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냄새 물씬 풍기는 액션게임
버터냄새를 맡게 해주마! ( 서양 센스 액션... )
액션 어드벤쳐 게임의 2가지 길 중 하나의 길이 '데빌 메이 크라이'나 '아르고스의 전사'류의 진지하고 스타일리쉬한 액션 게임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다른 하나의 길은? 필자의 생각으론 '슬라이쿠퍼'와 '사루겟츄2' 류의 경쾌하고 재치 넘치는 위트로 무장한 액션 게임이
아닐까 한다. '슬라이쿠퍼'는 최근 출시된 액션 어드벤쳐

원숭이 잡기 게임.
사루겟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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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은 틀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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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는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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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盜의 험난한 길
슬라이 쿠퍼의 집안은 대대로 유명한 도둑 가문으로 슬라이 쿠퍼가 어릴 때 5명의 악당이 슬라이 쿠퍼의 아버지를 해치고 "전설의 비법서"를
훔쳐간다. 슬라이 쿠퍼는 친구인 벤틀리, 머레이와 함께 악당들을 물리치고 전설의 비법서를 되찾아와야 한다. 그 다섯 악당은 기계전문가인
'랄리 경', 무자비한 근육질 '머그샷', 부두교의 교주
각 미션의 보스는 이미 말한 바 있는 다섯 악당이 보스이며 보스들마다 공격 형태가 틀려지고 미션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한 방이면 동전만 남기고 날라가 버리는 조무라기들과는 틀린 공격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체력 레벨도 틀리다. 하지만 이 부분도 보스 대결 임무 시작부터 이어하기가 가능하므로 몇 번 경험하면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다양한 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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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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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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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의 모든 것을 보여주마!
액션 어드벤쳐의 꽃은 역시 뭐니뭐니해도 주인공의 재미있고 멋있는 액션에 있다. 이런 점에서 슬라이 쿠퍼는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한데,
여러가지 버튼들을 이용해서 적을 해치우고, 점프하고, 매달리고, 달리는 것을 아주 멋들어지게 표현해 내고 있다. 특히, 슬라이 쿠퍼에서는
점프 후 연결동작이 많아 동작에 익숙해지기만 하면 현란한 플레이도 가능하다. 또한, 매달리기 뿐만 아니라 매달리고 나서 왼쪽 스틱을 이용해
몸을 흔들어서 반동을 이용한 후 장애물을 건너가야 할 때도 많으므로(이코(Ico)의 시스템과 비슷하다)반동을 이용한 액션도 즐길 수 있다.
장애물의 종류는 적의 알람시스템으로 작동되는 전기 담벼락, 서치라이트, 레이저 빔 등과 같은 인공 장애물과 호수나 늪같은 자연 장애물이
등장한다.

지팡이를 입에 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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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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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방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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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에 출현하는 부두교 교주 아줌마의 공격은 '스페이스채널5 파트2'를 연상케 하는 리듬 공격으로 박자치인 필자를 사뭇 긴장케 했으나 별거
아닌 것으로 밝혀져서 다행이었다.

토끼치고는 험상궂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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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채널 5를 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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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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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미니 게임..
슬라이 쿠퍼는 미션마다 미니 게임이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재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들 미니 게임은 시간 내에 임무를 해결해야 하는 미션과
자동차 경주, 건슈팅 형식게임 등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으며, 처음엔 다소 어렵다고 느껴지지만 몇 번 하다 보면 쉬워지므로 클리어 하는데는
별다른 문제는 없다.( 머레이와 슬라이가 열쇠를 가지러 가는 동안 보호해주는 2개의 미니 게임의 경우 한 번 실패해도 적이 등장하는 패턴을
익히고 하면 쉽게 클리어 가능하다. )

자동차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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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내에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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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레이를 엄호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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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것을 찾는 것은 기본
액션 어드벤쳐 게임들 대부분이 숨겨진 것을 부수고 찾아내면 대가를 주는 형식이 많은데 이 게임도 그렇다. 쪽지가 꼽혀져 있는 병들을 각
미션마다 찾아내면 금고를 열 수가 있게 되어 있는 것인데, 이들 금고를 열면 슬라이 가문의 비법서에 적혀져 있는 '고급테크닉'을 배울 수
있다. 이 고급테크닉은 '물에 빠져도 살아나오기"처럼 대단히 유용한 기술에서부터 '투명화' 기술 등과 특수 공격 기술 등이 있으니 게임을
즐기며 찾아볼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만약 미션을 마치고도 금고를 열지 못했을 경우에는 다시 그 미션으로 돌아가 남은 병만 찾으면
언제든지 금고를 열 수가 있다.( 숨겨져 있는 병의 숫자는 아지트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금고 개수도 확인 가능하다. )

화염병 같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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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을 찾으면
번호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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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화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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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고 싶다고?
엔딩을 본 후에도 도전심을 자극하는 것이 숨겨진 병 찾기 말고도 또 있다. 이른바 "스프린터 모드". 주어진 시간 내에 미션 끝까지 달려
나오는 모드로서 이것은 극한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미션 끝까지 가장 빠른 길을 통해서 적들을 가장 빨리 해치우고 쉬지도 않고 달려나와야 겨우
통과가 가능한 스프린터 모드. 엔딩을 본 후 슬라이쿠퍼의 초절정 고수가 되고 싶다면 도전해 보자. 단, 패드를 언제라도 던질 수 있게 바닥엔
이불을 깔도록.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처음 언급한대로 훌륭한 게임이면 양키센스건 어쨌건 게임만 재미있으면 된다. 캐릭터가 어떤 센스로 그려졌건 부드러운 움직임과 화려한
동작 속에서 잘 짜여진 맵의 다양한 적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공격해가면서 숨겨진 힌트들을 찾고 더욱 화려한 기술을 습득해 쉬지 않고 도전해
나가는 게임이라면 모든게 용서가 된다! 그러나, 기왕 양키센스로 그렸다면 이대로 밀고 나갈 일이지 똑같은 캐릭터로 다른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 엔딩을 보면 나오는 일본판 슬라이 쿠퍼 오프닝 동영상과 이상하게 차이가 난다. )또한, 게임 자체는 훌륭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도전할 수 있는 미션들로 꽉 채워져 있음에도 전체 미션 볼륨이 조금 작다고 느껴지는 점과(그래서 스프린터 모드를 넣은 것으로
보인다.)미니 게임이 똑같은 스타일로 반복되는 점, 우리말 음성 더빙이 조금 어색한 점과 음성이 너무 작게 들리는 점 등이 다소
불만스러웠다. 물론 우리말 음성의 경우 초대작 게임이 아님에도 음성 더빙까지 한 점은 칭찬해야 마땅하지만, 이왕 하는 거라면 확실하게 하는게
좋은 것 아닐까...

국내 발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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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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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후 추가되는
일본산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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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후 추가되는
일본산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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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평가
총점 : ★★★★☆ (별5개 만점)
20자 평 : 비법서가 대도를 만드는 것이 아니듯, 센스가 재미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