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짜리 게임이 149만 원? 스팀에 등장한 수상한 워킹 시뮬레이터
10분 분량의 게임이 무려 149만 원에 팔리고 있다.
그 주인공인 ‘구매를 축하합니다(Congratulations On Your Purchase)’는 자칭 스팀에서 가장 비싼 게임을 내세운 워킹 시뮬레이터다. 이용자는 파파라치들이 둘러싼 복도를 지나 레드카펫 위를 걷고, 마지막에는 벽에 자신의 흔적을 남길 수 있다. 이 벽에는 게임을 구매한 다른 이용자들이 남긴 기록도 함께 표시되는 구조다.
표면적으로 보면 이 게임은 과시형 소비 문화 등을 풍자하려는 의도를 담은 작품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스팀 페이지에는 풍자 태그가 붙어 있고, 게임 소개문 역시 “가격은 실수가 아니라 핵심”이라는 식으로 높은 가격 자체를 콘텐츠의 일부처럼 내세우고 있다.
스팀DB에 따르면 ‘구매를 축하합니다’의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출시일과 이후 일부 시점에 각각 1명에 그쳤다. 다만 개발사 측은 스팀 내 공지를 통해 “이미 6,000명이 그 벽을 봤습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아울러 개발사 측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100% 가격 인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999.99달러의 특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라고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