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사 MMORPG 열기 계속해서 잇는다

펄어비스가 출시한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이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게임은 출시 전 진행한 사전예약에 500만 명의 게이머가 몰린 기대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PC용 MMORPG ‘검은사막’의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검은사막 모바일
검은사막 모바일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엔진을 활용해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주는 것이 강점이며, 원작의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와 화끈한 액션 등을 모바일에 최적화해 구현했다. 28일 출시된 게임은 국내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구글 플레이에서도 인기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출시 3일 째 매출 2위로 발돋움 하며 올해 최고의 흥행작 중 하나로 당당히 등극했다.

이처럼 ‘검은사막 모바일’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다양한 모바일게임사들이 대형 MMORPG를 계속해서 출시해 모바일 MMORPG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잇는다.

드래곤네스트M
드래곤네스트M

먼저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와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는 ‘드래곤테스트M for Kakao’의 공동 퍼블리싱을 준비 중이다.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는 동화 같은 그래픽과 시원한 타격감, 차별화된 액션성을 강조한 작품이다. 원작 게임의 다양한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게임은 중국에서 지난해 3월 출시 됐으며, 론칭 하루 만에 인기 게임 1위, 최고 매출 2위를 달성하며 게임성을 인정 받았다. 최고 동시 접속자 수도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3개월 동안 전체 게임 순위 'TOP 3'를 유지했다. 이 게임은 2017년 상반기에만 매출 20억 위안(한화 3,400억 원)을 기록했다.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12일부터 사전예약 이벤트에 돌입했으며, 금일(5일)에는 게임의 홍보모델로 배우 이종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종석은 함께 홍보모델로 선정된 중국 배우 유리나와 함께 게임의 홍보모델로서 TV 광고를 포함, 다양한 형태의 게임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라그나로크M
라그나로크M

글로벌 시장을 휩쓴 바 있는 대표적인 국산 MMORPG인 ‘라그나로크’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M: 영원한사랑’도 출격 대기 중이다. 이 게임은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재미 요소를 모바일에도 그대로 계승한 것이 강점이며, 모바일에 최적화한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더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달 돌입한 사전예약은 이미 100만 명 규모를 넘어서며 상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대만에서 먼저 출시된 이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라비티는 국내 출시에 앞서 게임의 모델로 임윤아와 서강준을 선정했으며, TV 광고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출시를 앞두고 분위기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탈리온 로고
탈리온 로고

올해 1월 모바일 MMORPG ‘로열블러드’를 선보이며 글로벌 MMORPG 시장 공략에 나선 게임빌은 또 다른 대형 MORPG인 ‘탈리온(TALION)’을 선보일 예정이다. ‘탈리온’은 ‘로열블러드’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준비 중인 작품으로, 최신 유니티 2017 엔진으로 제작 중이며 PC 온라인게임급 대형 스케일을 자랑한다.

게임은 자유로운 시점 전환과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의미처럼 광활한 오픈필드에서 펼쳐지는 RvR 콘텐츠로 무장했다. RvR과 보스 사냥이 조합된 ‘레이드 전투’, MMORPG다운 역할 분담 기반의 거점 ‘점령전’ 등 수십 명이 벌이는 실시간 대규모 콘텐츠가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점프는 물론 구르기 등을 더해 컨트롤이 주는 재미도 살렸다. 게임의 개발은 개발력을 검증 받은 유티플러스가 개발 중이며, 2분기 중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모바일 MMORPG 전성기의 포문을 연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도 다양한 모바일 MMORPG를 준비 중이다. 넷마블은 지난 2월 초 진행된 4회 NTP(넷마블투게더프레스)행사를 통해 20여종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으며, 올해 출시를 목표로 진행 중인 대형 MMORPG 3종의 소개에도 나섰다. 지난 지스타 2017을 화려하게 장식한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이 그 주인공이다.

제4회 NTP
제4회 NTP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유명 PC용 MMORPG '블레이드&소울'의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모바일 MMORPG의 대중화를 이끈 ‘리니지2 레볼루션’을 만들어낸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와 두 번째 만남으로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원작 ‘블레이드&소울’ 특유의 비주얼을 모바일에서도 완성도 높게 구현했다.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의 대표 게임인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의 후속작이다. 전작을 계승하는 방대한 세계관과 탄탄한 스토리가 일품으로 꼽힌다. 특히, 기존의 모바일 MMORPG와 달리 수집형 RPG를 대표하는 '세븐나이츠'의 특징을 살려 수집형 MMORPG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여진다.

이카루스M
이카루스M

'이카루스M'은 압도적인 스케일의 비행 전투를 자랑하는 모바일 MMORPG다. 위메이드의 PC용 MMORPG '이카루스'의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작품으로 지난 지스타 2017에서도 뛰어난 비주얼과 완성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른 게임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공중을 넘나드는 전투와 '이카루스'만의 펠로우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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