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버튼 ‘건즈앤드래곤즈’, 17일 2차 테스트… 신규 캐릭터·무기 공개
에이버튼이 개발 중인 협동 로그라이트 FPS ‘건즈앤드래곤즈’의 두 번째 플레이테스트를 진행한다.
에이버튼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건즈앤드래곤즈’ 2차 플레이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게임스컴 2026에서 처음 공개한 신규 엘프 캐릭터 ‘에린’과 새로운 무기군 ‘활’이 이번 테스트에 정식으로 추가된다.
‘건즈앤드래곤즈’는 마법공학을 기반으로 한 판타지 세계에서 드래곤을 비롯한 몬스터를 상대하는 로그라이트 FPS다. 전투마다 무기를 진화시키고 룬과 아티팩트 등을 조합해 빌드를 완성하며, 한 번의 플레이가 끝난 뒤에는 거점을 확장하고 장비를 강화할 수 있다.
신규 캐릭터 ‘에린’은 정령꽃과 바람을 활용하는 엘프다. 정령꽃을 소환해 주변 적을 자동으로 공격하고, 바람으로 적을 밀어내거나 공중에서 전투를 이어갈 수 있다. 슈퍼 점프와 활강을 이용한 높은 기동성도 특징이다.
새로운 무기군 ‘활’도 23종 추가된다. 활은 엘븐 보우, 헤비 보우, 크로스보우, 스팅어 등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적을 자동으로 조준하는 방식부터 강력한 한 발에 집중하거나 빠른 연사와 기동성을 강조하는 형태까지 서로 다른 조작감을 제공한다.
화살을 발사한 뒤에도 전투가 이어지는 독특한 구조도 갖췄다. 적이나 지형에 박힌 화살이 그대로 남으며, 일부 무기는 이를 파쇄해 추가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 기존 총기와 다른 방식으로 빌드를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 7월 진행한 1차 플레이테스트의 이용자 의견도 반영했다. 에이버튼에 따르면 당시 전 세계에서 10만 명이 테스트 참가를 신청했다.
2차 테스트에서는 로그라이트 성장 구조를 보다 직관적으로 개편해 어떤 선택이 특정 플레이 스타일과 빌드로 연결되는지 확인하기 쉽게 만들었다. 한 번의 런에서 성장에 따른 변화가 더욱 뚜렷하게 느껴지도록 효과도 조정했다.
전투 공간도 넓혔다. 근거리뿐 아니라 중·장거리 교전이 자연스럽게 발생하도록 맵을 조정했으며, 이용자 요청을 반영해 기존보다 늘어난 최대 4인 협동 플레이도 지원한다.
한편, ‘건즈앤드래곤즈’ 개발진은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블레이드 & 소울 2’ 등에 참여한 개발자들로 구성됐다.
박준우 디렉터는 “활은 총기를 활로 바꾼 무기가 아니라 한 발을 쏜 뒤에도 전투에 계속 영향을 주는 완전히 다른 리듬의 무기군”이라며 “1차 테스트에서 받은 피드백을 성장 구조 전반에 반영했고, 요청이 많았던 4인 코옵도 이번 테스트부터 지원한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