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차세대 FPS '헉슬리', '뮤온라인' 명성 이어갈까

4년간 200억이라는 개발비를 사용한 웹젠의 FPS 온라인 게임 '헉슬리'의 공개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공개는 웹젠의 첫 캐주얼 게임인 '파르페스테이션'의 서비스 종료와 중국 현지에서 개발했던 '일기당천'의 개발 중단, 판권 및 주주 분쟁 등 여러 가지 악재들을 넘어 등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웹젠에게는 사활 건 시도나 다름없는 것.

전문가들은 '헉슬리' 같은 대형 게임의 등장을 반가워하면서도 성공 여부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한 상태다. 높은 개발비와 4년이 넘는 개발 기간을 통해 해외 및 국내에서 관심을 얻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실제로 공개된 게임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헉슬리'의 성공에 무게를 둔 전문가들은 "이미 '헉슬리'는 해외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고, 공개된 게임이 최근 온라인 게임과 비교해도 크게 무리가 없다"는 평가를 내렸다. 또한 '헉슬리'의 빠른 게임성과 독특한 세계관 등은 해외에서 더 큰 성공을 엿볼 수 있는 부분으로 손꼽기도 했다.

이와 다르게 '헉슬리'의 실패를 예측한 전문가들은 "현재 FPS 게임 시장은 하락세를 타고 있다. '헉슬리'와 흡사한 SF 배경의 게임들이 큰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으며, 게임성이 현재 게이머들에 입맛에 맞을지는 의문"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즉, 시장 전체적인 상황이 성공을 예견하긴 무리가 있다는 점과 게임성 자체를 높게 보긴 어렵다는 것.

그럼 게임을 기다리는 게이머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일단 나오면 해보겠다'는 반응을 보인 상태. 오래 기다린 만큼 분명히 기대할만한 특성이나 게임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FPS의 전투시스템과 MMORPG가 혼합된 게임성과 SF 스타일의 무기들, 다양한 퀘스트 등이 새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게임 전문가는 "웹젠의 '헉슬리'는 향후 웹젠의 행보를 점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대작 타이틀만큼 국내와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지, 그리고 '헉슬리'가 웹젠을 다시 게임계의 명가로 부활 시켜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헉슬리'는 오는 27일 오픈 베타 서비스에 돌입하며, 향후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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