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의 세계로 빠져보자

세월은 흘렀는데...
앞서 언급했듯이, 너무나 오랜만에 즐기는 농구게임이라, 당시(97년도였겠지 아마?)와 비교해 그래픽적으로 얼마나 많이 발전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너무나 큰 기대를 했던 탓일까... 시합을 시작하는 순간 실망감이 먼저 들었다. 물론 TOTAL NBA97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세월이 흐른 만큼 기술은 발전했으니..)하지만 요즘세상에서 놓고 보면은 평.범.하.다.가 딱 어울린다. - 모든
부분이 어중간하다는 표현이 아니라, 좋고 나쁨이 조화되어 생긴 결과 - 그럼 찬찬히 하나씩 살펴보자.
선수들의 모습 : 본인은 NBA에 별 관심을 가지고 않고 있기에 선수들의 생김 생김이 게임상에 얼마나 잘 표현되어 있는가를 조목조목 따지기는 힘들지만, 마침 휴스턴이라는 팀에 야오밍(스포츠뉴스에서 자주 나왔었다.)이라는 낯익은 선수가 있어서, 선수들의 모습표현을 짐작해 볼 수 있었는데, 와~~ 닮았네!! 이 정도는 아니고, 음.. 좀 비슷하네.라는 느낌을 가지게 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고, 선수들의 모습은 그럭저럭 표현이 잘 되어 있는 것 같다.(어정쩡한 판단이지만,, 선수를 모르는 본인에게 무리한 요구는..)
경기장의 모습 : NBA에 소속되어 있는 팀이 여러개인 만큼, 경기장도 각 소속팀의 홈경기장이 마련되어 있다. 실제 팀의 경기장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게임을 하다보면 경기장의 모습이 동일하지 않고 계단과 좌석의 위치가 변화하고, 코트에 그려진 홈팀의 마크들을 보니, 실제경기장의 모습을 옮겨 놓은 것 같다 - 정식라이센스를 획득하고 발매하는 게임인 만큼 당연히 그러하겠지? 하고 생각 중..- 경기장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칭찬을 하기에도 그렇고... 꾸중을 하기도 애매하고.. 참 기분이 묘하다. 이유인즉.. 경기장에 부가요소들이 잘 표현되었지만 이들이 참으로 므흐흐 하기 때문이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 코트의 양 사이드에 응원을 열심히 하고 있는 치어걸. 밴치에 앉아 있는 선수와 감독, 이런 작은 요소를 놓치지 않고 게임상에 표현해 주었지만 그것이 단순히 표현에만 그쳤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관중들은 폴리곤으로 이루어져서 앉고 서고 응원도구를 흔드는 등의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칙칙한 색감과 어정쩡한 모습에 시선은 언제나 노골적인 정면! 치어리더들도 마찬가지, 선수가 왼쪽으로 가든 오른쪽으로 가든 시선은 고정! - 목에 깁스라도 하셨나..- 이왕 넣은 표현 좀더 생동감있게 표현해 줬다면, 칭찬만 들을 수 있었을 텐데 말이지... 음...코트에 비치는 선수들의 모습은 아주 좋다.
선수들의 움직임 : 선수들의 다양한 반응에 대해서는 칭찬을 해주고 싶다. 게임을 하다보면, 심판의 판정에 항의를 한다던가 패스해 달라고 손짓도 하고 서로 몸싸움하는 모습 프리드로우시 땀을 닦거나 손을 잡는 등 많은 행동을 한다. 이런 것들은, 플레이어가 내가 농구를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데 충분할 정도.. 특히 JUKE시 - 게임상에서 B버튼을 누르고 드리블을 하는 것 - 요리조리 공을 가지고 하는 행동을 보면 정말 다양하고 게다가 멋있기까지... 하지만 간혹, 골 후에 볼이 코트 중앙에 가깝게 떨어지면, 공을 회수할 때, 같은 편끼리 몸싸움(?)하면서 지나가지 못하게 바보 짓 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골 후에 세레모니를 하는 것은 좋은데, 많은 선수들이 동일한 모션을 너무 많이 사용해서 여러 번 보면 식상한 느낌을 준다.

야오밍. 닮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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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들의 노골적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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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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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은..
엑스박스 조종기의 전 버튼을 사용하지만, 전체적으로 그렇게 복잡한 조작은 아니라서,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슛이나, 드리블도
그냥 아날로그스틱을 움직이다가, X나 B를 누르면 되고, Y버튼을 누르면 실행되는 아이콘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서 마음대로 자신이 패스하고
싶은 선수에게 바로 패스할 수 있다. 약간 설명을 하자면, 게임 중 Y버튼을 누르면 선수의 머리 위에 엑스박스 패드버튼의 아이콘인
A.B.X.검은버튼.흰버튼이 뜨는데, 보내고 싶은 선수 머리 위의 버튼을 누르면 그 쪽으로 패스하는 식이다. 처음엔 버튼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서, 조금 헤매기도 하지만 5개의 버튼위치를 외우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니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조작
팀의 단장이 되어보자. 시즌모드.
INSIDE DRIVE 2004에는 시즌모드를 즐길 수 있다. 그냥 간단히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시즌을 지내면서 그 팀의 단장이
되어서 팀을 강하게 만들고 우승하는 것이 목적. 여기서는 그냥 게임에서 제공하는 로스터 데이터 -선수들의 등록상황을 정리한 표-를 통해서 한
팀을 맡을 수도 있지만, 플레이어가 직접 로스터를 변경시켜서, 새로운 팀을 만들어 시즌을 시작할 수도 있다. 로스터는 팀별, 선수별로 아주
세분화되어서 표시되어 있다. 그 세분화된 데이터에 혀를 내두를 정도이지만.. 처음 보면 뭐가 뭔지 눈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는다..(한글화가
필요해!)영어를 전혀 모르고, 이런거 귀찮어~~ 하는 사람은, 메뉴에서 자동을 선택하자.;;
자.. 이제 시즌이 시작되었다. 어떻게 진행될까? 일반적으로 시즌의 진행은 기본팀으로 경기만 계속해도 아무문제 없지만 이러면 팀에 발전이
없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물론 예외로 원래 강한팀도 있다.--- 경기를 하면서 부족한 점은 선수를 트레이드해서 팀을 강하게 해야
한다. 트레이드는 시즌을 진행하다보면 다른 팀에서 제의를 해 오거나 우리가 제의할 수 있는데 상호협상이 잘되어야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우리팀 만년후보랑 상대팀 A급주전을 트레이드하자!!라고 무식하게 제의해도.. 아무 소용없다는 말이다. 돌아오는 말은 거절!. 그러니 상대의
팀 상태를 보고, 상대팀에 어떤 포지션이 약한가 파악하고, 우리는 어디가 약한지 생각해본 다음에, 한번에 대박을 노리기보단, 차근차근 올라
가야한다. 때로는 우리팀의 주전을 어쩔 수 없이 손해보면서 바꿔야 하는 자세도 필요한 것이다- 그러는 필자는 절대로 NO-- 트레이드외에도
팀의 성적이 좋으면, 그만큼 팀의 능력치가 올라간다. 필자의 휴스턴-팀수치로 보니 그리 강팀은 아닌 것 같다-도, 열심히 하다보니, 조금씩
올라가더라~_~

어떤 팀을 고를지는
당연히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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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는 신중히
생각해서 진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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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즌모드를 하다보면, 시합 중에 부상을 당하는 선수가 생기는데, 부상선수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시합 중에 공을 자주
놓친다거나, 움직임이 둔해져 마이너스요소가 되니, 부상회복이 될 때까지, 주전명단에서 빼 손해를 보지 않도록 신경을 써 줘야
한다.(부상선수는 게임중 발 밑에 I표시가 생긴다)팀의 단장으로써 말이다!
그리고 시즌모드의 시합수가 장난 아니게 많다보니 -최소시합을 한다고 해도 수 십 시합이다- 를 빠르게 진행하고 싶을 때가 생기는데, 그 땐
스케쥴표에서 시뮬레이션을 실행해서 시합을 직접하지 않고도 승부를 지을 수 있다. 하지만, 필자가 보기엔 데이터를 근거로 하기 보다는 랜덤성인
듯 하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진출이 안정적일 때 사용하는 것이 부담이 적다.(자기팀보다 훨씬 약한 상대인데도 계속 연패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이렇게 시즌을 진행하여 한 시즌의 끝을 맺으면, 이때까지의 데이터를 가지고, 다시 새로운 시즌에 들어가는데(총25시즌이 가능하다고
매뉴얼에 적혀있다)이 때, 팀의 로스터를 다시 짤 수 있다.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선수는 잘라내고, 좋은 선수를 드래프트하여 전년도 우승을
하지 못했다면, 이번엔 더욱 열심히 시즌에 임하는 것이다! -25시즌이면 플레이시간 수 백 시간이 넘겠군...-

스케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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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결승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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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NBA 선수도 되어볼까?
INSIDE DRIVE 2004의 또 다른 재미, 앞의 시즌모드와 어우러져 그 재미를 배가 시켜주는 요소, 바로 캐릭터 만들기이다.
INSIDE에서는 게임 속에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서 즐길 수 있다. 단순히 만든다에 그치지 않고, 키워 나간다는 점이 참으로 매력적이다.
이 게임은 캐릭터를 만드는데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설정할 수 있다. 머리스타일, 키, 운동화, 보호구의 착용, 팔과 다리의 문신, 눈의 색깔
등 눈으로 보여지는 겉모습은 물론이요. 농구능력에 관한 상세한 설정도 할 수 있다. 농구능력은 크게 공격능력과 수비능력으로 나누어지는데
거기서 다시 드리블, 리바운드, 슈팅 ,스틸등으로 세분화된다. 처음 캐릭터를 만들 시 일정포인트까지만 허용되기 때문에 골밑슛에 포인트를 많이
투자하면 다른 능력치는 떨어지게 되니 이런 점들을 감안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플레이에 맞게 만들게 되면 진짜 나를 게임 속에 넣는 기분이
든다 -몰입을 하자!!-0-; -. 이렇게 해서 만든 캐릭터는 시즌모드에서 로스터편집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팀에 넣어서 같이 경기를 할
수 있다. 초반엔 신인이다 보니 기본선수들보다 능력이 떨어지지만 시합에 꾸준히 출전하여 개인성적이 좋으면 능력치가 올라간다. 그러한 사실
때문일까? 게임 속의 자신에게 한 번이라도 공을 더 패스하게 되는 부or모성애를 느끼게 하며 그렇게 정성들여 키운 자신의 캐릭터의 능력치가
조금이나마 상승했을 때는 뿌듯함이 느껴진다. 이런 느낌은 그만큼 자신의 캐릭터란 느낌을 강하게 가질 수 있게 하는 상세한 설정덕분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옳치~~ 나 정말 잘하네~~

선수 만들기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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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설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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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만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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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전술을 실시간으로 코치

공격전술의 경우에는 수많은 작전 중에 4개를 입력시켜 놓을 수가 있다. 게임시작전이나 진행 중에도 메뉴를 통해 Coaching으로 들어가서
언제든지 바꿀 수 있으니 상대의 수비형태를 보고 그에 대응한 전술로 득점하는 재미를 볼 수 있다. 농구를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시스템이긴 한데 농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효용성이 크지 못하다는 게 아쉬운 점이기도 하다. -한글화만 되었어도 이런
문제가 좀 줄어들텐데 말이지..-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이런 전술을 쓸 때, 어쩔 수 없이 한 손은 십자키를 누르기 위해 조작계에서
손을 떼야 하는데, 순간순간이 중요한 농구게임에서는 이 순간이 맹점이 될 수도 있는 점이 아쉽다.
완벽한 매뉴얼 한글화! - 쳇.. -

그 외 요소들..

마지막으로 이건 심각한 문제인데, 시합을 끝내고 로딩 후에는, 진행하고 있는 시즌메뉴가 나오는게 정상인데, 한 번씩, LIVE 설정창이 떠서
세이브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필자는 이 사건으로 힘들게 한 5경기를 백지로 만들었다.. 로드중에 엉뚱한 뭔가 결함이 생기는 것
같은데...- 타 게임사이트에 속해있는 인사이드 게시판을 둘러보니, 같은 증상의 유저가 한 명 있었는데, 아마 이런 현상을 겪은 사람이 더
있을 거라 생각된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유저라면 교환을 요청하자!(소비자의 권리~~)
농구를 좋아한다면 할만한 게임
참으로 오랜 만에 한 농구게임이었고, 재미있었다. 특히 자신의 선수를 키워서 플레이하는점이 마음에 들었고 게임시스템 중에서 한 선수가
멋진 플레이를 수 차례하면, 캐릭터의 발 밑이 노란색으로 점등하며, 일정시간동안 능력이 상승하는 것이 참 특이하다고 생각했다.-일명: 나
Feel 꽂혔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운동을 하다가, 오늘은 왠지 잘되네??하는 느낌을 가진 적이 있을 텐데, 그걸 게임 상에 옮긴
것이다. 음... 그리고 이와 연관이 있는 팀의 사기에 따라서 능력의 변화가 생기는 점도 좋고..-팀원이 무모한 짓을 많이 하면, 팀 전체의
분위기가 다운되어, 평소 들어가던 골도 안 들어간다- XBOX LIVE대응 소프트이기 때문에, 전세계 사람들과 대전을 해 볼 수도 있고,
온라인 리그를 개최할 수도 있으니, 스포츠게임의 기본인 상대방과의 경쟁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을 듯하다.(필자는 라이브킷이 없어서
못즐겼다..ㅜ_ㅜ)이상으로 7년만에 농구게임을 즐긴 필자의 할 말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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