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PC방 서비스는 강제 과금 아닌 유료 서비스"

라이엇 게임즈가 최근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의 공정거래위원회 제소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은 오늘(11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라이엇게임즈가 대한민국 시장에서만 기형적인 강제 과금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공정거래위원회 정식 제소했다.

이에 라이엇은 입장문을 즉각 발표했다. 라이엇 측은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의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사실을 확인했다"며 "향후 관련 절차가 진행될 경우 성실히 임하고 필요한 사실관계를 충실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라이엇은 최근 논란이 된 PC방 과금 정책과 관련해 자사의 PC방 서비스가 단순히 게임 접속 권한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상업적 이용 권한과 전용 혜택이 포함된 별도의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라이엇은 "PC방 사업자가 매장에서 고객에게 라이엇 게임을 제공하는 것은 상업적 영업 활동"이라며 "라이엇 PC방 서비스는 이러한 상업적 이용 권한과 PC방 전용 혜택을 포함하는 유료 B2B 라이선스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이용 여부 역시 PC방 사업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라이엇은 "사업자는 게임별로 매장 내 서비스 제공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선택한 게임에 대해서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겠다고 선택한 이후에도 해당 게임을 PC방에서 계속 제공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높였다. 라이엇은 "정상적으로 요금을 납부하는 대다수 PC방 사업자와의 형평성 측면에서도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일부 PC방 단체가 제기한 '사실상 강제 판매'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라이엇은 높은 PC방 점유율이 곧 강제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많은 이용자가 라이엇 게임을 즐기기 위해 PC방을 방문한다는 점은 해당 게임이 PC방 영업에 실질적인 고객 유인력과 상업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요금 인상 배경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라이엇은 "2011년 국내 PC방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약 15년 동안 요금을 인상하지 않았다"며 "이번 조치는 서비스 범위 확대와 서버, 네트워크, 보안, 운영 지원 비용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말했다.

아울러 PC방 업주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 정책도 함께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라이엇은 15% 및 10% 적립 프로그램, 네이버페이 결제 프로모션, PC방 전용 이벤트, 신작 '2XKO' PC방 혜택 및 무료 제공, 프리미엄 시간 이용권 500시간 무상 증정 등을 사례로 제시했다.

라이엇은 "PC방은 라이엇에게 중요한 파트너"라며 "관계 기관의 절차에 성실히 임하는 한편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인한 오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필요한 설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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