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항공청 신입 직원으로 ‘게이머’ 노린다... 입사 초기 급여 8천만 원 수준
미국 정부가 항공 교통 관제사 인력 수급을 위해 ‘게이머’를 노리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신규 채용 캠페인을 통해 게임 경험이 있는 젊은 층의 지원을 권장하고 있다. 광고에서는 게임 플레이 장면과 관제 업무 환경을 함께 보여주며, 게임을 통해 익힌 능력이 실제 업무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FAA는 멀티태스킹, 공간 지각 능력, 빠른 판단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을 주요 역량으로 꼽는다. 관제사 인터뷰에서도 게임 경험이 집중력 유지와 상황 대응 능력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확인된 바 있다.
급여는 입사 초기 약 5만 5천 달러(약 8,147만 원) 수준이고, 경력에 따라 6자리 연봉까지 상승할 수 있다. 주요 공항에서 근무할 경우 연 20만 달러 (약 2억 9,600만 원) 이상도 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현재 미국 전역에서 약 3,000명의 관제사가 부족한 상태라고 알려진 바 있다. 일부 사고와 항공편 지연 사례에서도 인력 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충원 필요성이 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