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준, '버디버디 카트라이더 9차 리그' 우승

'문본좌' 문호준이 카트리그 4시즌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두번째 2회 우승자로 기록됐다.

지난 10일, 속초 '설악워터피아'에서 열린 '버디버디 카트라이더 9차 리그' 결승전에서 문호준이 첫 우승을 차지한 5차 리그 이후 4번의 도전 끝에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한 것. 이로써 문호준은 최초 카트리그 2회 우승자인 강진우(4차, 6차 리그 우승)에 이어 두 번째 2회 우승자로 기록됐다.


지난 2006년 4차 리그를 통해 카트리그에 첫 발을 내민 문호준은 4차 리그에서 3위, 5차 리그에서 우승, 6차 리그에서 준우승, 7차 리그에서 3위, 8차 리그에서 준우승을 거두었다. 그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카트리그의 간판스타이자 '본좌', '소황제', '신동' 등의 수식어를 몰고 다니는 인기 선수다.

이 날 문호준은 비교적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이며 포인트 관리에 힘썼고, 강력한 경쟁자들을 하나하나 앞서나가다 끝내 1위를 차지했다. 1경기를 1위로 들어오며 좋은 출발을 선보인 그는 계속해 2-3위로 골인하며 포인트 관리에 힘썼다.

5, 6경기에서는 8위로 골인하는 등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7경기부터 이내 다시 제 페이스를 되찾으며 8경기에서는 1위를, 12경기까지는 연속 2위로 골인했다. 이것으로 쟁쟁한 경쟁자들의 거센 추격을 따돌린 문호준은 결국, 15경기를 끝으로 총점 82점을 기록, 80점을 선취하며 4시즌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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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준은 우승 소감을 묻는 인터뷰에서 "번번히 아쉽게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기억이 난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어 "같은 2회 우승자인 강진우보다 먼저 최초 3회 우승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반면, 최초 3회 우승 도전에 나서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졌던 강진우는 총점 30점으로 7위에 머무르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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