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센트, 금융위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백룸클리너스》 플레이테스트 1.2만 명 돌파

신승원 sw@gamedonga.co.kr

PC 게임 개발사 하이퍼센트가 금융위원회 주관 13개 정부 주무부처 통합지원 프로그램인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준비 중인 신작 《Backroom Cleaners》의 플레이테스트 신청자도 1만2,000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출시 준비와 흥행 기대감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금융위원회와 산업 관련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우리 경제의 혁신 성장을 이끌 산업별 핵심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26년 제2차 ‘혁신 프리미어 1000’에는 총 547개 중소·중견기업이 선정됐으며, 선정 기업에는 2027년 말까지 정책금융기관의 맞춤형 금융·비금융 지원과 부처별 지원사업 특전이 제공된다.

백룸클리너스
백룸클리너스

하이퍼센트는 2023년 설립된 PC·Steam 기반의 글로벌 협동 게임 개발사다. 대표작 《Backroom Company》는 백룸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8인 협동 호러 생존 게임으로, 플레이어들이 백룸 내부를 탐험하고 엔티티를 피해 생존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하이퍼센트는 전작을 통해 글로벌 게임 스토어 Steam에서 백룸 소재와 협동 플레이에 대한 유저 수요를 확인했으며, 현재는 완성도를 대폭 높인 기대작 《Backroom Cleaners》를 올해 12월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Backroom Cleaners》는 전작 《Backroom Company》의 세계관을 확장한 4인 협동 3인칭 슈터, 즉 TPS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이다. 전작이 백룸 내부를 탐험하고 생존하는 경험에 집중했다면, 이번 작품은 같은 세계관 안에서 전투, 성장, 협동 플레이, 반복 플레이의 재미를 결합해 보다 대중화된 액션 장르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Axiom Corporation 소속 Cleaner가 되어 통제 불가능해진 백룸 구역에 투입된다. 적대적인 엔티티를 제압하고, 오염된 구역을 확보하며, 더 깊은 백룸으로 진입하는 구조다. 하이퍼센트는 백룸이라는 익숙한 인터넷 호러 소재를 단순히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전투와 성장, 협동의 재미를 결합해 글로벌 유저가 직관적으로 즐길 수 있는 액션 로그라이크 경험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특히 《Backroom Cleaners》는 정식 출시 전부터 글로벌 유저 반응이 빠르게 확인되고 있다. 현재 Steam 위시리스트는 1만 명을 돌파했으며, 글로벌 게임 전문 매체 IGN 트레일러 공개 이후 약 일주일 만에 8,000명 이상의 위시리스트가 추가됐다.

플레이테스트 1만 2000명 돌파
플레이테스트 1만 2000명 돌파

또한 플레이테스트 모집에서도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Backroom Cleaners》는 플레이테스트 모집 시작 일주일 만에 약 8,000명의 신청자를 확보한 데 이어, 현재 1만2,000명을 돌파했다. 모집 이후에도 매일 약 200명의 신청자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인디 게임 신작으로서는 이례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소셜 미디어 반응에서도 글로벌 대중화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 글로벌 게임 미디어 계정에 게시된 《Backroom Cleaners》 관련 인스타그램 콘텐츠는 조회수 203만 회 이상, 좋아요 12만 건 이상을 기록했으며, TikTok 콘텐츠 역시 조회수 13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하이퍼센트는 이러한 반응이 단순한 노출을 넘어 실제 Steam 위시리스트와 플레이테스트 신청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백룸클리너스
백룸클리너스

하이퍼센트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7월 차이나조이를 시작으로 8월 언리얼페스트와 게임스컴, 9월 도쿄게임쇼, 10월 뉴욕코믹콘과 브라질게임쇼, 게임스컴 아시아까지 총 7개의 글로벌 게임쇼 참가를 확정했다. B2C 행사에서는 현장 유저 반응과 커뮤니티 확산에 집중하고, B2B 행사에서는 글로벌 퍼블리셔, 투자사, 플랫폼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퍼블리싱 및 파트너십 논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퍼센트는 최근 액셀러레이터 스페로아를 통해 한국산업지능화협회DX혁신투자조합5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번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에 따른 정책금융기관의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출시 준비를 신속하면서도 완성도 높게 진행할 계획이다. 8월부터 9월까지는 비공개 베타 테스트, CBT를 통해 전투 밸런스, 협동 플레이 구조, 성장 시스템, 반복 플레이 구간에 대한 유저 피드백을 수집한다. 이후 10월 Steam Next Fest를 통한 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12월 Steam 얼리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이어간다.

김주완 하이퍼센트 대표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임업계에서 신생 인디 게임사인 하이퍼센트가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선정된 것은, ‘유저가 원하는 게임을 가장 빠르게 만든다’는 하이퍼센트의 철학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정부의 종합적인 지원과 최근 유치한 시드 투자를 기반으로 《Backroom Cleaners》를 하이퍼센트의 차기 핵심 IP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Backroom Cleaners》는 플레이테스트 신청자 1만2,000명을 돌파하며 출시 전부터 글로벌 유저들의 기대감을 확인하고 있다”며 “8~9월 CBT, 10월 Steam Next Fest, 12월 얼리액세스 출시까지 완성도를 끌어올려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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