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교사가 만든 수업용 보드게임 3종, 코리아보드게임즈 통해 정식 출시
코리아보드게임즈가 과학 수업용 보드게임 3종 '15도', '응결게임', '케미술사'를 정식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게임들은 신성중학교 최원준 교사가 직접 개발해 실제 수업 현장에서 활용해 온 작품들로, 교실에서의 검증을 거쳐 정식 제품화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현재 신성중학교에서는 과학 교사 5명이 자체 제작한 보드게임을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최 교사는 시중 보드게임들이 규칙이 복잡하거나 교육 과정과의 연계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직접 게임 개발에 나섰다. 이후 '5분 설명으로 30분 동안 플레이하며 학습 목표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수년간 수업 현장에서 개선 작업을 이어왔다.
이에 각 게임은 과학 개념을 놀이 형태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5도'는 지구 평균기온을 15도로 유지하기 위한 과정을 게임으로 구현해 기후 변화 문제를 다룬다. '응결게임'은 온도 변화에 따른 응결 현상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케미술사'는 이용자들이 협력해 드래곤에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원소 큐브를 활용해 화학 반응식을 완성하도록 구성돼 화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최 교사는 연수 현장에서 "구매해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판매해 달라"는 요청이 꾸준히 이어지자 코리아보드게임즈에 직접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후 전국 과학 교사 약 100명이 사전 수요 조사에 참여하면서 정식 출시가 결정됐다.
최 교사는 "스마트 기기가 일상을 차지한 시대일수록 서로 마주 앉아 눈을 보고 대화할 수 있는 보드게임의 교육적 가치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15도', '응결게임', '케미술사'는 코리아보드게임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3종 세트를 함께 구매하면 4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