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우리가 징그럽게 만날 좀비 게임, ‘나 잡아봐라’

서양에서 살아 움직이는 시체 좀비에 대한 인상은 그야말로 '열광'이다. 할로윈데이에서 좀비 분장이 인기이고, '플래시몹'에서 좀비 퍼포먼스는 북미와 유럽 내에서는 1년에 한두 번 만날 수 있는 이슈다.

이는 2003년도부터 꾸준히 출시되고 있는 좀비 소재 게임들의 영향이 크다. 캡콤의 '데드라이징'을 비롯해 벨브社의 '레프트4데드' 등 400만장 이상 팔린 대작들의 등장부터,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나 Xbox 라이브 아케이드 게임으로 등장한 수많은 좀비 게임들까지 매년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도 어김없이 좀비 게임들이 몰려올 예정이다. Xbox360과 PC로 출시를 준비 중인 '레프트4데드2'를 시작으로 비디오 다운로드 게임 '좀비 아포칼립스' '데드네이션', 멀티 플랫폼 게임 '데드라이징2' 등이 올해 및 내년 상반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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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게임은 코나미에서 유통하는 '좀비 아포칼립스'다. 이 게임은 최대 4인이 함께 좀비들이 몰려드는 도시에서 싸우는 캐주얼 슈팅 게임으로, 다양한 무기와 심플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다양한 배경과 화면 가득 몰려드는 좀비를 잡는 쾌감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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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형태이지만, 게임 자체의 속도감과 어두운 느낌을 강조한 '데드네이션'도 주목할 만한 게임이다. '좀비 아포칼립스'와 흡사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지만, 연출 및 광원 효과에 대해 좀 더 신경 쓴 느낌이 든다. 이 게임은 생존에 대한 부분을 강하게 어필하는 점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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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출시되는 '레프트4데드2'는 5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벨브社의 '레프트4데드'의 정식 후속작이다. 소스 엔진을 사용해 수백 마리의 좀비가 몰려드는 장관을 볼 수 있으며, 현실적인 배경이 더해져 한편의 영화를 즐기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번 게임에는 강화된 무기와 다양한 배경이 더해져 좀 더 풍성한 볼륨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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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출시를 준비 중인 캡콤의 '데드라이징2'도 기대되는 신작. 전작에서는 사진 기자 프랭크의 활약을 그렸지만 이번에는 바이크 선수가 등장해 화끈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 이번 게임의 주요 배경은 라스베이거스로 전작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무기는 물론, 더 큰 자유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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