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수들의 숨막히는 혈투를 느껴보자
뒷통수를 때리는 게임-_-;
드디어 필자의 뒷통수를 때릴 정도로 강력한 게임이 나타났군요. 바로 괴수대격전. 한번도 들어보지도 못한 INCOG Inc라는 회사에서 내
놓은 야심찬(?) 격투(?)게임 이군요. 출시된지는 꽤나 시간이 흘렀는데 그간 게임그루 사무실에서 아무도 리뷰를 하려 하지 않아서 뒹굴고
있던 게임이라고 하더군요... 이런 게임을 제가 모험하는 셈 치고 지원을 했는데 이게 왠일? 그냥 아무 생각 없이-_-;; 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또 방사능이냐?
이 게임의 첫 오프닝을 보면 외계 비행물체가 지구를 침공해오자 지구에서 이상한 전자파를 쏘아 추락 시키는데서 시작이 됩니다. 그런데
그것이 문제가 되었지요. 외계비행물체 안에서 방사능이 누출되어 세계 각지에서 그 방사능을 맞고 돌연변이가 된 괴수들이 날뛰기 시작한 겁니다.
이것이 스토리의 시작인데요. 미국 쪽은 왜 괴수는 방사능과 묶는지 진짜 미국의 전통이라고 생각들 정도로(스파이더맨도 그렇고 데어데블에 보면
주인공도 방사능 물질 때문에 능력을 얻게 되죠. 헐크도 그렇고...고질라도 그렇고 크로커다일도 그렇고-_-;;정말 샐 수 없이 많군요.)많은
작품들에서 방사능 돌연변이들이 나왔죠. 이 괴수대격전도 방사능 맞은 생물 = 돌연변이라는 공식에 방사능 맞은 기계 = 인공지능 기계라는
공식을 하나 더 세워주고 있군요.

문제의 방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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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방사능=거대사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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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방사능=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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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격투냐!!!
게임 케이스 뒷면을 보면 분명 장르가 격투로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 게임이 왜 격투인지 필자는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답이 나오지를 않는군요. 기본적인 베이스는 3인칭 슈팅 OR 액션게임과 똑같은 구조라고 봐야 되는데 액션도 아닌 격투라니... 제작사의
센스가 느껴지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화면을 아무리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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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격투게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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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를 만한 캐릭터가 없네...-_-;;
그렇습니다. 고를만한 캐릭터가 없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중무장 한 선택화면을 보게 되는데 뭐 나름대로 사람의
취향이겠지만 사실 이런 캐릭터들은 아무리 봐도 잊어버리고 싶은 모습들뿐이군요. 양키 센스라는 것이 이런 것인지 아니면 제작사가 이런 컨셉으로
만든 것인지 도통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고를만한 캐릭터라고는 로봇인 울트라-V나 고질라와 비슷하게 생긴 토게라 정도군요-_-;;;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캐릭터 디자인들이라고 하지만 괴수대격전답게 만들어 졌다고 볼 수도 있군요. 중요한 것은 미국쪽은 이런 것을 오히려 좋아한다고
하는 것이죠. 여담이지만 울트라 V는 스테이지는 한국인데 엔딩은 일본음성이 나오는 국적을 전혀 알 수가 없는 캐릭터라는..)

너무나도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_-b최고
의외로 박살내는 재미가 있다.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외형과는 다르게 의외로 박살내는 재미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지상에 달리고 있는 자동차를 던지면 폭발을
한다거나 건물을 치거나 부딪치면 건물 외벽이 파괴되고 거기에 데미지를 더 주면 건물이 쓰러지기도 합니다. 그 외에 대부분의 사물들도 거의 다
박살나기 때문에 게임을 하다보면 박살내는 재미에 게임을 계속하게 되는 것 같군요.( 건물이 박살나면 파편들을 집어 던질 수도 있기도 하니
집어 던지고 박살내고 하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

건물은 전부다 이렇게
부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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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파편을 집어서 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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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벤쳐모드는 왜 다 똑같은 거냐!!
이 게임의 스토리 모드라고 할 수 있는 어드벤쳐모드는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 자체가 똑같습니다. 뭔가 액션게임의 스테이지
진행->중간보스->보스의 단계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문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다 똑같다는 것입니다. 어떤
캐릭터를 선택해도 스토리 내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군요. 즉 한 두 번 해보고 나면 어떻게 하는지 다 파악이 되고 조금 더 하다보면 질리는
그런 식의 전개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제작사 쪽에서 이건 조금 더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어드벤쳐 모드를 다
깨고 나면 캐릭터 엔딩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왜 이 캐릭터가 이렇게 해서 괴수대격전에 나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인지... 즉 시작점을
엔딩으로 보여준다는 것이죠. 아, 물론 스탭롤만 올라가는 것 보단 나은 것 같군요.

이놈의 스토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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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스토리나
다를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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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LOCK??
어드벤쳐 모드(?)를 클리어 하고 나서 눈에 띤 것은 바로 UNLOCK이라는 메뉴였습니다. 이게 뭐하는 것인가 싶어 들어가 보니 아니
이게 왠일? 게임 중에 얻은 토큰(왜 하필 토큰인지.. 버스 토큰도 아니고--;;)으로 게임의 추가적인 요소를 구입을 하게 되어있더군요.
즉 한번 플레이하고 끝내지 말고 계속 반복플레이를 해라! 라는 제작사의 배려(이런 배려는 별로 필요가 없는데--;;)라고 할까요? 언락
모드에 보면 일단 각 캐릭터마다 코스츔을 2개씩 열 수 있고 그 외에 스테이지와 숨겨진 캐릭터 그리고 미니게임까지 열 수 있도록 되어
있군요.(그런데 이 것을 다 모으려고 계속 하고 계실 분이 몇이나 될지??)

게임 중 얻은 토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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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락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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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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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출 것은 다 갖췄다.
네 그렇습니다. 이 게임도 다른 게임들처럼 갖출 것은 다 갖춰져 있군요. 일단 스토리 모드에 해당하는 어드벤쳐모드 그리고 CPU와
3마리까지 대결해 볼 수 있는 자유난투, 마지막으로 서바이벌에 해당하는 버티기 대결까지 있으며 2명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2인용메뉴도
준비되어 있고, 추가 요소에 해당하는 미니게임 3종류 까지 포함하고 있는데다가 위에서 언급했듯 코스츔에 게임 내에서는 스페셜 어택에 원거리
근거리 공격까지 갖추고 있어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대작들처럼 정말 갖출 것은 다 갖춘 게임이라고 말 할 수 있군요.

모드 선택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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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인 버티기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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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게임 선택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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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게임중 울트라V의
새로운 코스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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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게임을 처음 해보고 나서 곰곰이 생각해본 결과! 예전 286, 386컴퓨터 시대에 있던 2D게임의 요소를 많이 가지고 온 것 같군요.
물론 게임센터에도 있던 게임이죠. 그 게임의 제목이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고 자료도 찾기 힘들지만 게임 내용만은 생각이 나는군요. 괴수들이
몇 마리 나와서 빌딩 위를 올라가며 그 빌딩을 부수는 그런 게임 이였던 기억이 나는군요. 괴수가 나온다? 빌딩이 부숴 진다?라는 점을 봐도
그 게임에서 컨셉을 얻은 것 아닌가 싶을 정도라고 생각되는군요.
음성까지 한글화 할 필요가??
이 게임에서 한글화가 필요한 것은 단지 메뉴뿐이라고 필자는 주장합니다. 왜냐고요? 게임 내에 캐릭터들이 전부다 괴물이라서 대사가 없기
때문이죠. 전원을 켜고 DVD를 넣으면 오프닝에서 나오는 음성 외에는 음성 대사도 없고 그렇다고 중간영상에서 대사가 나오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성우를 이용해 음성까지 한글화 할 필요는 없었다고 보이는군요.
B급게임의 진수를 보여주지.
확실히 이 게임을 A급이다! S급이다! 초대작이다! 라고 말 할 수 있으신 분들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자체가 저예산으로 만들어
졌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기 때문이죠. 스토리에서부터(미국의 전통적인 괴수 스토리라인ㅠ.ㅠ)게임 캐릭터 디자인과 모델링(PS2의 성능을
확실히 발휘하면 좀더 사실적인 모델링이 가능할 듯)그리고 게임의 스케일도 많이 작은 느낌이 든다는 것이죠. 확실히 게임 자체가
'B급게임이다' 라는 것을 게임의 여기저기에서 말해주고 있지만 게임 자체가 정말 못할 정도로 나쁘지는 않은 것이 특징이군요. 조금 하다 보면
나름대로 부수는 재미도 있고 2인용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심심풀이 접대용으로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이 드네요.
P.S : 그런데 여기 등장하는 괴수들 끼리 왜 싸우는 건지 아시나요-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