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패키지 게임의 수작

#PC

제목부터 심상찮다..
처음 게임 제목을 들었을 때 삼국지도 아니고, 외전 삼국지도 아니고, 그렇다고 수호지 같은 것도 아닌 "환상삼국지"라는 말에 조금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그냥 대충 삼국지 얘기를 살짝 발라서 만든 게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고.. 아무튼 기대반 우려반으로 패키지를 받아들었을 때 "오옷~ 이런!" 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바로 패키지 겉 표지에 그려진 일러스트가 무척 뛰어났기 때문이죠. 파스텔 색감으로 이뤄진 일러스트에는 5명의 주인공이 서 있는 모습으로 보여지는데, 일러스트만으로도 삼국지의 주인공들과는 다른 인물들이 나오겠구나 하는걸 알 수 있습니다.(나중에 플레이해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겉표지의 5명과 CD 표지의 5명이 약간 다른데, 6개의 멀티 엔딩을 얘기하듯 겉표지에 노빙과 조자룡이, CD표지에는 미향과 초지로 각각 바뀌어 있습니다.)
게임 속 내용물도 알차서 4장의 설치와 플레이 CD에 130쪽에 달하는 두툼한 매뉴얼은 구매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포장된 패키지와 올 칼라로 이루어진 매뉴얼만으로도 결의를 다진 듯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환상삼국지"의 묘미를 그럼 이제부터 알아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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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부 동영상.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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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대화는 게임익히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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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화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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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 추가된 "환상삼국지"만의 이야기..
남성적이고 전략전술의 지침서로도 잘 알려진 기존의 삼국지와는 달리, "환상삼국지"는 아기자기한 맛이 아주 잘 버무려진 파르페 같은 게임입니다. 힘이 넘치는 남성미의 상징인 여포와 장비도 이 게임 속에서는 좀 더 부드러운 이미지로 등장하는데, 어린 게이머들부터 나이든 성인 게이머에 이르기까지 즐길 수 있는 스타일의 액션 RPG형 게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게임의 전체적인 느낌은 '파이널 판타지' 스타일을 조금 닮았다고 생각됩니다만 또 그것과는 다른 색다른 특색이 느껴집니다.
초반 게임을 플레이 해보면 위,촉,오 삼국이 등장하는 삼국지 얘기와는 전혀 다르게 이야기가 전개되다가, 조조가 등장하면서 삼국지 자체의 스토리가 끼어 들게 됩니다. 또한 주인공 중 한 사람인 희상이 조조의 딸인 것이 밝혀지면서 유비와 관우, 장비, 조자룡 등의 인물도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에 들어가게 되죠. 전체적인 이야기 전개에 있어서 억지식의 끼워 넣기라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고, 또 각 상황에 따른 부분적인 얘기들도 나름대로의 재미를 주고 있어 스토리만으로도 게임을 즐기기엔 무리가 없습니다.
삼국지라는 세 글자가 제목에 들어간 이상 이 게임을 구매한 게이머들도 원래의 삼국지 얘기가 들어있기를 원할테고 제작사는 이들의 바람을 외면하지 않고 창조된 이야기에 역사적 사실이 스며들도록 잘 배합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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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헌과 결투하는 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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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심에 선 주인공 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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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자룡의 아두 구출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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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의 영웅들, 그들이 나라를 구한다.
이 게임을 즐기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것은 전투 시스템이나 등장인물들의 아름다움(특히 여성 캐릭터들...아,너무 좋군요..ㅡㅡ;)이 아니라대사의 깊이였습니다. 가끔 어린 게이머들은 이해하기가 힘들겠다라는 부분도 있었지만, 한 편의 대하 드라마나 영화를 보듯 자연스럽고 잘 연계된 대사 하나 하나가 상당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필자의 경우는 유비가 나라의 위태를 걱정하고 국민들의 안위를 걱정하는 대목에선 눈시울이 뜨거워질 정도더군요.(요즘 우리 나라의 정황에 비추어볼 때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인이라는 부분 때문이었을런지도..^^;)
유비나 제갈공명뿐만 아니라 개인의 사리사욕 대신에 대의를 위한 판단으로 행동하는 영웅들이 등장하는 "환상삼국지"는 그 속에 함축된 메시지만으로도 플레이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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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한 모습의 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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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지략가 제갈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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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한 모습의 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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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적인 전투 시스템
"환상삼국지"는 실시간도 아니고 턴제 형식도 아닌 복합적인 전투 시스템으로 진행이 됩니다. 이것은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데, 초기 메뉴의 '계통 설정'이라는 옵션 설정 화면에 들어가면 나오는 '전투계통'에서 이와 관련된 낯선 문구를 만나게 됩니다. '반즉시'와 '회합'이라는 문구로, 언뜻 보기에는 무슨 뜻인지 와 닿지 않지만, 매뉴얼의 설명을 빌자면 이들 두 종류의 전투모드는 전투시간 진행의 차이가 있습니다. 게임에 등장하는 각 캐릭터는 자신의 전투를 실행시킬 수 있는 시간을 모래시계로 표기하는데, 이 모래시계가 가득 차 있으면 행동을 지시할 수 있게 됩니다. '회합'은 게임이 자동으로 시간을 분배해서 각 캐릭터들이 공격할 수 있도록 하므로 상대방이 일 회 공격시 아군이 돌아가면서 일 회 공격하는 형식이 됩니다. 이와는 달리 '반즉시제'는 시간이 경과하는 과정이 전투 중에도 나타나므로 캐릭터의 특성에 따라 모래시계가 차 오르는 시간차가 다름으로 해서 차례대로의 공격이 아닌, 모래시계가 차는 순서대로 공격을 지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게임에 긴장감을 가져오게 만들어서, 아군이 공격 속도가 늦다면 적이 계속해서 공격해올 수도 있어 빠른 전략 구상과 손놀림을 필요로 합니다. 결과적으로 실제 게임을 해 보면 '회합'모드 보다는 '반즉시'모드가 좀 더 역동적인 게임 진행에 도움을 준다고 하겠습니다.
또 반드시 이겨야 스토리가 진행이 되는 게 아니고, 경우에 따라서는 져야만 되는 상황도 발생해서, 이런 상황에서 열심히 물약 쓰고 각종 기술로 체력과 기력을 허비해 버리면 나중에 게임이 끝나 버리는 어이없는 경우도 당하게 되니, 가능하다면 대강의 공략 등을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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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투는 지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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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의 청룡언월도 맛을 봐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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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후돈에게 당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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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초식을 단축키에 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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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의 어천검 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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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와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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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서 부화하는 난인수?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스토리상으로 3개의 알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이들 알은 부화시켜서 자신의 '난인수'로 키우게 되는데 '난인수'가 등장하는 시점부터 전투도 치열해지고 더 많은 기술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들 '난인수'는 전투 경험치를 쌓아서 다시 '종인지수'로 진화하는데 외형의 달라짐은 없지만 더욱 다양한 마법술들을 사용하게 됩니다. 필자의 경우 주인공 캐릭터들의 검법과 도법 등을 익히는 재미도 있었지만 바로 이 '난인수'를 통해서 적들을 공격하고 또 계속해서 경험치를 올려서 하나씩 기술들을 익히게 만드는 재미가 남달랐습니다.(밤을 새워 게임을 하게 만든 원인이 '난인수'에 있었다는..ㅠㅠ)
청, 홍, 흑으로 나눠진 알에서 모두 9종류의 '난인수'를 선택적으로 키울 수 있는데, 각 '난인수'가 가질 수 있는 고유 기술이 다르기 때문에 각 전투 상황에 맞게 필요한 '난인수'를 불러내어 전투에 참여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붉은 알에서 진화한 '문난'의 경우는 불을 이용한 공격 기술이 뛰어나서 많은 적군을 상대할 때 '용화중생'이나 '업화' 등의 공격을 하면 아군 캐릭터들의 체력 손실을 줄이면서 효과적인 공격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난인수'를 활용한 전법은 아군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더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난인수' 키우기를 소홀이해서는 안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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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인수 문란의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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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란의 현란한 업화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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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수로 동물이 하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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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서 일렁이는 그래픽
전투 장면은 보편적으로 볼 수 있는 대치 구도에 공격에 따른 그래픽 효과가 일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후반부에 가서 익힐 수 있는 필살기 등을 사용하면 화면 전체가 불덩이가 된 듯 엄청난 무공의 힘이 느껴지는 화려한 그래픽이 수시로 등장합니다. 현란한 문구로만 3D 그래픽 게임이라고 말하는 일부 부실한 3D 게임과는 달리, 2D 그래픽의 모든 성능을 최대한 끌어낸 듯한 장면들은 게임 내도록 즐거움을 줍니다. 낙엽이 떨어지는 커다란 나무, 큼직하게 묘사된 각 성문 안의 풍경,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 '대지도' 의 모습, 무엇보다도 흠잡을 것 없는 선남선녀 모습의 남녀 주인공들.. 이들이 모두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 그래픽의 우수함을 잘 보여주는 요소들입니다. 아마도 이 2D 그래픽이 제목에 쓰여진 "환상"의 또 다른 의미가 아닐까도 생각해 보게 되네요.
게임 속에서는 단신 캐릭터이지만 대화 창이나 중간 중간에 삽입된 장면들에는 정상적인 그림으로 인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회상 장면이나 엔딩 장면 등에 사용된 일러스트는 한 장 한 장이 간직하고 싶을 정도로 정성들여 그려져 있어 완성도가 높군요. 또 일부 인물들이 착용한 복식의 경우도 역사와 관계없이 독창적인 면이 있는데, 이 경우도 따로 떨어진 느낌이 나지 않고 조화를 잘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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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간을 이동하는 대지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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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위기의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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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달린 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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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의 비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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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여기서 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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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을 불러내는 사병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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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배치된 아름다운 선율
제작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게임 속에 사용되었던 음악들을 따로 모아 들어볼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최근 발매된 '콜오브듀티'의 예약판에 포함되었던 사운드 트랙 CD처럼 일부 게임들의 경우 게임의 사운드 트랙을 따로 발매하기도 하는데, "환상삼국지"의 경우도 초기 화면에서부터 낭랑한 여자 가수의 목소리가 들리는 주제곡을 비롯해서 많은 수의 음악이 게임 속에 들어있습니다. 게임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하고 또 몰입감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 음악이 "환상삼국지"에는 요소 요소에 잘 박혀있네요. 간혹 연속되는 사운드로 인해 게임 줄거리의 감흥을 오히려 깎아 먹는 부분도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들을 만한 음악들로 꾸며져 있다는 생각입니다.

한글 번역의 오류와 몇 가지 문제점들
아무리 잘 만든 게임이라 할지라도 치명적인 버그가 있다면 외면받기 쉽습니다. 이런 실수를 몇몇 업체가 했기에 큰 곤욕을 치르기도 했죠. "환상삼국지"에서 느껴지는 버그는 크게 2가지입니다.
첫째는 한글화 과정에서의 오류 부분입니다. 먼저 중국어로 제작된 대사 자체를 한글로 옮겨 온 것으로 보이는데, 이 번역 작업시 일부 대사 부분에 오역이 보입니다. 초기 장면에서도 주인공 희상이 나중에 죽게 되는 '향어'를 가리켜 '향어언니' 라고도 했다가 '향어누나'라고도 하는데, 작은 부분 같지만 스토리 전개의 중요성을 볼 때는 이해도 문제에 있어 있어서는 안 되는 오류인 것 같군요. 이 밖에도 등장 인물들을 상이하게 부르는 장면들이 자주 나오며 NPC들이 하는 대화 중에도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매뉴얼에 쓰여진 각종 기술이나 캐릭터 이름과 게임 속 부분이 일부 다른 것도 아쉽게 느껴지네요.
두 번째는 게임이 일부 장면에서 더 이상 진행이 되지 않는 버그인데, 허도내성의 '허도큰댁'에 가서 그 딸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딸은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고 게임은 더 이상 진행이 되지 않아 리셋해야 하는 버그가 존재합니다. 나중에 나오는 '번성객잔'에서도 같은 경우가 생기는데, 필연적으로 게임 진행 중에 겪게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망감이 무척 크게 느껴지네요. 이들 버그는 1월 중에 제작사에 의해 공개되는 패치를 통해 수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근래 보기 드문 국산 패키지 게임
시장에 출시되는 많은 게임들 가운데는 명성과는 달리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게임이 있는가 하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뛰어난 가치를 발하는 게임도 있습니다. "환상삼국지"는 후자에 해당하는 게임으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면에서 볼 때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직 초기 패치가 나오지 않아서 일부 한글 번역의 오류나 게임 내의 특정 행동이 반복되는 버그들이 수정되지 않은 상태이긴 하지만, 이런 부족 부분들을 빠른 시간 내에 보충해 주기만 한다면 두말할 나위없이 좋은 게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특히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뛰어난 전투 시스템, 잘 짜여진 스토리 등이 마치 게임에 등장하는 주인공과 '난인수'의 결합처럼 잘 결합되어 있어, 기대치 이상을 톡톡히 하는군요.
"환상삼국지"는 한중 합작 게임의 이름을 달고는 있지만 한국 게임이라는 위상으로 또 다른 후속작을 기대하게 만드는 몇 안 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환상삼국지"가 침체된 패키지 시장에 오랜만에 느껴보는 국산 게임의 진정한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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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공격의 화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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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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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초선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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