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2 기행기 14부
제 14화 혈 재가입과 문자 이벤트
필자의 글을 읽고 스샷을 주의깊게 보신분이라면 언제부턴가 케이론 캐릭이 혈마크가 없는 것을 눈치 채셨을지도 모른다.
케이론은 한 혈의 부군주와 총무직을 맡고 있는데 왜 혈탈한 상태일까?
지금부터 한 열흘전쯤 케이론으로 사냥을 하고 있던 필자는..(쿠아 키우다가 케이론이 죽어서 렙따 ;;; 경치 복구하기 위해)평소 같이 사냥을 하던 혈원들과 사냥을 하고 있었다. 여전히 용계에는 사람이 넘쳐 나고 있었으며 그에 따른 파티별 신경전이 이곳 저곳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사냥할때 전사입장에서(필자는 힐러지만 ;)몹을 보고 열심히 달려갈때 갑자기 날라온 화살이 몹을 채가면 화가 날 수가 있다. 좀 허무하다;;(좀 많이;)
그래서 요새는 궁사분들이 가장 ㅈㅅ(죄송의 약자)을 많이 치고 있다. 본의 아니게 모르고 날린 화살이 다른 유저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일부러 사냥터에서 꼬장을 부리려고 쫓아다니면서 달려가면 활로 땡기는 꼬장을 부리는 궁사분들은 거의 없으리라고 본다.
사람이 몹보다 많은 그 날 이곳 저곳 몹이 아닌 사람에 치이면서 힘들게 사냥하던 우리파티는(모든 파티가 다 그렇지만)신경이 예민해 져 있는 듯 했다. --; 파티창에 한숨이~

게이브키퍼 사냥중인 케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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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이크 사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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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한 혈원이 몹이 리젠되는 것을 보자마자 달려갔고 그 몹이 그 혈원분을 보고 달려드는 순간 날라온 화살 한방에 몹은 방향을 바꾸어 궁사에게 향했다. 곧 ....
어떤 궁사 ( xx혈 총부군의 직책) : 죄송합니다.
케이론 : 아니에요~
그때....
몹에게 달려갔던 우리측 혈원 : 활을 다 분질러 버려야해~~
순식간에 분위기 썰렁 '-';;;;
궁사 : 님이 제 활 분지르면 님 칼 부셔드리지요..
케이론 : --;;;;;
혈원 : 부셔~
이렇게 진행되었고 흥분한 우리측 혈원분은 그 자리를 벗어나길 거부하시며 그 쪽 팀의 사냥하는 곳에서 리젠되는 몹을 바로 바로 잡고 활 날라가면 말고 하는 약간의 꼬장을 부리게 되었다. 이 와중에 궁사쪽 파티원 중 그 혈의 총군주란 닉네임을 달고 계시던 분은(마찬가지로 궁사)다른 팀의 몹을 실수로 치게 되었고 이때 이렇게 말했다. "어떤 그지같은 색기 때문에 신경이 거슬려서 제가 못봤네요 죄송합니다".
갑자기 화가 났다. 하지만 혈싸움으로 번질 수 있으니 필자는 우리측 혈원을 말리기 시작했고... 말을 듣지 않자 필자는 "제가 어리지만 혈에서 부군주직책에 있으니 한번만 제 말 따라주십시오 . 혈이미지에도 문제가 있고.." 라고 했으나 혈원분은 "그럼 제가 혈에서 나갈게요~ 전 그냥 혼자 하는게 낫겠네요~" .... 일이 더 커졌다 '-';;; 이 형님은 나이도 30대 중반이시고 평소 필자와 친했기에.. "왜그러세요 형님. 제가 그런 것으로 말한게 아닌거 아시잖아요.. 형님 탈하시면 제 책임이니깐 저도 혈탈하겠습니다." 분위기 더 싸해지고 ~;;; "죄송합니다~ 전 그냥 혼자하는게 적성에 맞을거 같아요~ 저런 놈들은 못보거든요~"라고 하시며 혈탈하셨다 ㅡㅡ;; 흥분한 필자도 바로 혈탈을 눌러 버리고... 그렇게 케이론은 혈을 떠났었다. 정신차린 뒤 군주형한테 전화해서 싹싹 빌고 ;; 혈원들에게 귓말로 욕먹고 ㅠ0ㅠ
그래서 앞으로 쿠아를 집중적으로 하게 될테니 쿠아캐릭 2차전직하고 다시 가입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사태를 수습했던 것이다.
이제 쿠아는 2차전직을 완료한 당당한 바운티헌트이기 때문에 필자는 군주님께 귓말을 드리고 혈에 재가입을 하였다.

재가입하는 쿠아, 파란색 글씨 (혈원대화)가 그리웠어~
그사이 혈에는 새로 가입한 분도 계시고 사정상 게임을 접은 혈원도 있었다. 필자는 저번 사고로 부군직을 다시 못맡겠다고 하고 총무직도 슬쩍 넘겼다 '-';;;;;; 총무= 혈비 관리이기 때문에 혈비를 쫓아다니면서 받는 것도 힘들고 돈을 받아내는 것은 실생활이나 겜상이나 힘든일이다. 넘 미안해 ㅠ0ㅠ
결국 여차 저차 설득에 설득하여 신들의연인 누나가 총무직에 당첨.. 아니 거의 떠맡는 식으로 되었다 '';; 누나 미안해~ 그래도 누나가 가장 적격이니깐 +_+

혈비를 넘기는 케이론~
그런데 마을이 술렁술렁 거린다.
그 이유는~ 리니지2 정식서비스 시작될 때 했던 이벤트(몹잡을때 그래픽카드~ 인형 등이 나왔던)이후로 처음으로 가지는 이벤트가 있기 때문이다.
이벤트 이유?? 리니지2가 만들어진지 1년 기념~~ 클로즈 베타부터 벌써 1년이 되었나보다 .. 음 맞네~
리니지 2홈페이지에는 이렇게 나와있다.
L2Day 이벤트
[문자수집가의 소망] 12일~14일까지
L I N E A G E II 문자를 모아서 행사관리인에게 가져다 주면 C급 최상무기중 랜덤하게 1개(싸울,야크샤,악마의지팡이,
크리스탈단검, 그레이트파타, 에머넌스보우,오키쉬 폴액스)or 경치100%복구 부활주문서 3장 or 순간귀환주문서 3장 or 버프 10종
세트중 랜덤하게 3종
N C S O F T 문자는 C급 최상 방어구 중(풀플레이트아머, 드레이크레더메일, 신성셋)1개 or 100%복구부활주문서 2장 or
순간귀환주문서 2장 or 버프 10종 세트 중 랜덤하게 2종(단 윈드워크 제외)
C H R O N I C L E 문자는 C급 최강 마방셋(나센귀걸이2 봉인의목걸이1 봉인의반지2)이거나 100%복구부활주문서 1장 or
순간귀환주문서 1장 or 버프 10종 세트중 랜덤하게 1종(단 윈드워크, 헤이스트 제외)
[네루파의 퀴즈] 12일~ 18일
매일 12시 네루파가 내는 퀴즈를 맞추는 분 중 12분께 그래픽카드 ect
[스샷을 되찾아라] 추억이 담긴 스샷과 사연을 보내주신 분께 추첨을 통해 그래픽카드 ect
[12시간이 필요해] 12일 신규계정등록하시면 12시간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네루파 퀴즈는 머리 아프니 제끼고 스샷도......... 사연쓰기 귀찮으니 제끼고....신규가 아니니 12시간이 필요해도 글렀고.....남은건???
사냥하는 몹들이 랜덤하게 떨어트리는 문자를 열심히 모아야지 +_+ !!!!

문자를 거래하는 많은 유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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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관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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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미 문자들을 먹고 서로들 거래하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간혹 득템의 환호성이 들리기도 했으며 대부분은 ㅡㅡ;;; 화를 내며 애꿎은 행사관리인을 두들겨 패고 있었다 ''

두들겨 맞는 행사관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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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R글자 득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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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처음에 딱 하루만 하는 이벤트인줄 알고 바로 사냥에 들어갔다. 야크샤 메이스(C급 최강 둔기)를 공짜로 들고 싶은 마음에;; 바로 케이론을 데리고(이번엔 동생을 앉혀놓고)윈드수스 밭으로 고고 ~~
열심히 사냥했다. 윈드수스가 뱉어내는 정돌보다 문자에 마음을 빼앗긴 채... 그러다가 동생은 피곤하다며 잠을 자러 갔고.. 필자는 키보드만 끌어다가 혼자서 투컴신공을 시전하였는데 --;
투컴... 케이론의 레벨이 60이기 때문에 파티를 하면 쿠아가 경치를 못먹는다. 때문에 요새 유행하는 힐러 자동프로그램도 사용하지 못하는데..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는....필자가 절대 컨트롤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 그렇다. 쿠아에 정신 팔려서 또 케이론 죽였다 ㅠ0ㅠ
흑흑 경치 복구 어떻하지.. 라고 생각하는데!!! 아!!!이벤트때문에 경치 100%복구 부활주문서가 있구나 !!!! 그래서 쿠아는 바로 귀환을 하고.. 그동안 모았던 LINEAGEII 1세트 NCSOFT 2세트 CHRONICLE 1세트를 긁기로 결정..
............................ 축복받은 귀환주문서 3장을 얻었습니다.
............................ 축복받은 귀환주문서 2장을 얻었습니다.
............................ 엠파워 주문서를 얻었습니다.
ㅜ0ㅜ 두근거리면서 긁었는데 무기나 방어구는 커녕 부활주문서도 안나왔다 흑흑. 헙.. 이걸 안긁었다면.. 리니지2셋은 50만에 옆에서 사는 사람있고... NC소프트 셋은 20만... 크로니클 셋은 15만에 옆에서 팔리고 또 사는 사람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럼 50만 + 20만 *2 + 15만 = 105만.....
백만 날렸드아 $#@%%#!%$#@% 그래도 어쩔 수 있나. 근처에 100% 부활주문서를 10만에 파는 사람이 있길래 낼름 사가지고 돌아왔다.
(주문서 산뒤에 케이론이 죽어있는 곳으로 이동하면서 들으니.. 군주님은 5만에 30장 사셨단다 ㅡ,.ㅡ;;;;; 이룬 $#@$#@%)

케이론 살리러 왔는데 안써지는 100%복구 부활주문서
파티신청을 하고.. 100%경치 복구의 멋진 장면을 기대하면서~(사실 스샷도 준비했다 '-';;; 기행기에 쓸라꼬)눌렀다. 헙.. 어라??
안써지네??? ㅡ_-;; 설마 ... 그리고 바로 진정을 넣었다. 진정 답변... 아직 적용 안된다는 ........... 이런 .오우..노우;;;;;
이쯤 되면 갑갑하다... 60레벨... 지나가는 힐러분 붙잡고 20% 복구 부활 받고 보니 96%... 다시 렙업시킬 것을 생각하니 깜깜;;
한 10분간을 ;; 케이론사망소식을 혈창에 하소연하며 답답한 마음을 풀고 정신 차리고 다시 시작했다. -_-;
내가 이번 문자이벤트에 싸울아비장검 묵고 만다!!!!!
좀더 본격적으로 하기로 했다. 우선 연습장에 리니지2 , 엔씨소프트, 크로니클 영어 단어를 적어놓은후 분석을 했다.
A G II S F T H R 단어는 한번씩밖에 안들어간다.
L I E O 는 두번씩
N C 는 세번씩 들어간다. 외치기 창과 매매창으로 문자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있으므로 가격을 체크해보았더니. II , S , R 이 가장 비싸게 거래되며 그 글자들이 거의 메인으로 보였다. 좋아 문자이벤트가 끝날때까지 II 10개를 먹어주마~!!!!(결국 3개 먹었다;;)
채팅창으로 또 혈창으로 필자가 아는 유저들 또한 득템을 한 소식이 들려왔다. 음 배가 쏴아 한게 .. 이런게 배아픈거구나 -_-;;;;
그렇게 이벤트 첫날이 지나갔다.
이벤트 둘째 날, 훗.. 이젠 절대 문자를 안긁고 문자 팔아서 돈이나 벌어야지 하고 기란마을로 귀환을 한 뒤 서있는데 .. 뒤에서 누군가가 말을 건넨다;;
겜방알바 : 몇섭이세요? xx섭이세요?
필자:네. 어떻게??
겜방알바 : 아 혈이름 보고 알았어요. 근데~ 문자 파실꺼에요~ 긁으실꺼에요?
필자 : 아.. 팔려구요.
겜방알바 : 이벤튼데 걍 긁으세요. 저 어제 마방셋 먹었어요. 근데 나센이랑 봉목 시세 아세요?
필자는.. 마방셋을 직접 만들어보았기에 재료원가를 불러주고(악세사리는 거의 재료원가에 거래된다 ㅡ,.ㅡ;;)계산해보니 3백만이 넘었다.
그때;;;;;;;;; 옆자리에 앉아 계시던 손님 필자를 보며 하는 말
옆자리 아저씨 : 걍 긁어요. 저 어제 풀플레이트아머 먹었어요
필자 : !!!!
옆자리 아저씨 : 거 ~ 그냥 하면 안되고 행사관리인 그놈을 패면서 하니깐 나오더라구요.
--;; 필자의 마음은 긁기로 이미 돌아서있었고 이미 쿠아는 행사관리인을 패고 있었다.
................................축부활주문서 3장을 얻었습니다.(그래 부활이 어디냐 ㅠ0ㅠ)
................................축귀환주문서 2장을 얻었습니다.(--;)
................................축귀환주문서 2장을 얻었습니다.(--;;;;)
................................그레이트 아큐멘 주문서 1장을 얻었습니다.(......)
.................................헤이스트 주문서 1장을 얻었습니다.(.......................)
어제 밤새 사냥한거 다 날라갔다 ㅡㅡ;; 이쯤되니 경험해 보신 유저들은 아시겠지만 돌아버린다. 이성을 잃은 필자는 부족한 영어단어( II는 넘 비싸고 S 나 R)을 구매하였다. 10만 투자 결과..
............................... 축귀환주문서 2장(ㅜ0ㅜ)
................................축귀환주문서 1장(ㅠ0ㅠ)
그 날 필자는 망년회 가서 꼬장을 부렸다고 말 못한다..
14일날......오늘이 마지막 기회다. 이제 질러 놓은 것이 있기 때문에 문자를 팔생각은 없고 다 긁기로 결정했다.
열심히 사냥을 했다. 사냥을 해야 문자를 먹으니;;;;;
그리고 이 날 저녁 필자는 연인누나를 꼬셔서 같이 긁으러 기란마을로 갔다.

대화를 보시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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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보시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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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한건 터져라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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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글자 조합도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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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결국 필자에게 남은것은 축 부활주문서 4장(3장 득템 1장은 그때 사고 못썼으니..)헤이스트주문서2장(이건 좀 쓸만하겠다)어질주문서 1장(케이론이 어질주는 엘더인데 ㅠ0ㅠ)엠파워주문서 3장(이건 연인누나 주면되고..)그레이트아큐멘주문서 2장(이건 케이론 나중에 쓰면 되고 )축귀환주문서 13장(ㅡ,.ㅡ)결국 필자는 이번에 득템하지 못했다. 하지만 주변에 문자를 거래하는 사람들만큼 득템한 아이템을 파는 사람들의 글이 많이 보였다. 아이구 배야 그리고 이번엔 연인누나 차례..
신들의연인 : 꽝
신들의연인 : 꽝
신들의연인 : 꽝..
쿠아 : -_-;;;;;;;
신들의연인 : 꽝
신들의연인 : 헛 신성셋이다
쿠아 : ㅊㅋㅊㅋㅊㅋㅊㅋㅊㅋㅊㅋ
다행히 신들누나는 신성셋을 득템하였다. 신성셋은 법사의 옷이기 때문에 마침 위저드계열(스펠하울러)인 누나에게는 딱이었다.
또 다행인것이 누나가 득템을 하니 배가 안아팠다. 뭔가 복수를 해준 기분이랄까? 그리고 누나가 개평으로 싸울검신과 씨데이를 주었다.
3번 거절했는데 주길래 못이기는 척 하고 받았다 . 우헤헤헤헤 ; 필자가 2달전에 싸울아비 득템하였을때 챙겨주길 잘했다. '';;;;
그리고 마지막 날
누흔이<----Herb 가 에머넌스보우(C급 최강활)을 득템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헛 . 역시 누흔이는 축캐릭이다. 예전에 싸울먹을때도 같이 먹었는데 ㅡ,,.ㅡ;;;;
이렇게 나름대로 열받고 즐거웠던 문자이벤트는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