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건설 없이 즐긴다

포트나이트의 진입 장벽으로 꼽혀온 건설이 사라진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자사에서 개발 및 서비스 중인 '포트나이트'에 챕터 3 – 시즌 2를 오픈했다고 금일(21일) 밝혔다. 이번 시즌에서는 건설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포트나이트 챕터 3 시즌 2 저항 참고 이미지
포트나이트 챕터 3 시즌 2 저항 참고 이미지

'저항'을 테마로 한 이번 시즌에서는 저항군에 가담해 제로 포인트를 위한 최후의 싸움에 참전하게 된다. 플레이어들은 더욱 강력해진 이매진 오더(IO)를 상대로 새로운 전술과 신규 아이템 등을 통해 제로 포인트를 해방해야 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건설을 어렵게 느꼈던 게이머들도 이제 손쉽게 전투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그동안 건설 스킬이 신규 이용자 진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평이 일부 있었다. 이번에 건설이 사라짐으로써 해당 진입 장벽이 해소될 전망이다.

건설을 통해 지은 구조물을 방패로 삼을 수 없는 대신, 체력과 보호막 외에 새롭게 추가된 외장 보호막으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외장 보호막이 먼저 파괴된 다음에야 보호막과 체력에 피해를 받게 되며, 외장 보호막은 0이 된 후에도 회복이 가능하다.

이동 방식에도 변화가 있다. 기본 이동 속도가 더 빨라졌으며, 잠시 동안 더욱 빠른 속도를 내는 '전력질주'를 할 수도 있다. 전력질주 중 문에 부딪히면 '어깨 박치기'로 문을 밀치고 열 수 있으며, 점프로는 올라갈 수 없는 높은 곳이나, 뛰어넘어 가기엔 너무 먼 곳에 착지할 때, 손으로 매달린 뒤 기어 올라갈 수 있는 '매달리기'도 새롭게 추가됐다.

금괴도 다시 모금할 수 있다. 금괴를 모아 저항군을 위한 장치를 잠금 해제하거나, 보관 해제할 아이템을 투표할 수 있다.

또한, 대단한 위력을 가진 전투 기관단총과 커스텀 조준경이 달린 스트라이커 점사 소총 등 신규 무기 2종이 추가됐으며, 이전 시즌에서 제공되었던 여러 무기와 장비들도 다시 즐길 수 있게 됐다. 자동차에는 기존 총커스 오프로드 타이어와 함께 더욱 강력하게 들이받을 수 있는 배장기를 달 수 있고, 탈것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수리 토치도 추가됐다.

챕터 3 – 시즌 2의 새로운 배틀패스도 오픈됐다. 이번 시즌 배틀패스 이용자들은 최대 1,500 V-Bucks와 함께 츠키 2.0, 군나르, 오리진 등의 캐릭터를 포함해 최종적으로 닥터 스트레인지를 획득할 수 있으며, 악당 프롤러도 잠금 해제할 수 있다. 또한, 옴니 검 곡괭이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데, 8주 동안 매주 새로운 옴니 소드 퀘스트가 출시되며, 이를 통해 얻은 옴니 칩을 이용해 칼날, 날밑, 색상, 소리까지 바꿀 수 있다.

포트나이트 우크라이나 인도적 구호를 위한 지원 참고 이미지
포트나이트 우크라이나 인도적 구호를 위한 지원 참고 이미지

한편, 에픽게임즈는 '우크라이나 인도적 구호를 위한 지원'을 결정하고 20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보름간의 포트나이트 수익 전액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영향받은 시민들을 위해 기부할 방침이다. V-Bucks 팩, 포트나이트 크루, 배틀패스 선물, 유료 상품인 장식 아이템 팩 등 '포트나이트'에서 유료로 결제한 모든 상품의 구매 대금이 지원금으로 보내지며, V-Bucks로 직접 구매한 아이템의 대금은 지원금에 포함되지 않는다. 지원금은 다이렉트 릴리프, 유니세프, 유엔세계식량계획, 유엔난민기구 등의 인도적 구호 단체를 통해 우크라이나 시민들에게 의료 지원, 식량과 식수, 생필품, 법률 지원, 피난처 등의 응급 원조를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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