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디지털 휴먼 앞다퉈 선보이는 게임사들, 왜?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앞다투어 사이버 세상에서 존재하는 가상의 인물, 이른바 '버추얼 휴먼'을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습니다.

게임사들이 디지털 휴먼에 집중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하나는 단순히 게임을 넘어 기업 전반의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가상 세계에서 엄청난 활용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버츄얼 휴먼은 게임회사에서 만들었다고 단순히 게임 홍보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틱톡, 인스타그램 같은 SNS나 유튜브, 트위치 등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도 활동할 수 있고, 발전된 AI 챗봇 기능이 적용된 만큼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도 있습니다.

일례로 스마일게이트의 디지털 휴먼 '한유아'는 현재 SNS 계정으로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중인데요, 얼마나 정교하게 만들었는지 '한유아'와 대화한 사람들이 가상 인물인걸 모를 정도였습니다. 한유아 역시 YG 케이플러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해 메니지먼트 사업에 뛰어든 상황이죠.

크래프톤 역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위니’를 공개하며, 이 시장에 뛰어들었는데, 인스타계정을 만든지 20일 만에 팔로워 1만 명이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이쯤 되면 인스타 계정에 있는 사람이 진짜 사람인지부터 의심해야 되는 시대가 온 것 같네요.

과연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으면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이 '디지털 휴먼' 시장이 앞으로 어떤 파급력을 불러올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보다 자세한 소식은 영상을 확인해보세요.

내래이션: 조영준 기자, 편집자: 정수원(sooone@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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