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게임 노조, 전국 단위 파업 촉구

프랑스 게임업계 노동자들이 대규모 구조조정과 고용 불안에 반발해 전국 단위 파업에 나섰다.

프랑스 게임노동자조합 STJV는 오늘(25일 / 현지시간) 프랑스 게임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서머 그레브 페스트’(Summer Grève Fest)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파업 대상에는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뿐 아니라 유통, 게임 엔진, 마케팅, 스트리밍, e스포츠,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관련 사립 교육기관 종사자까지 포함된다.

STJV는 현재 프랑스 게임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으며, 최근 한 달 사이 1,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졌거나 감축 위기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지난 5월 27일에도 전국 단위 파업을 진행했지만, 이후에도 스튜디오 폐쇄와 정리해고 계획이 이어지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노조는 이번 위기의 원인으로 경영진의 프로젝트 관리 실패와 숙련 인력 유지 부족, 노동환경 악화, 노조에 대한 적대적 태도 등을 지목했다. 여기에 생성형 AI와 해외 아웃소싱 확대가 맞물리면서 남아 있는 노동자들의 고용과 근무환경 역시 계속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STJV에 따르면 이번 파업은 대규모 인력 감축을 추진 중인 퀀틱 드림 노동자들과의 연대한다는 계획이다. 퀀틱 드림은 전체 인력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115명을 감축할 계획이며, 캐나다 몬트리올 스튜디오에서도 수십 명의 해고가 확정된 상태다.

STJV는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퀀틱 드림 본사 앞에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랑스 개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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