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페스티벌에서 만난 에그타르트의 '메탈슈츠', 화끈하고 전략적인 액션 재미 전할 것

국내 최대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22(이하 BIC 페스티벌 2022)가 1일 막을 올려 4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진행된다. 이번 BIC 페스티벌은 평소 볼 수 없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인디게임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BIC 페스티벌이 진행 중인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는 다양한 인디 게임의 매력을 만나 볼 수 있다. 그리고 현장 전시 작품 중에서 화끈한 플랫포머 2D 액션의 재미로 눈길을 끄는 게임을 만나볼 수 있었다.

BIC 페스티벌 메탈슈츠
BIC 페스티벌 메탈슈츠

에그타르트가 개발 중인 '메탈슈츠(Metal Suits)'가 그 주인공이다. 이 게임은 총기와 폭탄, 나이프 등을 활용하는 플랫포머 액션 게임으로, 화끈한 재미를 자랑한다. 특히, 변신 슈츠를 획득해 다양한 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바닥의 파괴나 다양한 오브젝트의 활용을 통한 전략적인 재미까지 선사한다.

이에 게임을 개발 중인 에그타르트 박진만 프로덕션 디렉터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다. 아래는 BIC 페스티벌 현장에서 진행된 일문일답이다.

Q. 에그타르트의 기존 출시작은?

A. 모바일로 6개 정도 작품을 출시했다. 스티키핸즈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에이지오브솔리테어를 스팀버전 '에이지 오브 솔리테어 : 문명 건설'로 공동개발해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BIC에 출품해 전시까지 진행하고 있는 '메탈슈츠'는 23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BIC 페스티벌 메탈슈츠 개발진
BIC 페스티벌 메탈슈츠 개발진

Q. '메탈슈츠'라는 게임에 대해 간략히 소개를 부탁드린다.

A. '메탈슈츠'는 행성을 점령한 외계인을 물리치는 게임이다. 이용자는 사이보그를 조작해 다양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캐릭터가 사이보그이기 때문에 획득한 슈츠에 따라서 무기가 변경된다. 게임의 이름이 '메탈슈츠'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시 버전에서는 1개 챕터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사람마다 다르지만 20분 안팎의 플레이 가능하다. 게임의 특징인 슈츠는 경우 전시 버전에서 2가지를 만나볼 수 있다. 출시 버전에는 10종 슈츠를 마련해 다양한 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개발 완성도는 15% 정도로 보고 있으며, 플레이타임 목표는 20시간 정도 된다. PC인 스팀이 1차 목표이고, 가능하면 콘솔 플랫폼의 출시도 진행하려고 한다. Q. 게임 개발 엔진과 주요 인력이 궁금하다.

A. 유니티 활용해서 개발 중이다. 에그타르트 인력과 개발 고문으로 링크타운 강대성 대표가 합류했다. 4명이서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버전은 약 5개월여 만에 개발한 것이다. 개발 고문의 합류로 게임의 퀄리티가 상당히 많이 올랐다, 앞으로 더 좋은 게임으로 선보이고 싶어 인력 확충도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1년 정도 더 개발하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또 기획자가 맵을 만들어서 테스트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 강점이다. 개발자가 필요한 기능과 오브젝트를 만들어두면, 기획자가 자신이 생각한 레벨 디자인을 직접 만들 수 있다. 기획자의 생각이 바로 게임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아울러 최종 버전은 2인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온라인 기능은 무조건 넣고자 한다. 또 이용자 반응에 따라서 PvP 추가도 고려하고 있다.

BIC 페스티벌 메탈슈츠
BIC 페스티벌 메탈슈츠

Q. 지형 파괴가 특징으로 보인다.

A. 다양한 총기나 폭발물, 칼등의 근접 무기 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이런 무기를 활용해 적 사이를 정면 돌파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지형 파괴나 다양한 오브젝트를 활용해 정면 돌파가 아닌 다른 루트를 통한 접근도 가능하게 했다. 전략적인 재미를 마련한 것이다.

메탈슈츠 플레이 화면
메탈슈츠 플레이 화면

Q. 전시장에서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소감은?

A. 다행스럽게도 행사장에서 게임이 재미있다는 피드백이 나온다. 또 난도가 높다는 말도 나오는데 우리 의도가 잘 녹아들어 간 것 같아서 좋다. 이용자가 좀 어이없게 게임 오버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가 실수하면 어이없게 죽는 경우가 많다. 이 부분이 잘 먹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공략하다가 보면 난도가 있어서 고민이 필요한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또 개발자 입장에서는 이용자들이 우리가 의도한 바대로 즐겨줘서 만족스럽다.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계속 발전시켜서 출시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장을 찾은 다양한 퍼블리셔로부터 협업 이야기 나오기도 했다. 전시 참여자로서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

메탈슈츠 플레이화면
메탈슈츠 플레이화면

Q. 전시장에 오지 못한 게이머들은 어떻게 만날 수 있나?

A. BIC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행사 기간만 제공되는 것으로 많은 이용자분들이 즐겨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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