍을 이용한 드라군 컨트롤로 상대방의 조이기 시도를 손쉽게 무마시켰다. 또한 3경기에서는 종족 상성상 불리한 저그와의 장기전 끝에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업계 쪽에서는 이런 박정석 선수의 컴백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개인전 리그에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박정석 선수의 부활이 최근 침체인 올드 선수들의 활약에 도화선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박정석 선수의 4강 이상 성적을 기대하는 팬들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이런 박정석 선수 앞길에는 16강 본선에서 한동욱, 신희승 선수를 꺾으며 막강 포스를 뽐내고 있는 삼성전자 프로토스 송병구 선수가 있어 영웅이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석의 8강 첫 경기는 이번 주 금요일(22일) 저녁 6시30분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며, 게임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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