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2 기행기 11부
제 11화 전직이야기
드디어 전직을 시작하려고 하는 쿠아.. 케이론 2차전직을 처음에 할 때 고생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 당시 54렙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2차전직 및 새로운 던전들이 패치 되었을 때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직하는데만 꼬박 3일이 걸렸다. ㅡㅡ;;
그것도 게임에만 매달려서.. 왜냐면 지금처럼 정보가 없었기 때문이다. 2차전직에 필요한 퀘스트는 총 3가지로 xx의 시련, 혹은 xx의 심사란 제목인데... 그것은 말 그대로 시련이었다.
그나마 다행히 각종 클래스끼리 서로 한 두개 겹쳐져서 정보가 공유되고 플포사이트 게시판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서 전직을 했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이미 바운티헌트전직으로 정보를 찾으면 1 2 3 단계 퀘스트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이동 루트가 여러 사람들에 의해 제보가 되어있기 때문에 필자는 그 자료를 프린트로 출력해 나름대로 손쉽게 전직 준비를 할 수 있었다.(헙 3장 --;;)
전직하는 것을 그대로 적는다면 이것만으로도 기행기 3회분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또 간만에 여유도 가질 겸해서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제일 먼저 전직을 위해 가까운 사냥꾼마을로 가서 마스터루터를 찾았다...
가까이에 있는 유저를 찾을 때 흔히 쓰는 /타겟 ID를 이용했다.
/타겟 마스터루터 -_-;; 없다 /타겟 마스터루디 없다 ㅡ,ㅡ; 으헉
어쩔 수 없이 이곳 저곳 뒤져보았다. 흑흑 힐러 하다가 드워프 하니 가장 힘든 점은 느린발이었다. ㅠ0ㅠ
윈드를 달라고 정중히 부탁해도 못보았는지 씹히는 경우가 80%였고 그에 비해 지나가는데 그냥 윈드를 걸어주는 고마운 힐러 분도 계셨다. 어찌나 고마운지... 필자도 수시로 지나가는 유저들에게 케이론으로 윈드를 걸어주곤 했는데.... 더 .더... 열심히 걸어주리라 !!! 다짐했다.
마스터루터를 못찾고 계속 계속 해메고 다녔다. 그때 필자는 !!!! /타겟 루터 를 쳐보았다. .. 잡힌다 ㅠ0ㅠ

전직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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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에게 첫번째 시련
신청. 왜 숨어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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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NPC 찾는데 고생하다니 헙... 정말 퀘스트는 나이든 유저에겐 아주 쥐약일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케이론 전직할 때 게임을 사냥위주로 하시던 여러 나이든 형님들(40대이상)께서.... 엄청 헤매고 필자에게 물어봤던 기억이 --; 선명하다.
아무튼 필자는 기란으로 달렸다. 한참 가다가 다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충분히 멀어진 뒤에 귀환하면 기란이지만 조금 가까우면 반대쪽 오랜성마을로 가버리기에 필자 나름대로 충분히 왔다 싶을 때 귀환을 눌렀다.
화면이 까매지고 마을화면이 뜨기 전에 등장하는 오랜마을 음악 ...... 헉!!!!! 오랜으로 와버렸다 ㅠ0ㅠ
이룬 ... 좀더 들어가서 귀환할 껄 ㅠ.ㅠ 필자에게 손짓하는 텔녀의 유혹을 가까스로 무시하고(1만아덴가까이든다)
다시 그 느린발로 달렸다.. 한참 뒤에 그 다리에 다시 도착.. 이번엔 아주 기이이이입숙히 들어가서 귀환했다. 휴.. 기란이다 =ㅅ= 창고지기에게 퀘스트 신청을 했다. 또 옆의 창고지기에도 또다른 신청.. 이것으로 3개의 시련을 모두 신청했다.

발콘에게 신청 2번째 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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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만에게 신청 3번째 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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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3장의 프린터용지의 첫장 중에 30%했다 ㅋㅋㅋㅋ
ㅡ_ㅡ;; 자 보자 이번엔 처형터로 가서 만드라고라완전체를 잡아서 만드라고라베리를 먹을 차례
케이론이 마침 기란에서 장사하고 있었으므로 윈드를 주고 쿠아는 달렸다.
처형터 입구에서 후딱 한마리 잡고 베리를 먹은 뒤 귀환하여 디온마을에서 플로란마을로 뛰었다. 서쪽 부두에서 레이닌을 찾고 말건 뒤 ~~ 기란항쪽으로가서 델루리자드맨주술사를 잡으러 갔다. 한대 치니깐 호위병이 스르륵 생겨서 쿠아에게 둘이서 다굴친다. ㅠ0ㅠ

주술사와 호위병을 잡아 토템을 얻자~
이런식으로 10번 잡고 토템10개를 획득한 뒤 귀환하여 다시 레이닌에게 말걸었다.
--... 이번엔 족장칼키스를 잡으란다..위치는 방금전 그곳(우씨 ㅡㅡ;; 한번에 잡으라 카던지 이건 똥강아지 훈련이잖아)
헙.. 족장 주위에 몹들이 뭉쳐있다. 심호흡하고 정탄장전 후 죽을 각오를 하고 족장을 쳤다(한놈만 패~)주위 달려드는 몹까지 잡고 나니 피가 200밖에 안남아 있는 ;; 다시 레이닌에게 갔다가 알란켈을 만나라해서 거기로 이동

빨래 방망이 든 민병 레이닌
이번엔 글루딘으로 갈 차례.. 헙... 뛰기 귀찮다 ㅠ0ㅠ 디온마을로 달려가서 키퍼아가씨한테 글루딘으로 이동시켜 달라했다.
이쯤하니 필자가 새로산 컴도 버벅거린다. 이 게임은 맵 이동을 할수록 랙이 심해진다. 재접속을 시킨 뒤 그 사이 화장실 가고 커피도 한잔 준비해왔다.
글루딘마을에서 드워프마을로 텔 ~(이곳은 걸어갈수 없는 엘모어 대륙이므로^^)쿠아의 고향에 돌아왔다. ㅡ_ㅡ 흠 불길한 마음에 프린트용지를 쭉 읽어내려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1차전직때 고생한 토마를 또 찾아야 한다 ㅠ0ㅠ 허억!!!!!! 그..그것보다 더 큰일난 것은 피혁 100개가 필요하단다 ㅠ0ㅠ 필자는 필요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쿠아가 모아놓았던 피혁은 심심할때마다 가죽으로 만들어놔서 피혁이 26개 밖에 없는 상태.. 그리고 솔직히 이렇게 빨리 필요하게 될줄은 .. 헙... 외치기창을 보니 필자말고도 여러사람이 글을 올린다. 여전히 인기 있는 토마찾는 외치기와 더불어...
유저 1: 토마제보 부탁해요
산골짜기 : 피혁 100장 650씩 비싸게 삽니다.
쿠아 : 흑흑 저도 74장 650씩 비싸게 사요~~~
그때 들어오는 산골짜기님의 귓말
->산골짜기 : 님도 피혁 필요하시죠.
->쿠아 : 네 ..
->산골짜기 : 제가 이곳에서 구매하고 있고요. 제가 토큰드릴테니 님은 글루디오성마을에서 600에 사오시겠어요?
->쿠아 : 헙;; 텔비가 많이 들껀데요
->산골짜기 : 님 오시면 제가 5000아덴 텔비로 보태드릴께요 . 제가 여기서 1시간 동안 피혁때문에 멈춰있어요
->산골짜기 : 님도 빨리 구하시면 좋잖아요
->쿠아 : 그러죠 . 토큰주세요
토큰을 받아서 글루딘으로 텔한뒤(토큰으로는 공짜로 텔이 된다)글루딘에 피혁파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없다 ㅡ,.ㅡ)글성마을로 다시 텔탔다. 그런데!!!!! 가죽파는 사람은 있어도 피혁파는 사람이 없다 ㅠ0ㅠ
->산골짜기 : 님 저는 여기서 샀네요 님꺼만 사오세요
->쿠아 : 으헉 여기 파는 사람 없는데 제꺼도 사주세요
->산골짜기: 없다네요 --; 아까 계단에서 600에 팔던데 부캐로 방금전 확인했는데.....
다시 찾아보았다..........없다 ㅠ0ㅠ

산골짜기 님과의 대화
나는 산골짜기님께 다시 귓말을 해서 위치좀 알려달라고 하려 했으나.. 대상이 게임에 없습니다. 윽.............. 당했다 ㅠ0ㅠ
그리고 필자는 다시 눈씻고 피혁을 찾아다녔다. 그때 모르는 아이디가 교환을 걸어온다. 얼떨결에 교환승락을 했더니 피혁을 올려놓는다. 그러면서 오는 귓말
loveyou: 저 산골짜기요. 모자라는 피혁 11개는 산골짜기가 거기서 샀으니 오시면 텔비대신 드릴게요
쿠아 : 감사 ㅠ0ㅠ
다시 드워프마을로 가서 필자는 전직퀘스트를 이어서 수행할 수 있었다. ;; 힘들다
드워프마을에서 이곳 저곳 들려서 퀘스트를 진행하다가 이젠 드디어 토마를 찾으러 가야하는 타임
필자는 마을에서 가만히 외치기만 지켜보고 있었다.
어떤유저 : 토마제보 부탁해요
어떤유저 : 토마 위치좀 알려주세요 ~~~~
어떤유저 : 헙 !! 감사합니다
ㅡㅡ;; 이 양반이 알아낸거 같다. 잽싸게 귓말을 넣었더니 폐광에 있다고 달려오란다~~ 유훗 다행히 가까운 폐광이다
열심히 달렸다........ 혹시 갔는데 사라질까봐

아꼈던 이동 속도 물약 먹고 토마에게로 달려!!
ㅠ0ㅠ 다행히 찾았다. 퀘스트 수행하고 강제공격으로 몇대 때려줬다 --;; 얄미운놈

토마를 찾아 달려온 많은 드워프동료들
귀환한 뒤 마을원로들에게 말걸고 글루딘마을로 다시 이동 . 이번엔 투랙오크야영지에 갈차례 ㅡ,.ㅡ;;; 아 또 달려야 하네
마을에 있는 법사분께 윈드받고 달려갔다. 도착해서 농부 피오트로에게 말걸고 비탄의폐허쪽으로 달렸다.
귀환했을 때 글루디오성마을로 도착하기 위해서 ;;;; 돈 아낄 수 있는건 아껴야 한다 ㅠ0ㅠ
글루디오성마을에서 주정뱅이 보리스를 만난뒤 다시 디온마을로 뛰었다. 헥헥 힘들다
에밀리에게 말걸고 경비병 브라이트에게 말걸고 처형터로 뛰었다. ㅡ,.ㅡ 달려 달려
만드라고라완전체를 다시 잡고 꽃잎 20개를 구했다. 개인적으로 이 몹이 가장 이쁘다 -_-

너무 이쁜 만드라고라완전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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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하기 미안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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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크루마탑 주변으로 가서 크림슨엔트를 잡을 차례.. 아 이놈이 이렇게 귀했나 ㅡㅡ;;;;
저녁시간이라 사람이 많아서 느린발로 달려가면 사람들이 활쏘거나 마법으로 먼저 쳐서 데려갔다.
쿠아 : 저 전직퀘스트인데 크림슨 잠깐 잡고 갈께요 ㅠ0ㅠ
유저 1: 아 그러세요?
유저 2:(쿠아에게 윈드랑 버프해주면서)오빠 우린 벌만 잡자
쿠아 :정말 감사합니다 ^^*
크림슨 엔트 잡고 다른 크림슨에게 달려가는데 남자분이 또 크림슨을 잡는다 ㅠ0ㅠ 너무해
그런데 그분이 필자쪽으로 달려오더니
유저1: 할배 할배 크림슨 잡아요
쿠아 :우앙 정말 고마워요~
막타만 치면 퀘스트아이템이 들어오기 때문에 배려해준 것이었다. 넘 멋진 유저들 +_+
다 구한 뒤에 디온으로 귀환하고 다시 에밀리와 경비병에게 말한 뒤에 으허허허헉
이번엔 말섬으로 가야한다 ㅠ0ㅠ 말하는 섬 그곳은 휴먼선택시 시작지점으로 유람선 --;;을 타고 가거나 아니면 아주 비싼 텔비(만칠천)을 내고 가거나 엘프의 마법을 받고 윈드받고 잠수로 가야 하는 곳...
필자는 아주 지쳤기 때문에 --;; 내일로 미루고 오늘은 글루딘까지 텔하고 쉬러 가기로 결정했다.
퀘스트가 아주 힘들지만 예전에 롤플레잉 하던 기분이 나서 재밌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