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비 씰이 되어 적을 섬멸하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꼭 가야하는 곳이 있으니 바로 군대이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군인이 된다고
하면 아연실색을 하면서도 유독 군인이 되어서 전장을 누비기를 원하는 곳이 있으니 바로 게임 속이다. 일반 보병도 아니고 특수부대!! 우옷!

PS2 최초의 온라인 음성 지원게임
그동안 여러 곳에서 SOCOM이라는 게임에 대한 여러가지 부가적인 설명을 보아왔을 터라 굳이 이 자리에서 SOCOM의 뜻에 대해서
장황하게 말하는 것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앗! 너무해요.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혹시나 해서 간단하게 이야기하는 건데 SOCOM은
미국에서 자랑하는 해군 특수부대인 SEAL(Sea, Air, Land)이라는 고도의 훈련을 받은 소규모 전략부대라는 것만 알아놓으면 된다.
)SOCOM은 그러한 미국의 특수부대를 배경으로 그들의 임무와 작전, 무기등을 싱글미션뿐 아니라 온라인에 적절히 배합시켜서 만든 음성지원
3인칭 액션게임이다.(SOCOM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3인칭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게임시에 필요에 따라 1인칭을 비롯한 스나이퍼, 야간사격모드
등 여러 시점을 지원하는데 리뷰에서는 편의상 3인칭 액션게임이라 분류하겠다.)지금까지 출시된 게임들이 DVD팩에 매뉴얼과 게임CD만 들어있는
것과는 달리 SOCOM은 온라인 음성지원 게임이라는 것을 자랑이라도 하려는 듯 네트워크 어댑터와 헤드셋이 포함된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느낌의
패키지의 위용을 자랑한다. 네트워크 어댑터의 경우 한번 구입하면 이후의 온라인지원 게임은 모두 플레이가 가능하기에 가격대 성능비로 봤을 때
충분히 매리트가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바다,하늘,육지를
누비는 S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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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패키지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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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오프닝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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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바와 같이 3인칭
시점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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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칭 시점으로 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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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 쾌감! 스나이퍼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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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패키지로 내놓아도 될 싱글미션
싱글미션과 온라인게임이 함께 포함되어 있는 적지 않은 게임들이 둘 중 하나는 부족하다.. 라는 말을 듣는 경우가 사실 자주 있다. 물론,
그렇지 않고 두 개 모두 제대로 만들어져 좋은 평가를 받는 게임들도 있는데 SOCOM의 경우는 다행히도(?) 후자에 속한다. 온라인전용
게임이라는 광고와는 달리 SOCOM은 나름대로 탄탄하고 잘 구성된 싱글미션을 게임 속에 함께 가지고 있다. 뭐랄까, 굳이 온라인부분을 빼고서
그래픽부분을 강화시켜 싱글미션만으로 구성된 단일 패키지를 내놓았어도 그렇게 크게 흠잡을 필요가 없을 정도의 완성도랄까? 3인칭 액션게임으로써
단순히 적을 몰살시키고 아이템이나 먹어가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하는 적지 않은 액션게임들과 달리 SOCOM은 SEAL부대가 실제로 겪었을
다양한 작전과 미션을 토대로 게임을 진행해 나간다. 대부분의 미션이 제3의 적국가인 테러리스트를 상대로 해야 하기에 전면적인 공격보다는
잠입적인 요소와 최대한 인명의 피해를 줄여가면서 클리어하는 방향이니만큼 게임속의 배경이 어두운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하나의 미션이라
하더라도 그 속에 최종목표와 더불어 여러 부가적인 클리어목표가 주어져 게이머로 하여금 최대한의 자유도를 주기도 한다. 동시에 음성지원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싱글미션시에 같은 팀원에게 음성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기능은 그 어떤 게임보다 편리함을 제공해주고 실제 게임상에서
명령을 내리는 듯한 기분이 들게끔 한다. 단계별로 나누어진 음성명령체계를 헤드셋 뿐 아니라 패드로도 조작할 수 있어 헤드셋이 없는 게이머도
배려한 모습이 보인다. 다만 아직까지의 기술력이 음성인식율에 대해서 100% 소화할 수 없기 때문인지 무턱대고 명령하면 인식을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있어 게임에 맞는 발음연습도 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다.(그렇다고 걱정하지 마라… 한 두 번 해보면 금방 파악하고 게임에 임할 수
있을 테니..)
싱글미션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하나 더... 모든 미션을 클리어 했다고 해서 그것으로 끝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처음 "소위"라는 계급으로
시작하는 미션은 모든 미션을 클리어하고 그 다음 시작시에 "중위"라는 계급등의 체계로 올라가며 계급이 올라간 만큼 적들의 인공지능 역시
사악해지고 영리해져서 같은 미션이라 하더라도 전혀 다른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함으로써 장시간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게이머에게 준다.( 현재 대위계급으로 미션 초반을 플레이하고 있는 필자는 영악한 CPU의 인공지능에 의해 치를 떨고 있는 중이다…--+ )

미션내용을 필히 숙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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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을 확인하고 작전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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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적의 기지로
잠입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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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로 나누어진
음성명령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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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미션을 해결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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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조심 적을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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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SOCOM의 재미, 바로 온라인.
싱글미션을 충분히 재미있게 즐겼다? 그럼 지금부터 온라인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싱글모드에서 팀을 이끄는 위치에서 게임을 즐겼다면
온라인에서는 철저하게 한명의 분대원이 되어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CPU가 아닌 사람대 사람의 플레이기 때문에 더 많은 변수와 재미가
존재하는 곳이 바로 온라인모드이다. PS2에 연결하는

매우 간단한 온라인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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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로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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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들어가 팀을 결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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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와 사람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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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망의 온라인게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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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없이는 죽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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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팀을 이룬 동료들의
아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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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지를 폭파하기 위해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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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끝마치고 최종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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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를 위한 부가적인 여러 요소들
그외에도 SOCOM에는 게이머들을 위한 여러 배려가 눈에 띈다. 우선, 메인화면에 SOC OM 네이비씰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하여 약
30여분으로 구성된 실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한 씰팀의 역사와 훈련과정, 활동모습등을 보고 알 수 있게끔 하는 완벽한 모드를 비롯하여
조이패드로 3인칭 또는 1인칭으로 게임을 즐기는데 적응하지 못할 게이머를 위한 여러 방향의 옵션 및 설정 등. 물론 이러한 옵션설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PC의 액션게임에 비하면 여러모로 불편한 것이 사실이지만, 어느 정도 게임에 임하고 적응하다보면 나름대로 쉽게 적응할 수
있게끔 개발되어졌다. 아, 추가로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내내 더욱더 많은 전술과 전략을 펼칠 수 있게끔 다음 스테이지를 위해 준비할 수 있는
무기수정 및 다른 게이머가 플레이하는 것을 관전할 수 있는 관전모드 등은 SOCOM을 즐기는데 있어서 더욱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다큐멘타리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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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예비역의 인터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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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하게 조정하는
컨트롤러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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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것이 어찌 없을쏘냐~~~
최근에는 대부분의 게임이 화려한 그래픽으로 중무장하여 게이머들을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는 반면 SOCOM의 그래픽은 나쁜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뛰어난 퀄리티의 그래픽이 아니다. 나름대로 게임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지만, 첫 PS2의 온라인 게임이기에
시스템을 완벽이 분석하는데 조금은 미흡해서일까. 분명 다른 게임에 비하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에 나올 SOCOM2에 과연 얼마나
개선되어서 나올지 기대를 해보는 수밖에..
또한, 자주는 아니지만 간혹 온라인게임 플레이시에 만나게 되는 랙현상 등은 이제 겨우 300~400명이 동시접속했다고 봤을 때 더 많은
게이머가 앞으로 플레이 할 때를 대비하여 필히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보이며, 상대방에게 총에 맞아 사살되었을 경우 다음 스테이지까지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따분함을 해소해 줄 수 있는 그 무엇인가가 부족하다는 것. 그리고 미국에서 제작하여 SEAL팀에 중점을 두어서인지,
온라인상에서 대조를 이루는 테러리스트팀의 무기체계나 복장등이 SEAL팀에 비해서 조금은 떨어지거나 격차가 있어서 밸런스가 맞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보이기도 한다. 그 외에 만족했던 한글화였지만 외국인이 말하는 것인지 버터가 말하는 것인지 모를 느끼하고 불확실한 발음의
오퍼레이터의 한글음성 발음과 지루하다 싶은 게임상의 로딩속도는 간혹 게임을 즐기는데 인상을 찌뿌리는 하나의 요소로 기억한다.

좋은듯 그러나
아쉬운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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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죽으면 남들 하는거
구경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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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미션부터 느끼한
오퍼레이터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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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
첫 PS2의 음성지원 3인칭 액션 온라인게임이다.(거참 거창하군!!)그만큼 여러가지가 부족한 것도 많고 개선되어야 할 것도 많았지만
그것을 덮을 수 있을 만큼의 잘 요리된 게임성과 재미로 중무장한 게임이 또한 SOCOM이다. 너무 방대한 게임인지라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
없는 아쉬움이 글을 끝내는 내내 뒤따르고 있지만 그러한 아쉬움을 게이머가 직접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라고 SOCOM
이후에 더 좋은 온라인게임이 비디오게임시장에서도 활성화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끝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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