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이는 축구 게임

세계최강축구 2003 이라...
'THIS IS FOOTBALL 2003' 제목만 보면 정말 대단한 게임같다. '이것이 진정한 축구게임이다.' 라니. 피파 시리즈와 위닝 일레븐 시리즈가 양분하고 있는 축구게임시장에서 자신이 최강이라고 주장한다는 점에서 정말 놀라운 자신감이 아닐 수 없는데 실제 게임도 그랬으면 좋았을 테지만 이름이 아까운 편이다.

사실감, Oh No~~~
광고에 나와있는 '이것이 진짜 축구다! - 거칠고 빠른 유럽 정통 축구의 진수를 느껴보십시오.' 라는 문구에 혹해서 두근거리는 맘을 안고 게임을 시작했건만 경기 중에서 사실감을 느낄 수 있는 요소는 어디에도 없었다. 피파 2001에서 보여줬던 완전 아케이드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태클 성공률도 낮고 태클한 사람이 바로 일어나서 공을 차지하는 엽기적은 모습도 없다.)사실적인 축구게임이라 부르기에는 너무나도 어설픈 점이 많다. 하나하나씩 분석해보면 첫 번째로 파워 게이지가 없다. 피파나 위닝 시리즈를 해본 게이머라면 양쪽 모두 슛과 패스에 파워 게이지가 있어 강약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파워게이지가 없는 관계로 패스의 강약을 조절할 수 없어 패스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스루패스을 구사하는 것이 매우 힘들고 슛도 오로지 강슛 일변도이다. 두 번째의 문제점은 공이 몸에 붙어다닌다는 점이다. 드리볼을 할 때는 공이 발끝에서 떨어지지 않고, 패스도 정말 정확하게 전달된다.(난이도를 높이면 어느 정도 덜하긴 하지만 패스가 약간 부정확하게 전달되어 우리편이 공을 받으러 쫓아갈 때 멍청하게 보고만 있는 상대편을 보면 한숨이 나올 뿐이다.)세 번째는 가장 민감한 문제 중에 하나인 오프사이드.(피파 시리즈도 오프사이드 때문에 많은 욕을 얻어먹었었다.)다른 게임들은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 그 장면을 리플레이해서 정확한 판정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는데 이 게임은 전혀 그런 것이 없이 바로 프리킥이다. 판정이 정확한 편이라 게임에 많은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 심리라는 것이 정확한 증거를 보여주지 않으면 괜히 부정확할 것 같은 느낌을 받지 않는가. 마지막 문제점은 바로 자책골이다. 필자가 알기로는 공격수가 슛을 했을 때 수비수의 몸에 맞고 들어가면 공격수의 골로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공격수의 슛이 수비수에 맞고 들어갈 때 자책골로 인정되는 경우가 많고 공격수의 슛이 골기퍼의 몸에 맞았다가 골 포스트를 맞고 다시 골기퍼의 몸에 맞고 들어가는 상황에서도 골기퍼의 자책골로 인정된다.(워낙 특수한 상황이긴 하지만 가장 리얼한 축구게임이라고 주장한다면 이런 것까지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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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발에 붙어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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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상태에서만 파워게이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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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닮았다.
필자가 피파 2003을 하면서 가장 놀랬던 점은 바로 사실적인 선수들의 모습이다. 외국선수들은 많이 알지 못해서 얼마나 비슷한지는 잘 모르겠지만(지단, 피구, 라울 같이 필자도 아는 유명한 선수는 정말 똑같더라...)홍명보 선수나 설기현, 안정환 선수의 모습을 살펴보면 정말 감탄이 나올만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TIF2003에서도 실사 얼굴 구현을 했다고 해서 기대를 했건만 보면 볼수록 짜증이 날 뿐이다. 국내 선수들은 표지모델인 박지성 선수를 제외하면(박지성 선수는 얼굴의 여드름까지 똑같이 표현되어 있다.)이게 어느나라 사람인지 도저히 구별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외국 선수 중에서 호나우도는 머리 스타일만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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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여드름까지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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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안정환이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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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도의 멋진 머리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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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은 그런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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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선수 모델링 부분에 불만을 표시하긴 했지만 전체적인 그래픽은 피파의 비슷한 느낌을 주는 모습으로 그런대로 봐줄 만한 수준이다. 피파만큼 선명하고 놀라운 모습의 그래픽은 아니지만 선수들이 입장하는 장면이나 반칙을 했을 때 나오는 선수들의 다양한 몸짓, 그리고 골 세레모니와 골이 빗나갔을 때 아쉬워하는 장면같은 리플레이 화면도 그런대로 볼 만한 편이고, 태클을 하는 동작과 태클을 피해 개인기를 구사하는 모습, 상대방 선수가 찬 공에 맞고 아파하는 동작같이 경기중에 표현되는 것들도 괜찮은 편이다.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 심판의 동작이 너무 부자연스럽다는 것인데 뭐 계속 보다보면 적응된다.(심판의 게걸음 정말 웃긴다.)

생방송이긴 한데...
축구경기를 집에서 감상할 때는 경기 자체의 재미도 매우 중요하지만 해설이 재미에 차지하는 비중 역시 만만치가 않다.(안그러면 우리나라 방송3사가 왜 능력있는 해설위원을 모시기 위해 노력을 하겠는가...)때문에 피파 시리즈의 경우 2001에서는 신문선 해설위원, 2002부터는 강신우 해설위원을 캐스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는데 TIF2003에서도 역시 박찬 아나운서를 캐스팅해서 생방송과 같은 느낌의 중계를 하려고 노력했다.(필자의 지식이 짧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정확히 누군지는 모르겠다.)하지만 경기 실황을 중계할 때 사용되는 대사량도 얼마 되지 않고 관중들의 함성도 할말이 없을 정도로 썰렁하기 때문에 게임의 분위기가 월드컵 시합때와 같은 것이 아니라 관객 100여명을 자랑하던 몇 년전의 K-리그의 경기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2002 한일 월드컵의 기분을 되살리기 위해 월드컵 모드를 대신하고 있는 세계 선수권 대회를 진행했는데 경기를 하면 할수록 월드컵의 기분이 되살아나는 것이 아니라 축축 처지기만 하니 축구게임에서 응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한번 깨닫게 된다.(몇마디 되지 않는 중계 멘트도 문제지만 필자 평생 이렇게 썰렁한 '오, 필승 코리아 ~~' 는 처음 들어본다.)

정말 사실적인 데이터인가...
축구 게임을 즐기면서 가장 큰 재미를 느끼는 부분이 유명한 선수들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것에 있다는 점에 태클을 거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때문에 선수들의 정확한 데이터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케이스와 게임 오프닝에 나오는 것을 보면 TIF2003은 국제 프로축구 선수조합(FIFPro)이라는 곳에서 독점적으로 데이터를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왜 데이터가 이 모양인지...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국내에서 유명한 선수들이 일본에 진출했을 때 항상 멋진 활약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J리그와 K리그의 수준이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 일본 선수들과 한국 선수들의 능력치를 비교해보면 정말 한숨밖에 안나온다. 이런 것은 일본에서 발매되는 모든 게임들에서 동일하게 발생하는 문제라고 태클을 걸면 할 말은 없지만(위닝 일레븐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너무 심하지 않은가. 게다가 선수들 개개인을 살펴봐도 데이터가 사실적이라는 말을 할 수가 없을 듯 하다. 이 게임의 표지모델인 박지성 선수의 능력치를 살펴보면 85로 세계에서 7위 안에 드는 탑클래스로 표현되어 있다. 우리나라 선수가 세계적인 스타들과 이름을 나란히 한다는 것은 대단히 자랑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사실적이라고 하기에는 좀 뭐하지 않은가. 물론 박지성 선수가 대단한 선수이고 아직 나이도 어리므로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지단, 호나우딩요 같은 유명선수들과 같은 능력치라니. 아직까지는 오버라고 생각한다.(국내선수들과 비교하면 더더욱 한숨이 나온다. 반지의 제왕 안정환 선수나 세계적인 골게터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설기현 선수도 능력치가 70점대이고 K-리그를 대표하는 이동국 선수, 김은중 선수, 고종수 선수와 비교하면 정말 한숨만 나올 뿐이다.)선수별 데이터를 보면 피파 시리즈보다 세분화되어 있고 능력치가 비슷해도 나이가 많으면 몸값이 떨어지는 등 사실적인 느낌을 주려 노력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지만 표지모델로 나온다고 해서 능력치를 올려주는 말도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임이 사실적인 데이터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웃길 뿐이다.(필자가 더 열받는 부분은 국가 대표 선수들은 풀 네임이 나오는데 나머지 선수들은 이니셜로 표기된다는 점이다. 치사하게 그런 것까지 차별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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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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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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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누구는 풀 네임이고
누구는 이니셜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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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놀라운 능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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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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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스포츠 게임이 다 그렇지만 축구 경기 자체가 기록경기이다보니 경기를 오래하면 할수록 재미를 느끼게 되는데 TIF2003에서도 계속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모드를 제공한다. 전세계 15개의 정규리그를 모두 지원하고 있고 월드컵을 대신하고 있는 세계 선수권 대회와(아무래도 라이센스 문제인 것 같다.)각 대륙별 컵, 오리지널 리그를 지원하고 있으며, TIF2003에서만 지원하는 모드는 지난 OLD 스타들로 구성된 팀들이 나와 경기를 치르는 타임워프 컵과 리그, 각 대륙별 올스타팀과 월드 올스타팀이 승부를 가리는 수퍼팀 챔피언쉽, 유소년 팀을 육성시켜 유명 팀들과 대결할 수 있도록 하는 커리어 모드, 단판 경기를 통해 실력에 대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챌린지 모드가 있다. 그리고 각종 대회마다 우승 트로피를 주는데 대회마다 우승 트로피가 다르기 때문에 트로피 모으는 재미가 쏠쏠한 편이다.(매뉴얼에서 트로피 보관함에 치트 코드에 대한 정보가 있다고 해서 모든 대륙간 컵을 우승해봤지만 우승할 때마다 그 대륙의 올스타팀을 시범경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점 외에는 트로피를 다 모았다고 뭔가 보너스가 생기지는 않는다. 어떤 것을 더해야 하는 것인지...)

챔피언쉽 매니저의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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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쉽 매니저를 (이하 CM) 해본 사람은 이 게임의 리그를 진행해보면 '이거 CM이랑 비슷하네.' 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물론 느낌만 비슷하단 얘기다. 어찌 감히 CM과 비교할 수 있겠는가.)리그를 진행하다보면 홈경기장에서 경기를 할 때 얻어지는 관람료와(관람료가 경기마다 틀려지는데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경기득점과 연관이 있는 듯 하다.)선수들을 이적시킬 때마다 얻어지는 수익으로 보다 좋은 선수들을 스카웃할 수 있고(물론 선수끼리 교환하는 트레이드는 불가능하고 선수를 파는 것도 다른 구단에서 이적을 제시해야만 가능하다.)이적할 선수를 고르는 것도 강력한 검색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CM의 시스템을 보다 쉽고 간단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실제로 게임에서 검색을 해보면 알겠지만 매우 편리하게 되어 있으며 위에서 말했듯이 능력치가 비슷해도 나이가 많으면 몸값이 떨어지기 때문에 보다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CM에서와 마찬가지로 약간의 머리굴림이 필요한 편이다.

모든 데이터를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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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경기에서는 어떻게 데이터 관리를 하는지 잘 모르지만, 피파 시리즈에서 보면 기록되는 것은 골과 어시스트에 불과하다. 때문에 수비수나 미드필더들이 얼마나 경기를 잘하고 있는지 판단하기가 어려운 편인데, TIF2003에서는 선수마다 골, 어시스트 뿐만 아니라 패스 성공률, 태클 성공률까지 보여주기 때문에 골이나 어시스트를 할 기회가 별로 없는 수비수들의 경기 기여도도 파악할 수 있고 선수를 이적할 때도 많은 도움을 받게 된다.(이런 데이터들은 경기를 많이 하면 할수록 더 정확한 데이터를 얻게 되며 선수 정보말고도 감독의 데이터도 누적이 되기 때문에 감독 파라미터를 통해 자신의 실력도 알 게 된다.)

신개념의 랭킹시스템
일본에서야 PS2로 온라인 게임을 많이 즐기고 있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PS2가 많이 보급되지 않은 관계로 멀티플레이를 즐기는 일이 쉬운 편은 아니다.(PS2도 많이 보급되지 않았는데 PS2용 모뎀은 어떻겠는가.)때문에 자신의 실력이 얼마나 되는지 알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집으로 불러와 직접 2인 플레이를 해볼 수밖에 없는데 TIF2003에서는 게이머의 실력을 판단할 수 있도록 챌린지 모드를 제공하고 있다. 챌린지 모드란 단판경기를 통해 얻어지는 스코어를 가지고 게이머의 실력을 판단하는 것인데 게임을 통해 얻어진 스코어를 TIF2003 공식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자신의 순위에 따라 CHAMPION, MASTER, EXPERT의 칭호를 받게 된다. 필자가 홈페이지에 방문했을 때는 게임이 출시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인지 스코어를 입력한 게이머가 별로 없었지만 1등 점수를 보니 놀랄 수밖에 없었다.(필자의 점수를 보고 딴지 걸지 마라. 공이랑 안 친하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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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정말 공이랑
안 친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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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일등의 점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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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아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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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에 나와있는 박지성 선수의 멋진 모습과 세계 최강 축구 2003 이라는 거창한 제목. 사실 여부를 떠나서 상당한 흥미를 느끼게 했던 게임이지만 역시 광고와 사실은 전혀 무관하다는 사실만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챔피언쉽 매니저의 분위기를 약간이나마 풍기는 리그와 유소년 팀 육성이나 올드 플레이어들이 등장하는 타임워프컵 같은 다양한 모드, 독특한 방식의 랭킹 시스템 등 오래 하면 할수록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가 보이기는 하지만, 그다지 사실적이라는 느낌을 전혀 주지 못하는 경기 시스템과 선수 데이터, 평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그래픽, 조용하다 못해 졸리기까지 하는 효과음과 중계 등, 장점을 사소한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갖가지 문제점들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오래 플레이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버린다.(한경기 한경기가 재미없으니 어떻게 오랜 시간 플레이를 하란 말인가.)필자만의 생각일지는 몰라도 아직까지 피파나 위닝 시리즈를 견제하기는 역부족으로 보이며, 부디 다음 작품에서는 이름에 걸맞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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