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도트 반란 외치는 ‘도깨비의세계’ 온라인 쇼케이스로 10월 8일 출시 예고
카카오게임즈가 하반기 재도약을 위해 준비한 야심작 ‘도깨비의세계’의 정식 출시일이 오는 10월 8일로 확정됐다.
카카오게임즈는 8일 ‘도깨비의세계’ 온라인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게임 핵심 내용과 운영 계획, 정식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지난 8월 20일에 진행한 간담회에 이어 진행된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에서는 게임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플레이 화면들이 더 많이 공개됐으며, 지식백화 김성회, 뜨뜨뜨뜨, 센터로드, 타요, 배돈, 지존조세 등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이용자들의 궁금해할 것들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청문회도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슈퍼캣과 함께 열심히 준비한 게임이다. 게임을 출시하는 것만큼이나 운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랜 기간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슈퍼캣 박성준 PD는 ‘도깨비의세계’에 대해 한국 전통 문화와 2D 도트 그래픽의 조화를 강점으로 내세웠으며, 단순히 전통 문화만 강조하는 게임이 아니라, 술법를 다루는 도사가 되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웹소설과 웹툰으로 먼저 선보인 ‘멸귀수도전’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게임이며, 원작의 300년 과거를 다루고 있어, 원작을 읽은 사람들은 게임을 통해 전설로 전해져오는 중요 인물들의 과거를 경험해볼 수 있고, 게임을 먼저 즐긴 사람들은 원작을 읽을 때 익숙한 인물들의 미래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장수민 디렉터는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는 전투 시스템을 강조했다. ‘도깨비의세계’에는 크게 ‘정면 화력’, ‘거리와 흐름’, ‘변수와 제어’, ‘아군과 전선’, 4가지 계열로 구분되는 12가지 스타일이 존재한다.
각 스타일은 각기 다른 강점과 손맛을 제공하며, 같은 스타일의 스킬 3개를 장착하면 신식 개방이 열려 궁극기 강화, 스킬 전체의 위력과 활용법을 바꾸는 등 전혀 다른 스타일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정해진 직업이 없기 때문에 빈틈을 노리는 암살형, 멀리서 활을 쏘는 포격형 등 다양한 역할로 성장시킬 수 있으며, 특히 문파전 다른 이들과 협력할 때는 즉시 스타일을 바꿔서 상황에 맞는 역할로 전환해서 효율적인 협력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일반 필드에서는 PVP를 막아두고, PVP를 원하는 이들만 별도의 공간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구분해서 초보자들의 PVP 스트레스를 줄인 것도 특징 중에 하나다. 대신 서버 보스와 문파 협동 콘텐츠 등을 통해 협력 플레이의 재미를 강조했다.
특히 3개의 서버가 매칭되어 경쟁하는 낙화의 전장에서는 전장 목표에 기여할수록 포인트가 쌓여 계급이 상승하며, 그에 걸맞는 보상을 획득하게 된다. 낙화의 전장은 시즌제로 운영되며, 시즌 내내 개방되어 있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게임 내 재화는 유료 재화인 ‘영석’, 성장 재화인 ‘엽전’, 거래소 이용 재화인 ‘금전’으로 구분된다. ‘금전’은 게임 내 콘텐츠 보상으로만 획득할 수 있으며, 서로 거래할 수 있어, 엽전으로 교환해 성장에 쓰거나, 거래소에서 의복, 탈 것, 가호 등을 획득하는데 사용할 수도 있다. 코스튬 개념인 의복, 탈 것 등은 능력치가 부여되지 않아 성장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카카오게임즈 차명수 실장은 ‘도깨비의세계’ 장기 서비스를 위한 운영 방침을 공개했다. ‘도깨비의세계’에서 운영 차별화를 위해 준비한 것은 이용자의 게임 플레이를 분석해 성장 가이드를 제공하는 나만의 AI 비서 ‘모룡’이다.
기존에는 이용자 플레이 데이터를 게임회사만 아는 비밀 데이터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도깨비의세계’는 실제 플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의 효율적인 플레이를 돕겠다는 포부다. 특히, ‘모룡’이는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문파원 관리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공식 창구인 ‘도깨비 총회’도 운영한다. ‘도깨비 총회’에서는 게임 전반에 관한 의견을 수집하고, 반영할 수 있는 과제는 우선 순위를 선정해 서비스에 즉시 도입하고, 당장 반영이 어려운 내용도 사유와 향후 계획을 명확히 공유할 계획이다. 작업장, 어뷰징 등 비정상적인 플레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확실한 제재를 진행해 모두가 쾌적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정식 출시 일정은 10월 8일로 확정됐다. 오는 9월 18일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시연회를 진행할 계획이며, 9월 22일에는 캐릭터명, 서버 선점을 진행한다. 특히 정식 출시 이후에는 외자 캐릭터명 등 희귀 캐릭터명 이전을 지원하는 경매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서 진행된 2부 청문회에서는 MMORPG 팬들에게 잘 알려진 인플루언서들과 개발진의 대담이 진행됐으며, MMORPG 장르인 만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MMORPG들과의 차별점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도깨비의세계’ 개발진은 “요즘 나오는 MMORPG들은 멀리서 보면 구분이 잘 안되지만 ‘도깨비의세계’는 확실하게 구분되는 개성을 지닌 게임이다”며, “일반 필드에서 PVP를 막아뒀고, 필드 보스 역시 많이 모여서 많이 때릴수록 더 보상이 커지기 때문에 통제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스킬 밸런스 문제 역시 너프보다는 상향 평준화 방식을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