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C 2026 크로스파이어, 바이샤 게이밍 우승… 3년 만에 국제무대 정상
‘크로스파이어’의 강호 바이샤 게이밍이 EWC 2026 정상에 오르며 국제무대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EWC 2026’ 크로스파이어 종목 그랜드 파이널에서 중국의 바이샤 게이밍이 팀 리퀴드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샤 게이밍은 결승에 오르는 과정부터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AG.AL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결승전에서는 더욱 압도적이었다. 바이샤 게이밍은 1세트를 라운드 스코어 10대1로 가져오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세트와 3세트에서도 각각 10대4로 승리해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상금은 75만 달러로, 한화 약 10억3000만 원이다.
반면 팀 리퀴드는 별다른 반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클럽 챔피언십 순위 상승을 위해 이번 종목 우승이 중요했지만, 팀의 핵심 저격수 ‘Goken’ 까이오 도스 산토스가 바이샤 게이밍의 공세에 막히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우승은 바이샤 게이밍에게도 의미가 크다. 바이샤 게이밍은 2023년 CFS 그랜드 파이널에서 정상에 오른 뒤 국제대회에서 다소 주춤했으나, 약 3년 만에 EWC 2026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다시 세계 정상급 팀임을 입증했다.
EWC 우승에 따른 추가 혜택도 얻었다. 바이샤 게이밍이 소속된 중국 권역은 연말 열리는 ‘CFS 2026 그랜드 파이널’ 참가 슬롯을 1개 추가로 확보했다.
같이 진행된 3·4위 결정전에서는 킹제로 e스포츠가 팀 스탈리온스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꺾었다.
킹제로 e스포츠는 1세트를 10대4로 따낸 뒤 접전이 펼쳐진 2세트에서도 10대8로 승리했다. 이어 3세트를 10대5로 마무리하면서 대회 3위를 확정했다.
특히 신예 ‘ice’ 쑨페이허가 첫 국제무대라는 부담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쳐 팀의 입상을 이끌었다.
반면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으로 꼽혔던 팀 스탈리온스는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준결승에서 팀 리퀴드를 상대로 연장전이 포함된 5세트 접전을 펼친 여파가 이어졌고, 에이스 ‘no’ 크리스토퍼 로빈슨도 제 기량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
EWC 2026 크로스파이어 종목은 바이샤 게이밍의 우승, 팀 리퀴드의 준우승, 킹제로 e스포츠의 3위, 팀 스탈리온스의 4위로 막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