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게임이 온다, '넌 이미 떨고 있다'

장마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 무더운 여름,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피서법을 준비하기 마련이다. 수박을 싸게 구입할만한 곳을 미리 알아두거나 얼음을 사서 냉장고에 미리 넣어두는 고전파부터 시원한 바닷가나 산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 여행파, 무서운 호러 영화 DVD를 구입해 쌓아놓는 방콕파까지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피서법을 준비해놓고 무더위를 맞이하게 된다.

그렇다면 게이머들에게 어울리는 피서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영화 광들이 여름에 공포 영화 삼매경에 빠지듯이, 게이머들이라면 자신이 직접 주인공 돼 다양한 공포를 즐길 수 있는 호러 게임을 즐기는 것을 바랄 것이다.

지난해에는 '바이오쇼크' '다크니스' 외 특별한 공포 게임이 나오지 않아 마니아들에게 원성을 샀지만, 올해는 '컨뎀드2'를 비롯해 벌써부터 다양한 공포 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공포 게임 마니아들을 흥분케 하고 있다.

* 7년 만에 돌아온 호러 게임의 고전 - '어둠 속에 나홀로'

올해 발매될 호러 게임들 명단에는 낯익은 이름 하나가 보인다. 바로 최초의 3인칭 호러 게임으로 게임 역사에서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어둠 속에 나홀로'가 그 주인공. 이번에 발매되는 시리즈 다섯 번째 게임은 전작 '어둠 속에 나홀로 : 뉴 나이트메어' 이후 7년 만에 발매되는 신작이다.

게이머는 주인공인 에드워드 칸비가 돼 다양한 주변사물을 적절히 활용해 어둠과 함께 사방에서 몰려오는 위험과 위기 상황들에 맞서야 하며, 배경이 과거가 아닌 현대의 뉴욕 센트럴 파크로 바뀌어 전작들을 즐겼던 게이머들이나 새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플레이 방식도 숨겨진 수수께끼를 풀어 나가는 정통 어드벤처에서 액션을 강화한 게임으로 바뀌었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미국 드라마와 흡사한 구성으로 현재의 게이머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둠속에 나홀로'는 Xbox360(26일)과 PC용(27일)으로 발매되며, 원화집, 사운드트랙, 제작 DVD 등의 특전이 들어있는 한정판 예약판매가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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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의 근원 엄브렐러社의 흥망성쇠 - '바이오하자드 : 엄브렐러 크로니클즈'

올 여름을 대표하는 호러 게임이 될 것으로 예상했던 '바이오하자드5'의 발매가 내년으로 밀려 많은 게이머들이 아쉬워하는 가운데, 이 아쉬움을 달래줄 만한 게임이 발매된다. 바로 오는 20일 국내 정식 발매되는 Wii용 슈팅 게임 '바이오하자드 : 엄브렐러 크로니클즈'가 그 것.

이 게임은 '바이오하자드 제로', '바이오하자드', '바이오하자드3'에 등장했던 사건들을 '엄브렐러社의 흥망성쇠'라는 주제 하에 다른 시점으로 진행해 가며, 원작 시리즈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숨겨진 이야기들을 보여주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갑자기 습격해온 좀비들의 공격을 Wii의 리모콘을 이용해 벗어나거나 주변 사물을 뒤져 숨겨진 아이템을 찾는 등 이전에 나왔던 '건 서바이버'시리즈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채워주는 다양한 재밋거리도 갖추고 있다.

'바이오하자드 : 엄브렐러 크로니클즈'는 자막이 한글화 돼 있으며, Wii의 슈팅용 주변기기인 '재퍼'가 들어있는 동봉판이 함께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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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들의 시점으로 새롭게 그려진 저주 - '사이렌 : 뉴 트랜스레이션'

심장을 조이는 섬찟한 분위기와 소리를 이용한 공포감으로 유명한 '사이렌' 시리즈의 최신작 '사이렌 : 뉴 트랜스레이션'도 올 여름 기대 받는 호러 게임 중 하나다.

1편의 무대였던 하뉴다 마을의 전설을 찾아 나선 미국의 민속학자와 방송국 일행이 시인이라 불리는 좀비가 된 마을 사람들과 만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 게임은 다른 문화의 사람이 바라보는 동양의 공포를 다루고 있어 전작들과는 다른 관점과 게임 전개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의 대표적인 시스템으로 다른 사람의 시점으로 볼 수 있는 '뷰 재킹' 시스템은 동시 3명까지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서치 모드'나 '뷰 재킹' 중 이동과 공격을 할 수 있는 '이동 모드'로 다양화 됐다.

'사이렌 : 뉴 트랜스레이션'은 국내에는 아직 정식 발매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18세 이용가 등급을 받은 상태로 조만간 한국에서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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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출시되는 호러 게임들로 시원하게 보내세요

최근의 호러 게임들이 숨겨진 비밀을 푸는 정통 어드벤처 게임 보다 잔인한 장면으로 채워진 서양식 액션 게임 쪽으로 너무 몰리는 것이 아니냐는 평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여름을 호러물로 시원하게 보내고 싶은 게이머들에게 올해의 다양한 선택권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장마가 끝나면 찾아올 무더위를 다양한 호러 게임들과 함께 시원하게 보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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