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발치는 총알을 피해 앞으로 나아가자
슈팅 게임 부활의 신호탄.
슈팅 게임은 매우 역사가 긴 게임 장르 중 하나로 아직까지도 오락실에서 한자리를 굳게 지키고는 있지만 예전
스토리가 있다.
보통 슈팅 게임하면 스토리가 중요시되지 않는게 보통이지만 식신의 성은 독특하게도 스토리가 게임에서 대단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에어리어 88도 스토리가 있기는 하지만 그건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이기 때문에 논외로 한다.)

7월 21일, 31번째 피해자 발견. 사태를 심각히 여긴 경찰은 이 사건을 특정 범죄 568호로 지정 오컬트와의 관련성을 찾아 오컬트계
유력자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7월 23일, 32번째 사건 현장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언뜻보면 무슨 호러 어드벤처 게임의 시나리오가 아닐까 하고 생각될 정도인데 적 보스와의 대결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총
6명이나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모두 다른 설정과 다른 엔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토리를 알아가는 재미가 꽤 있다. (게다가 한글화를 하지
않는 것이 보통인 슈팅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엠드림에서 한글화까지 했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시나리오를 게이머가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왜 인기를 끌었는가?
위에서 말했듯이 요즘은 거의 슈팅 게임이 사장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속에서 아케이드에서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XBOX로
나오고, PC, PS2까지 발매가 된 슈팅 게임이니 다른 슈팅 게임과는 뭔가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은 세 살 먹은 애들도 짐작할 수 있는
당연한 사실. 지금부터 이 게임의 특징이 되는 시스템에 대해 설명해보겠다.
먼저 T.B.S (텐션 보너스 시스템) 은 적과 적의 탄에 플레이어가 가까이 근접하면 텐션이 상승, 공격력도 좋아지고 적을 파괴했을 때의
스코어가 상승하는 시스템이다. 때문에 보다 적을 빨리 파괴하고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적의 총알에 최대한 근접해서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이를 강조하기 위함인지 총알 날라 다니는 것이 다른 게임과는 차원이 다르다. 아래의 스크린샷을 보면 알겠지만 총알이 소나기처럼 쏟아지기
때문에 그걸 다 피하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픽셀단위의 정교한 움직임이 필요하며 총알 사이를 뚫고 지나갔을 때 느끼는 쾌감 역시 비교를 불허할
만큼 대단하다.(총알이 너무 많이 나와서 피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되는데 총알을 맞는 판정포인트가 캐릭터 전체가
아니라 캐릭터 중앙에 반짝거리는 작은 점이므로 이를 잘 이용한다면 잘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총알이 가까울수록
강력한 공격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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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어려워 보이지만
이 정도는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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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가 끝나면
점수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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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식신 시스템은 1945나 건버드를 통해 익숙해진 일종의 저축 공격 시스템이다. 1945에서 보면 총알 버튼을 계속 누를 때 비행기마다 다른 특수 공격이 발동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식신의 성에서도 마찬가지로 총알 발사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식신이라는 특수 공격이 발동되는데 캐릭터마다 식신이 다르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니 두말할 필요가 없고(쿠가 코우타로 같은 경우에는 자동으로 적을 추적하는 자사에라는 처녀(?) 귀신이 나오고 유우키 사요같은 경우에는 주위를 방어하는 야타라는 이상한 새가 나온다.)1945와는 다르게 식신공격에 별다른 게이지가 필요하지 않으며 식신으로 적을 죽일 경우 무기 업그레이드에 관련이 되는 코인이 자동으로 먹어지기 때문에 통상공격이 필요없지 않을까 하는 착각을 할 수도 있지만 식신 공격 중에는 스피드가 굉장히 느려지기 때문에 계속 식신 공격만을 사용하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다.(이외에 코인을 먹어서 무기를 업그레이드하는 시스템도 독특하기는 하지만 이것은 이전에 나왔던 그레이트 마법 대작전이라는 게임에서 사용했던 시스템과 동일하니 따로 설명하지는 않겠다.)

쿠가 코우타로의 식신공격.
지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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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정의 식신공격.
인왕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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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으로 죽이면 코인이
자동으로 먹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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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매니악하지 않은가...
식신의 성이 잘 만든 슈팅 게임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슈팅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라고 할 수 있는 적의 총알을 피하는
재미를 극대화시킨 텐션 보너스 시스템도 멋지고 멋진 스토리와 더불어 인간형 캐릭터를 사용하여 캐릭터 몰입감을 높였다는 점도 정말 매력적이다.
하지만 필자에게 이 게임을 구입할 만한 가치가 있으냐고 물어본다면 NO. 물론 필자가 슈팅 게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유도 있지만
그런 대답을 하게
2P 모드가 있기는 하지만...
슈팅 게임이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식신의 성도 2P를 제공한다. 하지만 게임의 초점이 1P에만 맞춰져 있기 때문인지 재미는 그다지...
1P와는 다르게 스토리도 완전 무시되고 서로를 보완한다는 느낌이 전혀 없으며(오히려 총알을 피하는데 방해된다고 느껴질 듯...)라이덴처럼
합체 공격같은 요소도 전혀 없기 때문에 그냥 같이 플레이한다는 것으로만 만족해야 할 것 같다.
슈팅 게임의 한계를 벗어나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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