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포스 e스포츠 대회 DFIW 2026 성료… "한국 대표팀 HAN 준우승"
글로벌 슈팅 게임 '델타 포스'의 국제 e스포츠 대회 '델타 포스 인비테이셔널: 워페어 2026(DFIW 2026)'이 지난 21일(현지시각) 중국 우한 홍산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DFIW 2026은 총상금 300만 위안(약 5억 7천만 원 규모)으로 진행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아메리카, EMEA, 아시아 퍼시픽 지역을 대표하는 8개 팀이 참가해 '전면전(Warfare)' 모드 세계 최강팀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대회는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 동안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 대표팀 HAN은 결승에서 중국의 강력한 우승 후보 LT(Long Teng)와 맞붙어 선전했지만 세트 스코어 1대 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HAN은 대회 초반 LT를 만나 패자조로 내려가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연승을 거두며 결승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공격적인 교전 운영과 거점 장악 능력을 앞세워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았다.
결승전에서도 HAN은 1, 2세트를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세트에서 특유의 기동력 있는 운영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한 세트를 따내며 반격에 성공했다. 다만 이후 LT가 다시 경기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최종 우승은 중국 대표팀의 몫이 됐다.

경기 종료 후 HAN 소속 선수 staX는 "팀 이름처럼 한 몸이 되기 위해 노력해 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다음 기회에는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을 차지한 LT는 조직적인 분대 운영과 빠른 전술 장비 활용 능력을 앞세워 승자조를 통해 결승에 직행하는 등 대회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승전이 열린 우한 홍산체육관에는 약 4천 석 규모의 관중석이 가득 찼고, 한국과 중국 대표팀의 맞대결을 보기 위해 모인 현지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졌다.
한편, 텐센트 산하 티미 스튜디오 그룹의 팀 제이드가 개발한 델타 포스는 32대 32 대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전면전 모드와 전략적 플레이를 강조한 비콘 에어리어 모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델타 포스는 중국과 글로벌 시장을 합쳐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 5천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