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2026] 조승래, 김성회, 정연욱, 이해민 의원, 韓 인디게임 육성 '한 목소리'
"게임스컴에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많은 것을 느끼고 있고, 인디 게임사들과의 간담회로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습니다. 문화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인디 게임사들을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쾰른 메세에서 진행중인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에 4명의 여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조승래의원, 김성회 의원,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방문했다. 현역 국내 국회의원이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을 찾은 건 이번이 최초다.

이번 방문은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글로벌 게임업계 트렌드 파악과 한국 인디게임 육성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추진한 것으로, 조승래 의원은 국회의장을 설득하고 참가하려는 동료 의원들을 모아 이번 방문길에 올랐다고 전했다.
게임스컴 2026 현장에서 조승래 의원은 "내가 직접 이번 게임스컴 2026 방문을 추진하게 됐다. 한국 게임을 육성하는데는 여야가 따로 없지 않은가."라며 이번 4인의 여야 국회의원 방문에 대해 부연 설명했다.
이들 국회의원들은 26일 행사 시작과 함께 크래프톤, 엔씨, 삼성 등 대형 부스를 선 참관했으며, 이후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마련한 '코리아 게임 로드쇼'(B2B) 한국 공동관 부스(Hall 3.2: C050g - D051g)를 방문해 한국 인디 게임사들을 격려했다.
한국 인디 게임에 깊은 관심을 보인 4인의 국회의원들
이번 게임스컴 2026 한국 공동관 B2B 부스에는 에이버튼의 FPS 로그라이트 '건즈 앤 드래곤즈', 하이퍼센트의 4인 협동 호러 '백룸 클리너스', 지니소프트의 로그라이크 덱빌더 '레이트 나이트 스터디', 엔박스게임즈의 비주얼 노벨 '더 매지컬 걸 넥스트 도어', 하드코더스의 협동 플랫포머 '세모', 메이플라이의 2D 슈터 '프로젝트 레버넌트', 이모션웨이브의 리듬 게임 '뮤 드럼', 나날이의 '포레스트 아일랜드', 엔더블유의 '카피잇', 마이턴의 '라바 서바이벌: 에볼루션', 투핸즈인터랙티브의 실내 운동 솔루션 '디딤', 데브언리밋의 AI 케이팝 댄스 코칭 키오스크 '춤춤', 루덴스의3D 제작 엔진 '판도르' 등 13개 게임이 출품됐다.
4인의 국회의원들은 이 B2B 한국 공동관 부스에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또 13개 게임사들을 돌며 직접 게임을 체험하면서 인디 게임사들을 격려했다. 이모션웨이브의 '뮤 드럼'을 즐기며 AI를 활용한 드럼 교육을 체험하기도 했고, 투핸즈인터랙티브의 '디딤'을 직접 몸으로 즐겨보면서 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가는 모습이었다.


또 국회의원들은 이번 행사에 나온 인디 게임사들에게 게임 지원에 대해 아쉬운 점 등을 중점적으로 질문하면서 인디 게임 육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인디 게임 지원도 넓은 의미로 창업이라고 보고 더 꼼꼼하게 관리해 지원하는 형태로 가야한다고 본다."라며 "과거 구글 재직 시절에 창업 지원을 해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한국의 작은 게임기업들이 더 날개를 펼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스컴 2026 인디 게임존에 방문한 의원들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친 뒤 4인의 국회의원은 글로벌 인디 게임시장을 파악하기 위해 10홀을 별도로 방문했다.

그곳에서 다양한 국가의 인디 게임들을 살펴보았고, 이어 10,2홀에서 과거와 현재의 게임 문화를 연결하는 레트로 및 패밀리 게임관(retro & family area)을 찾아 1980년대부터 이어지는 초창기 게임들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초창기 애플, 메가드라이브, 패미콤 등의 초창기 게임기들의 화면이 CRT 모니터를 통해 뿜어져 나왔고, 조악하지만 친숙한 사운드가 들리자 국회의원들은 저마다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자리에 앉아 게임을 즐기기 시작했다.


조승래 의원은 조이스틱을 활용해 '슈퍼 마리오'와 비슷한 액션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기도 했고, 또 김성회 의원과 함께 닌텐도 패미콤 부스를 찾아 함께 '테트리스'를 플레이하며 실력을 겨루기도 했다.
이렇게 다양한 방면의 게임을 체험한 국회의원들은 28일 오전까지 모든 게임쇼 참관 일정을 소화하고 복귀했으며, 오는 9월 TGS 2026 등을 통해 한 번 더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체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게임스컴 2026에 참여한 의원들이 그대로 참석할 것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오는 9월 TGS 2026에는 엔씨, 넥슨, 넷마블, NHN플레이아트, 스마일게이트, 프로젝트 문 등의 게임사가 참여를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