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의 킬러타이틀 헤일로!

달뱅이 lykier@hanmail.net

XBOX 최고의 게임 한국 발매.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헤일로는 미국/캐나다에서 1백만 장 이상 팔리면서 XBOX 최고의 인기작으로 자리매김한, 명성에 대해서는 두말할 필요가 없는 대형 타이틀이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대형 타이틀이니만큼 그 전략적 상품가치(?)를 고려해 완전 한글화를 해 출시한 것도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MS가 북미의 성공을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XBOX 최고의 게임이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는 이 게임, 과연 어디의 무엇이 그리도 뛰어나길래 격찬을 받아마지 않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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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조작감..
FPS, First-Person Shooting, 1인칭 (시점) 슈팅 게임이라는 뜻이지만, 국내에서는 대부분 1인칭 액션이라고 부릅니다.(아무래도 슈팅이라고 하면 갤러그류의 비행기 슈팅밖에 연상이 안되니까.)그런데 이 FPS란 것이 본디 PC 플랫폼에서 시작된 것이니만큼 그 입력 방식이 철저하게 키보드/마우스에 맞춰져 있습니다. 다시 말해 콘솔용 패드로 FPS를 하면 게임의 맛이 어디 간 줄도 모르게 사라져 버리도록 짜여져 있다는 참으로 안타까운 뜻이기도 합니다. 이 장르가 워낙에 인기만점인 장르다 보니 보다 뛰어난 조작감으로 FPS를 콘솔에 이식하기 위한 시도는 많았지만, 아직까지 패드로 FPS의 조작감을 잘 살려낸 게임을 본 적은 없습니다. 잘 만들어봐야 키보드로 대전격투하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그러나 이 게임만은 예외입니다. FPS를 위해 만들어진 듯한 XBOX의 컨트롤러 때문인지 아니면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어 편의성을 지닌 인터페이스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100점 만점을 줘도 아깝지 않은 - 타 FPS와 비교하면 한 100만점쯤 줘도 될 것 같은 - 편안한 조작감은 이 게임이 어째서 그렇게 명성을 떨쳤는지 이해하게 해 줍니다. 조작감에 대해서 화면상으로 설명하는 건 아무래도 좀 어렵지만, 으음... ...하여간 100점. 필자가 보증할테니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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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착점이 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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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당기듯한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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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도 쉬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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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잘 빠진 그래픽..
게임에서 조작감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틀림없지만 그거면 다냐? 라고 한다면 물론 아니죠. FPS 게임에서 조작감 못잖게 중요한 것은 뛰어난 그래픽과 현실감 있는 사운드 - 특히 4채널 이상일 경우 더욱 좋습니다 - , 무기의 타격감 등... 그럼 대체 중요하지 않은 게 뭐지. 흠흠. 어쨌거나 FPS를 판단하는 매우 중요한 기준은 그래픽의 완성도입니다. 게임 특성도 있고 여러 가지 이유로 PC 게임 쪽에서는 그래픽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장르는 주로 FPS인 경우가 많죠. 나올 때마다 PC 게임 그래픽의 한계를 바꿔 놓는 id 소프트웨어의 게임들이 대표적이고...
하지만 애석하게도 본 게임은 '그래픽의 혁신을 이끌어간다' 라는 정도의 평가는 받지 못할 것 같습니다.(이 게임이 출시된 지 1년이 넘었다는 사실을 상기하시기를)그렇다고 떨어지는 그래픽은 아니니 오해하지 마세요. 캐릭터의 모델링도 잘 되어 있고 배경 묘사, 애니메이션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수준급 - 최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급인 - 의 퀄리티를 보여주니 필자로서는 그다지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FPS라면 그래픽!' 이라며 목숨 거시는 분들도 적지 않으니, 그런 분들께 추천하긴 좀 어렵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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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의 텍스처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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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잘 살리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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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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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함 없는 사운드.
FPS에서 그래픽 못잖게 중요한 것이 현장감을 살려주는 뛰어난 사운드입니다. 아무리 실사를 방불케 하는 그래픽이라도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갤러그 총쏘는 소리라면 게임할 맛 안 나겠죠. 뿐만 아니라 요즘은 현장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4채널 사운드 정도는 기본으로 갖춰야 할 덕목으로 취급받고 있는 추세로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부응해 헤일로는 5.1채널 돌비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으음, 앞으로 게임 리뷰어 하려면 5.1채널 시스템 정도는 갖추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끔찍스러운 생각이 드는 순간입니다. (다시말해 필자는 없어서 테스트를 못해봤다는 뜻입니다)
물론 실제 소리를 샘플링한 소리 효과는 기본이고,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완벽한 우리말 더빙입니다. 국내 유명 성우들(필자는 이름을 잘 모르지만)에 의해 이뤄진 우리말 더빙의 수준은 외화 부럽지 않을 만큼 만족스러운 품질을 보여줍니다. 게임 중 자막이 없기 때문에 만약 더빙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이야기 이해에 상당히 애로사항이 꽃피었을 지도.

무기는?
필자는 그다지 신경을 쓰는 부분이 아니지만 FPS 매니아들 중에는 등장하는 무기에 대단한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도 꽤 있는 듯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헤일로에 등장하는 무기는 그리 대단한 것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 편(?)이 쓰는 권총과 돌격소총, 스나이퍼 라이플, 로켓 런처, 외계인이 사용하는 플라즈마 피스톨, 플라즈마 라이플, 니들러 등과 수류탄과 플라즈마 폭탄 등...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 주를 이룹니다.(좀 특이한 것이라면 니들러 정도)
대신 다른 게임에서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탈 것들이 등장해 식상함을 미리 방지해 줍니다. 바퀴가 괴상하게 꺾이는 군용 지프, 혼자서 운전 & 발포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탱크, 외계인이 사용하는 플라즈마 포탑,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외계인 자가용(ghost)등... 특히 지프차(워트호그)를 타고 달리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레이싱 게임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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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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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깔아뭉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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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용 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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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레이
퀘이크 3, 울펜슈타인 등 대개의 FPS는 멀티플레이가 전부다라고 해도 좋을 만큼 멀티플레이가 중시되는 장르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온라인 접속이 간편한 PC게임의 얘기고, 콘솔은 어떨까요? 헤일로는 본체에 네트워크 장비가 내장된 XBOX라는 하드웨어에서 구동되기는 하지만 그 장비를 사용할 서비스(XBOX Live)가 아직 시작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매된 게임이기 때문에 온라인 멀티플레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콘솔 게임에 있어서 고전적 개념의 멀티플레이(쉽게 말해 화면분할)는 지원하고 있고, 그것도 그 나름대로 재미가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싱글플레이 중심인 게임입니다. 잊지 맙시다.
(편법을 이용해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즐기는 것도 가능은 하지만... 그루에서는 불법 & 편법은 취급하지 않습니다. 왜 편법까지 논외로 밀어두느냐하면, 귀찮으니까.)

맺음
최초의 FPS인 울펜슈타인 3D를 시작으로 수많은 FPS게임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초기의 트렌드는(모뎀의 압박으로 강요된)싱글플레이, 그리고 이후 인터넷의 보급을 통한 멀티플레이의 유행을 거쳐서 최근에는 이야기 전개를 중요시하는 싱글플레이 위주로 다시 돌아가는 듯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아님 말고.-
싱글플레이를 중시하는 FPS 중 제게 가장 강한 인상을 남겼던 하프라이프. 헤일로를 플레이하고 있으면 여러 면에서 하프라이프와 닮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흔해빠진 아류작이 아니라 형보다 나은 아우 - 잘 만들어진 후속작의 느낌으로 말이죠. - 간만에 접하는 FPS가 이렇듯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주는데다가 콘솔용 FPS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평가하게 해주었기에 헤일로에 대한 평가는 좋을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컨트롤러 덕분도 있겠지만)결론을 내리자면, 결코 이름값이 아깝지 않은 수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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