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도 전인데 통째로 유출”, 포르자 호라이즌 6 스팀 빌드 사고
포르자 호라이즌 6가 출시를 앞두고 스팀 빌드째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PC게이머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포르자 호라이즌 6의 PC 버전 빌드가 최근 스팀 백엔드에 암호화되지 않은 상태로 업로드됐고, 이를 이용자들이 다운로드하면서 게임 전체 파일이 온라인에 퍼지기 시작했다. 공개된 파일 용량은 약 155GB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사전 다운로드(pre-load) 과정에서 암호화가 제대로 적용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이용자들은 실제로 게임 실행에 성공했고, 관련 영상과 스크린샷도 SNS와 유튜브 등에 빠르게 확산됐다.
악성코드 및 보안 이슈를 다루는 VX-Underground 역시 X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수로 포르자 호라이즌 6를 스팀에 조기 출시했다”며 해당 사태를 언급했다.
이에 개발사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는 공식 성명을 통해 “정식 출시 전 빌드가 유출됐다는 보고를 인지하고 있다”며 “해당 빌드에 접근한 이용자에 대해 프랜차이즈 전체 및 하드웨어 차원의 영구 제재를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회사 측은 이번 사건이 일반적인 사전 다운로드 시스템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유출된 버전은 온라인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는 시즌 이벤트와 온라인 레이스, 주간 콘텐츠 등이 핵심인 만큼 사실상 주요 콘텐츠 상당수를 즐기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최근에는 레고 배트맨: 레거시 오브 더 다크 나이트 역시 유사한 방식으로 파일이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Xbox 사전 다운로드 설정 과정에서 암호화되지 않은 버전이 잘못 배포되면서 조기 실행이 가능해졌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편, 포르자 호라이즌 6는 오는 19일 정식 출시 예정으로, 프리미엄 에디션 구매자는 15일부터 얼리 액세스로 플레이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