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손가락이!" '마비노기 이터니티' 알파 테스트 돌입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2년 동안 에린을 지켜온 ‘마비노기’가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

바로 20년이 넘도록 마비노기를 지탱해 온 플레이오네 엔진에서 벗어나 언리얼 엔진으로 그래픽을 비롯해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 ‘마비노기 이터니티’(이하 이터니티)의 알파 테스트가 시작된 것이다.

넥슨은 오늘(3일) 오후 1시부터 오는 6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이터니티’의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마비노기 이터니티
'마비노기 이터니티

이번 테스트는 사전에 선정된 ‘밀레시안 테스터’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정식 서비스에 앞서 ‘이터니티’의 핵심 플레이와 새롭게 구성된 초반 성장 동선을 이용자 플레이를 통해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테스트에서 이용자는 티르 코네일과 시드 스넷타, 던바튼, 두갈드 아일, 가이레흐 언덕, 아브 네아 등 새롭게 구현된 지역을 돌아볼 수 있다.

마을 전경도 크게 바뀌었다
마을 전경도 크게 바뀌었다

이와 함께 알비 던전과 몽환의 라비 던전 등 전투 지역도 방문할 수 있으며, 4종의 전투 재능과 일부 생활 재능, 장비 제작을 중심으로 한 성장 과정도 체험할 수 있다. 넥슨 측은 이번 테스트 버전은 개발 중인 빌드로, 콘텐츠 구성 및 밸런스는 향후 정식 서비스에서는 큰 변화를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변화는 역시 캐릭터다. 기존 마비노기의 캐릭터 모델은 게임이 처음 개발된 2000년대 초반의 기술적 한계가 남아 있어 손과 발, 머리카락, 의상 등의 세밀한 움직임을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터니티’에서는 손과 발을 비롯한 캐릭터의 피부 모델을 새로 제작하고 뼈대를 보강해 손가락 하나하나를 구분해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커스터마이징
커스터마이징

특히, 마비노기 특유의 캐릭터 디자인은 유지하면서도 헤어와 의상에 와이어와 뼈대를 추가해 이동하거나 전투할 때 머리카락과 치맛자락 등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하는 등 디테일이 조정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에린의 풍경 역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다. 오래된 건물과 지형을 새로 제작하고 도로와 돌, 나무, 물, 식생 등 각 오브젝트에 새로운 재질을 적용한다.

또한, 언리얼 엔진 5의 실시간 조명 시스템 ‘루멘’을 활용해 시간에 따라 태양의 위치와 그림자, 색온도가 변화한다. 아울러 볼류메트릭 클라우드와 대기 표현을 이용해 구름과 안개까지 시간과 날씨에 따라 자연스럽게 바뀌어 에린의 밤과 낮을 구현하여 마비노기 특유의 분위기를 최신 그래픽을 통해 구현할 예정이다.

한편, 넥슨은 '이터니티'의 알파 테스트에서 접수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실제 개발 빌드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단, 생성된 캐릭터와 획득한 아이템, 재화 등은 테스트 종료 이후 모두 초기화된다.

여기에 이번 테스트를 기념해 넥슨캐시를 제공하는 리더보드 이벤트도 테스트 기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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