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2026] 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대기열만 90분.. 日 시장 공략 '청신호'

엔씨가 내놓은 서브컬처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Astrae Oratio, 개발사 디나미스 원, 이하 아스오라)'의 일본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일본 최대 게임쇼 도쿄게임쇼(TGS) 2026에서, '아스오라'는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를 끌어모으며 일본 게임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TGS 2026 최고 인기 부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엔씨 부스
TGS 2026 최고 인기 부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엔씨 부스

평균 1시간 30분.. 최장 2시간까지 이어진 대기 행렬

'아스오라'에 대한 일본 관람객들의 반응은 상상 이상이었다. 행사 내내 1시간 반을 넘는 대기 행렬이 이어졌고, 최장 2시간까지 대기 행렬이 길어지는 등 엔씨 부스는 도쿄게임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부스 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

게임을 시연중인 관람객들
게임을 시연중인 관람객들
행사 내내 긴 대기열이 이어졌다
행사 내내 긴 대기열이 이어졌다

엔씨는 이번 TGS 2026 부스를 △게임 속 주요 공간인 '특구청'을 모티브로 꾸민 '시연 공간' △상징적인 '도쿄타워'와 LED 스크린을 마련한 '상영 공간' △삼성전자와 협업해 입체적인 캐릭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 공간' 등으로 꾸몄다.

행사 첫 날만 해도 반신반의 했지만, '아스오라'가 가진 특유의 신전기 마법 세계, 90년대와 2000년대 감성을 담아낸 세계관, 미려하고 완성도 있는 전투, 매력적인 미소녀들 등 '게임이 잘 나왔다'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대기 행렬은 순식간에 길게 늘어섰다.

게임 내 등장하는 엘프들
게임 내 등장하는 엘프들

특히 엔씨는 단순 시연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렌티큘러 카드 △캐릭터 키링 △특구청 명함 케이스 △짐색 △부채 등 다양한 굿즈를 제공하면서 팬들의 관심을 독려했다.

서정적인 시나리오와 완성도 높은 마법 전투 '각광'

TGS 2026에 공개된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크게 시나리오와 전투 세션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90년대 감성이 듬뿍 담긴 서정적인 스토리
90년대 감성이 듬뿍 담긴 서정적인 스토리

첫 도입부는 시나리오로, 고품질의 비주얼 노벨 연출과 다채로운 서사가 펼쳐졌다. 잔잔한 느낌에 느린 템포를 가진 서정적인 음악과 파스텔톤 배경, 10대의 풋풋함이 느껴지는 씬으로 평화로움이 이어지는 느낌으로 행사장에서 많은 이들이 호평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아키나 전투 장면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아키나 전투 장면

전투는 시나리오 보다 더 호평을 받았다. 3명의 미소녀의 특성을 파악한 후 체인 공격으로 번갈아가면서 공격에 성공시키고 게이지를 올려 마법 필살기를 시전시키는 형태인데, 턴제 전투임에도 불구하고 손맛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끊기지 않고 부드럽게 연결되는 구조가 각광을 받았다. 컷신에서 실제 마법으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연계, 부담스럽지 않은 시점 구성 등으로 화면 변화가 극적으로 많은데에도 어지럽지 않았고,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자연스러움이 이어졌다.

미소녀들의 매력이 한 껏 드러나는 전투 구성
미소녀들의 매력이 한 껏 드러나는 전투 구성

시연을 마치고 나오는 관람객들은 "예상보다 완성도가 높았다. 캐릭터가 이뻐서 해보러 왔는데 전투가 인상적이었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

TGS 2026에서의 성공적 발걸음.. CBT 기대감↑

엔씨는 이번 '아스오라' TGS 2026 단독 부스 외에도 도쿄역 인근과 마쿠하리멧세 인근에 다양한 광고를 진행하는 등 '아스오라' 노출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도쿄역에 배치된 '아스오라' 광고
일본 도쿄역에 배치된 '아스오라' 광고
TGS 2026 행사장 앞을 순회하는 '아스오라' 트럭
TGS 2026 행사장 앞을 순회하는 '아스오라' 트럭

'아스오라'는 도쿄게임쇼 마지막 날인 21일에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참가자 모집이 마감되며, 엔씨는 도쿄게임쇼 이후 CBT를 통해 게임성을 다듬고, 정식 출시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자들과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엔씨 측은 이번에 일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아스오라'지만 다양한 피드백을 체크하여 더욱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오는 2027년 글로벌 동시 출시 계획을 밝혔다.

'아스오라'는 모바일 플랫폼 우선으로 서비스 될 예정이며, 엔씨 측에 따르면 5~6년 전 모델을 최소 사양으로 최적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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