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만 그리던 이 게임을, 이제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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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그래픽을 자랑하고, 일본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격투게임이 '플레이스테이션 3'(이하 플스3)로 등장했다. 게임에 들어가면 우선 할 말을 잃게 하는 그래픽이 펼쳐진다. 이 게임을 하다가 다른 게임들을 하게 되면 볼 맛이 사라지게 될 정도니... 최고의 그래픽을 자랑하는 격투게임답게 캐릭터 모델링은 단연 발군. 무엇보다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더욱 아름다워지는 여성 캐릭터들을 보는 맛은 정말 쏠쏠하다.

이번 작품은 고가의 린드버그 기판에서 돌아가던 아케이드 판에 비해서, 플레이 시 이식작이라는 차이를 느끼기 힘들다. 하드웨어의 성능 차이
때문에 시리즈 대대로 '완벽 이식'이 없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이번 플스3 버전이 최초의 완벽 이식이 아닌가 싶다. 또한 집에서 즐기는
게임임에도 로딩 시간에서 차이가 별로 없어서 게임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워낙에 유명한 격투 게임이고 심오한 게임성을 자랑하다 보니, 굳이 '게임이 어떻고, 하는 방법이 어떻고' 같은 언급은 필요 없을 것 같다.
분명히 명작이고 게임의 재미 면에서도 두말할 나위가 없는 게임이니까.

다만 아쉬운 점이 둘 정도 있다. 우선 가정용 게임임에도 트레이닝 모드가 없다. 도장 모드를 통해 연습은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불편하다. 전작 '버추어 파이터 4'의 트레이닝 모드가 너무 완벽했기 때문일까? 또 네트워크 플레이를 지원하지 않는다. 일본 아케이드 업소에서 인기의 견인차가 됐던 네트워크 플레이를 기대했던 사람이 많았을 텐데... 혼자 놀 수 있는 퀘스트 모드도 나쁘진 않지만 아무래도 사람과의 대전이 더 재미있지 않겠는가.

하지만 이 어마어마한 게임을 집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만 해도 어딘가? 플스3 게이머라고? 그렇다면 사라!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 팬인가? 당장 사라! 우리나라 아케이드 업소에서 즐길 수 없어 아쉬웠다고? 무조건 사라! 주변에 같이 즐길 친구가 있단 말이지? 당연히 사라! 최고의 만족감을 안겨줄 것이 분명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