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2 기행기 15부
아쉬웠던 문자이벤트도 끝나버리고..(꽝으로 ㅡㅡ)
이젠 윈드수스 밭을 떠날 때가 되었다. 43레벨이 되어 스포일 5단계를 배우고 열심히 돼지를 잡았지만~ 스포일에 실패를 하지 않을 뿐 정돌을 마구마구 뱉어내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미 녹색으로 변해버린 그 동네 모든 몹이 날 슬프게 했다. 그리고 44레벨이 되자.. 의욕상실 '-';;;;
상아탑을 가볼까~ 한번도 안가봤는데 +_+

상아탑 내부
헙 경험치도 구리고.. 별로다 . 어쩔 수 없이 떠나자. 포자의 바다로~~~
포자의 바다는 오렌성마을 좌측 상단에 위치한 프렐루드 패치 때 생긴 새로운 사냥터이다. 이곳에 보스몹 오르펜이 나타나며 필자도 이 오르펜을 초반에 많이 잡으러 왔었다.(한 -- 열댓번??)오르펜이 주는 아이템으로는 C급 최고 법사 지팡이인 악마의 지팡이와 C급 최고 경갑인 드레이크레더메일 그리고 C급 목걸이인 수호목걸이 시젤, 시데이, 아덴중에 랜덤하게 나오는 것 같다. 하루 한번쯤 리젠되는데 그 시간이 일정치 않은건지 그 법칙을 몰라서 그런건지 헛수고도 많이 했었다. 또 기회가 되어 잡아도 아이템을 안주거나 다른 유저들이 아이템을 먹고 정산하지 않고 날라버리는 경우도 있었기에...또한 힐러가 가장 위험한 곳이기에.. 오르펜을 안잡은지는 한 달 이상이 된 것 같다.

오르펜 보호하는 몬스터 (지금은 오르펜 부재중 ;;)
포자의 바다는 쏠로잉 캐릭들(궁수계열, 위저드계열)의 천국이다. 몹들의 속도가 느린편이기 때문에 멀리서 쏘고 가까이 오면 칼질 몇 번하고 잡는다 ~ 부러워~ 쿠아같은 바운티헌트에게도 좋은 사냥터이다.
가장 효율적인 사냥은 포자의바다 입구주변에 나오는 탐린오크궁수를 잡아서 플레이트헬멧원형을 뽑는 것과 포자의바다안에 있는 포자좀비를 스포일하여 피혁2개를 뽑는 것이다.(드랍으로 흑탄도 준다)플레이트헬멧은 D급헬멧으로 D급최강인 사슬헬멧보단 방어가 1떨어지지만 가격이 많이 싸기 때문에 많이 들 착용한다.
신들의연인 누나의 신들캐릭과 탐린오크궁수를 잡다가 안으로 들어가서 포자좀비를 잡았다.

포자좀비 사냥
탐린오크궁수는 필자에게 녹색몹이고 포자좀비는 노란색이다.(녹색은 캐릭보다 낮은표시 노란색은 2~3렙 높은레벨)필자보다 높은 레벨의 몹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엠탐도 해야 했고. 쿠아도 한번 죽고 신들누나도 한번 죽었다.
게다가 쿠아는 이곳에서 솔로잉이 힘들기 때문에 힐러를 따로 구해야 하는데.. 힐러 구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크루마탑에서 사냥을 하기로 했다.
크루마탑은 파티사냥이 이루어지는 곳이기 때문에 각방마다 스캐빈저에게 스포일을 시켜주는 곳이 있고 아닌 곳도 있었다.
스포일로 먹고 사는 캐릭에게 스포일금지는 참 힘든 조치이다.(물론 스포일이란거 없이 열심히 하시는 클래스에겐 미안하지만)그래서 필자는 수요일 정기점검때 방을 하나 차지하기로 마음을 먹고 마음맞는 동지들(신들, 반림, 돈벌래, QQ 그리고 혈원들)과 뭉쳐서 선접경쟁을 시도하기로 하였다.
선접경쟁 : 현재 크루마탑에는 많은 혈방들과 소수의 파티방이 존재하는데 그 방의 소유권은 매주 수요일 오전8~10시까지의 정기점검이
끝나고 접속을 하여 5인파티를 빨리 만들어 사냥하는 팀에게 방의 소유권을 내주는 방식으로 대부분 이루어진다. 필자의 경우 선접을 하여 5인파티까지 만들었으나 우리팀이 선접을 하겠다는 포고를 하지 않았다는 것과 5인파티가 아니고 풀파파티여야 한다는 상대측 주장 때문에 서로 마찰이 있었다. 하지만 결국엔 상대쪽에서 양보하게 되어 디코르방을 차지하게 되었다.

먼저 5인파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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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선접 문제로 마찰이 생겨서 모인
상대측 혈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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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은 필자의 혈방이 아니라 무혈유저인 돈벌래형과 다른 마크를 달고 있는 반림 그리고 필자포함해서 3인의 혈원이 차지한 방이기 때문에 필자의 혈중심으로 돌리지 않고 모든 유저에게 동등하게 기회를 주는 식으로 1주일간 돌리기로 결정하였다.
이렇게 예전에 케이론 키우듯이 이곳에서 50대 초반레벨이 될 때까지 있을 것이다. 아마도... 그 이후엔 용계로 진출하겠지만 이젠 속도가 많이 더뎌진 레벨업과 정해진 사냥터 루트를 생각하니 업데이트 생각이 간절하게 되었다.
정식서비스 이전 이루어진 대규모패치 프렐루드 이후에 대규모 업데이트가 없었으므로 더더욱 간절하다. 공성도 11월에 나온다는 소문이 돌다가 12월에는 나온다고 기대하다가.. 결국 NCSOFT에서 간담회를 열어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정식업데이트는 1월말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1월말 이루어질 대규모 업데이트인 크로니클의 내용을 잠깐 살펴보자.
크로니클 업데이트 예정 (간담회자료)
크로니클 I (전란을 부르는 자들) 스케줄 12월 테스터모집 , 1월 7일 테스트서버오픈 1월말 크로니클 상용화 서버 업데이트
1) 대지의 용 안타라스
대지의 용이기 때문에 날지는 못한다 -_-;;;; 현재 리니지2홈페이지에서는 크로니클 제작 과정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의
보스몹들(누르카, 여왕개미, 코어, 오르펜 등)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
2)공성전
(글루디오성, 디온성, 기란성, 오렌성 등의 영주의 성과 아덴의 왕성에 대한 공성전)처음에는 NPC들에게서 성을 탈취하고 그 다음부터는 매주
주말마다 공성과 수성이 이루어진다. 수성측은 NPC용병의 위치를 정할 수 있고, 텔레포터의 위치, 트렙존등을 설정하여 재미를 더하고 공성측은
드워프의 공성무기등으로 다양한 공성전략을 기대하게 한다.
3)아덴왕국
아덴영지 -고레벨 사냥터 보강 (<-하거인의 동굴등)
아지트시스템 -경매를 통한 활발한 아지트시스템의 이용
파티단위의 퀘스트와 혈맹단위 퀘스트들의 보강
드래곤 테이밍 (헤츨링등에 대한 테이밍의 패치)

아덴왕국 원화와 대지의 용 안타라스의 모습
4) 기타
1:1 결투장 , 같은 계정 캐릭간의 창고공유 시스템, 아이템드랍밸런스 (재료등) , 캐릭터간 밸런스
셋트 아이템의 이미지 구현
대충 이런식으로 간담회가 이루어졌는데 리니지2의 한 유저인 필자가 보기에 아쉬운 점은 빠른 상용화와 오픈베타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같은 일상을 반복하는데 지쳐서 리니지세계를 떠났다는 것이다. 마치 만화책을 읽고 다음 편을 기다리기 짜증나는 것처럼 한번에 완결편을 바라는 것은 무리이지만 어느 정도 유저들이 지치지 않게 패치가 이루어지고 그렇게 되도록 준비를 했어야 했다는 생각이다.
초반에 게임을 즐길 때 용계 구경을 가서(소풍기분)죽어도 기분 좋았던 때가 생각난다. 언젠간 이곳 몹들을 점령하리라 ~ 그 날이 올까? 그랬었는데... 이미 70대 레벨도 등장해버린 상태에 용계몹이 파란색이 되어버린 유저들은 어떻게 하라는 건지.. 리니지1에서도 최고의 재미가 공성이라고 했다. 하지만 1월말로 연기되어버린(또 연기하면 안되는데;;)공성전을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 빠른 공성업데이트를 대비해 수많은 혈전들도 이루어졌을 것이고 혈전때 카오가 너무 많이 되어 이젠 실수로 카오가 되어도 몇십시간을 사냥해서 풀거나 10번 이상을 자살해야 카오틱성향이 풀리는 고레벨 유저들도 많이 생겼기에 그 부분은 어떻게 보상될 것인가..
하지만 게임을 즐기다 보니 시간은 참 빨리 간다. 그리고 모든 유저들이 게임에 지쳐하기만 하지 않고 부캐릭 육성이나 아이템제작, 혈전 등을 즐기면서 게임을 떠나지 않는 범위에서 참아주고 (?) 즐기고 있으니 이 게임의 마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언젠가는 에서 1월말로 구체적으로 다가온 크로니클 업데이트 이제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된다. 그때부터 매주 이루어지는 공성에 혈맹소속 유저들은 공성과 수성에 무혈유저들은 용병으로 참전하면서 게임을 하다보면 공성전이 이루어지는 주말의 2시간 빼고도 항상 긴장되고 박진감 넘치고 때로는 열받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또한 중국인유저들을 이용해서 아덴을 팔아먹는 악덕 한국사장들에 대처하기 위해 아이피차단도 이루어질 것이고 B급 무기들이 풀리면서 게임의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유저들이 아끼는 본캐릭에만 집착하지 않고 다른 캐릭들을 육성해보면서 캐릭터간 밸런스를 직접 체크해보고 다양한 정보를 받아들이고 찾아보면서 기다린다면 결코 길지만은 않은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필자의 쿠아 기행기는 당분간 쉬려고 생각 중이다. 너무 준비가 안되 있는 상태에서 성의 없는 글로 찾아뵌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천천히 게임을 즐기면서 정보도 좀 얻고 시야를 넓혀서 크로니클 업데이트가 열리고 나서 찾아 뵙도록 하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당부드리는 것은 게임상의 캐릭터의 레벨과 현실상의 본인의 레벨과 바꾸지 말라는 것이다. 필자가 폐인처럼 게임을 즐기면서 가장 부러웠던 유저들은 본인들 할일 하면서 게임을 틈틈이 진정 즐기며 게임상 친한 유저들끼리 오프라인모임을 자주 갖는 분들이었다.
또한 현재 한국의 온라인게임 유저들이 가장 매너가 없다고 들었다. 일본에 한국계 온라인게임이 들어오면 일본유저들이 가장 바라는게 빠른 아이피 차단이라고 한다. 온라인게임을 처음 개발한 국가의 국민으로써 조금은 부끄러운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 게임상에서 커뮤니케이션은 거의 채팅으로 이루어지므로 직접 말로 해도 오해가 생기는 세상에 글로만 통하니 얼마나 많은 오해가 생기겠는가?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게임을 즐기도록 하자. 63세 유저까지도 게임을 즐기는 리니지2의 세계에서 매너 플레이는 필수가 아닌가 싶다.
그동안 부족한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글은 절대 객관적이 아닌 필자 중심에서 쓴 주관적인 글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쿠아라는 캐릭을 탄생하게 도와준 필자의 대학친구 김남규 기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그럼 필자는 쿠아 열렙하러 갑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