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말고 귀와 리듬에 맞춰 즐기는 '리듬 천국 미라클 스타즈' 체험기
리듬에 맞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조작의 리듬 게임 '리듬 천국' 시리즈 최신작 '리듬 천국 미라클 스타즈'가 오는 7월 2일 Nintendo Switch(닌텐도 스위치)와 Nintendo Switch 2(닌텐도 스위치 2) 발매를 앞두고 있다.
해당 시리즈는 지난 2006년 Game Boy Advance(게임 보이 어드밴스)로 '리듬 천국'이 처음 출시됐으며, 국내에는 Nintendo DS로 '리듬 세상', Nintendo Wii로 '리듬 세상 Wii', Nintendo 3DS로 '리듬 세상 더 베스트 플러스'가 출시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리듬 천국 미라클 스타즈'는 '리듬 세상 더 베스트 플러스' 이후 10년 만에 등장하는 작품이며, 완전한 신작으로 보면 13년 만에 선보이는 타이틀이다. 이처럼 긴 시간 끝에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닌텐도의 도움을 받아 '리듬 천국 미라클 스타즈'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

체험을 통해서는 혼자서 플레이, 다 같이 플레이, 비트스펠 등 게임이 가진 다양한 모드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실제로 플레이해보니 눈으로 보고 즐기는 기존 리듬 게임과 달리, 귀와 박자에 맞춰 즐기는 방식이 확실히 다른 재미와 높은 만족감을 선사했다.
'리듬 천국 미라클스타즈'는 본체 1대와 여러 개의 Joy-con(조이콘)을 사용해 최대 4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이다. 또 리듬 천국 시리즈 중 최초로 휴대 모드와 TV 모드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본격적인 체험은 혼자서 플레이 모드로 시작했다. 게임에는 혼자서 즐길 수 있는 80종의 게임이 마련됐다.

체험은 타이밍에 맞춰 고리를 넘는 ▲'고리 통과하기', 리듬에 맞춰 우산을 펴고 접는 ▲'파라솔', 상대가 원반을 던지면 7까지 세고 정확하게 잡아내는 ▲'원반 던지기', 먹이가 나오면 정확한 타이밍에 버튼을 눌러 먹이를 먹는 ▲'그 녀석의 먹이' 순서로 진행했다. 마지막은 이 네 스테이지가 적절하게 섞인 리믹스 스테이지였다.
정말 타이밍에 맞춰 버튼만 누르면 되는 간단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단번에 적응해 플레이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귀로 들리는 리듬이나 박자에 맞춰 플레이해야 하는데 눈으로 보고 플레이하다 보니 높은 점수를 받기가 힘들다는 판단이 들었다.
그래서 게임을 즐기면서 일부러 눈도 감아보고, 소리에만 집중했다. 박자감을 살리기 위해 다리나 머리로 리듬을 타보기도 했고, 게임 시작 전 시범을 꽤 오래 지켜보며 감을 높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화면에 등장하는 먹이를 보고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그 녀석의 먹이' 같은 게임이 아무래도 즐기기 편했다. '원반 던지기'의 경우 듬감을 파악하는 데 꽤나 고생했다. 심지어 '원반 던지기'는 화면에서 힌트를 얻을 수 없도록 날아오는 원반이 어디에 있는지 보여주지 않을 때도 있었다.

게임을 완료하면 최고, 아주 좋아, 좋아, 평범, 파이팅 등급으로 결과를 알려준다. 정말 집중해서 플레이한 '파라솔'이 파이팅 등급을 받아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나름대로 잘했다는 판단이 들었던 부분이라 조금의 좌절감도 느꼈다.
그동안 시리즈를 즐겨온 이용자라면 알겠지만, 화면에 나오는 캐릭터의 동작과 들려오는 음악, 박자에 맞춰 플레이하는 독특한 게임이 80종이나 마련됐다고 하니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참고로 점프와 구르기, 멈춤 등 꽤나 복잡한 동작을 요구하는 '데굴데굴 행진'도 즐겨봤는데 난도가 만만치 않았다.

다른 이용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 같이 플레이 모드에는 협력이나 경쟁을 진행할 수 있는 30종의 게임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날아오는 화살을 정확한 타이밍에 막아내는 ▲'닌자들'과 게임 속 시계가 3시 정각을 가리킬 때 버튼을 눌러 케이크를 먹는 ▲'간식' 등을 즐겨봤다.
화살을 날리는 적이 박자감을 바꿔가며 공격을 펼치기 때문에 화살을 막아내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단 0.01초 차이로 케이크를 상대에게 빼앗겼을 때의 아쉬움도 크게 느껴졌다.
참고로 다 같이 플레이를 즐길 때에는 '소리'가 캐릭터의 이름을 불러주기도 한다. 이는 TTS를 활용한 보이스로 보이며, 이름을 불러주는 것 외에도 화면의 문자와 게임 장면을 음성으로 읽어준다. 이용자는 취향에 따라 음성 읽기 불필요, 음성 읽기 필요, 자세한 음성 읽기 필요 등으로 설정해 즐길 수 있다.

이번 작품에는 완전히 새로운 느낌의 콘텐츠인 '비트스펠' 모드도 준비됐다. 리듬에 맞춰 버튼을 눌러 마법을 사용하고 몬스터에 맞서 싸우는 형태의 모드로, '리듬 천국 미라클 스타즈'가 보여준 기존 게임 모드들과는 완전히 다른 재미를 전한다.
캐릭터 주변을 마름모 형태의 사각형이 감싸고 있고, 마름모에는 큰 원과 작은 원으로 된 8개의 포인트가 있다. 박자에 맞춰 각 포인트에서 버튼을 입력하면 마법이 발동되는 형태다. 리듬을 타면서 큰 원 두 개에 맞춰 B 버튼과 A 버튼을 순서대로 입력하면 '파이어' 마법이 발동되고, 큰 원과 작은 원, 다시 큰 원에 맞춰 버튼을 입력하면 치유 마법인 '큐어'가 발동된다.
체험을 통해서는 1장 '깨어나다'와 2장 '치유의 마법'을 즐겨볼 수 있었으며, 기존과 완전히 다른 재미가 새로움을 전해주기에 충분했다. 정식 버전에는 더욱 다양한 조합을 활용해 더 박진감 넘치는 배틀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혼자서 진득하게 즐기기 좋아 보이는 모드다.

아울러 게임에는 퀴즈 형태로 혼자서 즐길 수 있는 '누구의 리듬일깝SHOW'와 '드럼 레슨' 등의 콘텐츠도 준비됐다고 한다.
오랜 시간의 공백기 이후 돌아오는 '리듬 천국 미라클 스타즈'는 버튼만 눌러 진행하는 쉬운 게임 플레이와 혼자는 물론 여러 사람들과 즐길 수 있는 파티 게임으로서의 매력을 갖춘 작품으로 보였다.
참고로 대원샵 아이파크몰 용산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는 2026년 6월 27일(토)부터 6월 28일(일)까지, 토이저러스 롯데마트 수원점에서는 2026년 7월 4일(토)부터 7월 5일(일)까지 체험회가 진행된다. 관심 있는 이용자라면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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