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NHN게임스와 함께 향후 10년을 본다
웹젠이 NHN게임스와 합병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라인업 구축 및 향후 비전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Beyond the Future, Beyond WEBZEN'이라는 주제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NHN게임스의 김병관 대표와 웹젠의 김창근 대표가 참여해 합병 이후 웹젠의 청사진과 글로벌 서비스 계획 등의 비전을 발표했다.

양 대표는 비전 발표를 통해 "10년 역사의 명가 웹젠과 고속 성장을 이어 온 NHN게임스의 합병 후 시너지를 극대화 하고, 대형 게임 콘텐츠 기업으로서 적극적인 외형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진출을 도모해 갈 것"임을 설명했다.
이후 김병관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고성장 고수익을 내는 기업의 10년 생존율은 5%도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웹젠은 5%도 안 되는 가능성에 도전한 게임 회사이다"라며 "이제는 NHN게임스와 합병을 통해 550여 명의 임직원이 지난 10년을 뛰는 최고의 게임 기업으로 도약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창근 대표는 향후 웹젠의 비전을 설명하며 "경영 안정화와 각자 대표 체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재 급격히 변하고 있는 게임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우수 게임 및 견실한 게임 업체에 적극 투자할 것이며, 모회사가 되는 NHN과는 사업 교류를 통해 비즈니스 효율성을 극대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오늘 간담회에서는 통합 웹젠의 경영 현황과 전반적인 사업 방향은 물론 양사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타이틀 라인업과 향후 모든 게임들의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현재 양사가 정식 서비스 중인 대형 MMORPG인 뮤 온라인, R2, 썬:월드에디션, 아크로드의 4개 게임 누적 매출은 3천3백억 원 이상이며, 4개의 타이틀로 향후 웹젠은 매년 500억 원 이상의 고정 매출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2010년 서비스 예정인 '헉슬리: 더 디스토피아'와 '배터리'를 통해 그간 MMORPG에 치우쳐 있던 단일 라인업에서 벗어나 FPS 장르의 고객을 확보, 게임 이용자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매출 기반의 안정화를 도모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오는 6월 말부터 초기 투자기여금의 형태로 회수하게 될 글로벌 게임 APB와 북미, 유럽을 제외한 전세계 판권을 갖고 있는 레드5의 'T-Project', NHN게임스에서 비공개로 개발 진행 중인 신규 게임 등의 글로벌 게임 라인업을 발표, 통합 웹젠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과 매출 다변화 전략도 공개했다. 이로서 통합 웹젠은 현재 정식 서비스 중인 4개의 MMORPG와 2개의 FPS게임, 준비 중인 차기작들을 포함해 12개 이상의 게임 라인업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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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사의 합병이 완료되는 7월, 웹젠은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김창근 대표는 사업 및 재무를 비롯해 회사의 경영 전반에 대한 최고 의사결정을 담당하고, 김병관 대표는 중장기 전략의 기획과 실행 및 프로젝트 개발 방향에 대한 의사결정을 담당한다.
김창근 대표는 "성공적 기업 합병은 물리적 통합만이 아니라 양사의 문화적, 조직적 통합을 어떻게 해내느냐에 따라 달려있다"며 "사업과 개발에서 실패와 성공을 두루 경험해 본 양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업 문화를 만들고 이를 통해 새로운 10년의 역사를 기록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