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혜자의 눈꽃', TV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

소설가 천승세 씨의 1978년도 작품인 '혜자의 눈꽃'이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애니메이션 제작스튜디오를 통해 제작 지원을 받은 '혜자의 눈꽃'은 순수하고 어린 혜자가 만든 눈꽃으로 지치고 가난한 어른이 세상과 화해한다는 원작의 내용을 한국화 기법을 활용해 보다 밀도 있게 표현한 2D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특히 등장인물의 동작과 표정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묘사한 그래픽이 원작을 입체적으로 잘 형상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혜자의 눈꽃'을 감독한 김재권씨는 "'혜자의 눈꽃'은 국내 장편 애니메이션 최초로 순수미술 기법을 활용해 완성된 작품"이라며 "이 작품을 통해 한국적인 아날로그 감성의 총체인 '정'을 디지털을 활용해 살아 숨 쉬게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11명의 제작 인원이 총 1년여의 제작 기간을 통해 완성한 애니메이션 '혜자의 눈꽃'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시청 가능한 휴먼 드라마로 오는 19일 오후 4시5분부터 30분 동안 SBS의 '창작 애니메이션 스페셜'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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