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액션 대작!
크레토스 다시 돌아오다
2005년은 갓오브워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PS2로 혜성같이 등장한 액션게임 갓오브워는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액션과 스케일을
선보여 해외 웹진에서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으며 2005년 상이란 상은 거의 휩쓸었다. 하지만 뛰어난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워낙 잔인한
장면이 많아서 국내에는 발매될지 불분명한 상황이었는데 하늘이 도왔는지 심의를 무사히 통과하고, 2005년 8월 18일 한글판으로 발매돼 국내
액션 게임 팬들의 잠잘 시간을 빼앗았다. 그리고 그로부터 약 2년이 지난 지금 갓오브워2가 완벽한 한글화(음성&자막)로 국내 게이머들을
찾아왔다. 이미 발매된 북미에서 전작이상으로 인기를 끌며 "역시 갓오브워답다"라는 찬사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필자 역시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플레이를 시작했다.

크레토스가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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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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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여름. PS2게임을 보고 놀라다
이미 PS3, XBOX360, Wii가 발매되었고 차세대게임시장이 활성화되는 시점이기에 PS2나 게임큐브, XBOX는 사장세로 접어들고
있다. 그 중 유일하게 PS2는 엄청난 보급대수로 인해 게임이 계속 개발되고 있지만 2000년도에 발매된 제품이라 그래픽으로 더 이상 어필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갓오브워2는 보기 좋게 그 생각을 뒤집어 엎어버렸다. 갓오브워1에서도 PS2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엄청난
화면빨(?)을 보였지만 갓오브워2는 그 이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대체 갓오브워 제작진들의 능력은 어디까지인지...... 이들이
차세대기에서 만드는 게임은 과연 어떤 괴물일지 짐작이 가지 않을 정도이다. 1편이 PS2의 한계에 도전했다면 2편은 PS2의 한계를 돌파한
느낌이다.(이미 제작 때부터 PS3를 의식하여 제작했기 때문에 PS3과 완벽하게 호환되며 PS3로 업스케일링하여 돌리면 더욱 대단한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1편에서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선박 위에서 크레토스(주인공)의 몸집보다 족히 수 십 배는 더 큰 히드라와 전투를 그려
게이머들을 충격에 몰아넣더니 이번엔 불가사의 중 하나인 로도스의 거상을 실체화시켜 초반부터 엄청난 압박을 가한다.(물론 좋은
의미로...)솔직히 첫 게임화면을 봤을 때는 전작에서 이미 엄청난 충격을 받았던지라 기대치가 너무 높아 실망스러웠었다. 이전과 크게 달라진
느낌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들을 물리치면서 진행하다보니 그 큰 거상이 플레이어를 압박해오는 연출이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하면서
눈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으며, 1:1 소위 말하는 맞짱을 뜰 때의 장면에서는 "역시 갓오브워"라고 탄성을 지를 수 밖에 없었다.
중요한 것은 극 초반 압도적인 스케일을 선보이며 흐지부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엔딩을 볼 때까지 그리스신화를 통해 접했던 부분들을 적절히
활용하여 지속적인 흥미를 갖게 한다는 점이다. 신화하면 무언가 범접할 수 없는 듯한 위압감과 신비함 등이 느껴지는데 그런 것들이 게임의
그래픽과 연출에서 고스란히 게이머의 손으로 눈으로 마음으로 전해져 온다. 물론 현 차세대기들에 비해서 스펙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래픽을
파헤쳐보면 부족한 모습이 보이지만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다. 무작정 폴리곤 수가 많다고 그래픽이 좋은가? 좀 적게 쓰더라도 제대로 활용만
한다면 많이 쓴 것보다 훨씬 멋진 장면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갓오브워2가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감히 말하지만 갓오브워2는 요즘 나오는
웬만한 차세대용 게임보다 비주얼적으로 큰 임팩트를 준다고 자신한다. 눈앞에 우뚝 솟아 있는 거대한 사원부터 크레토스보다 수백 수천배는 더 큰
타이탄족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 번쩍번쩍 황금빛으로 물든 창공을 날아다니고 때로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의 눈보라 속을 거침없이
달려 나가는 크레토스. 장담하건데 갓오브워2를 플레이하며 눈앞에 펼쳐지는 장관을 보며 "이거 PS2맞아?" 라고 생각하지 않을 자는
없다!!!!!!!!

첫 느낌은 그리 대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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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역시 갓오브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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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이 너무나 정교하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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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갓오브워 스케일!!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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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
그래픽도 그래픽이지만 갓오브워2는 엄연히 액션게임이니 액션성이 얼마나 뛰어나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그래픽이 암만 좋아도
배경만 구경할 것이 아니기에 엔딩을 볼 때까지 게이머를 따분하지 않게 만들어야 할 것 아닌가! 갓오브워2는 이벤트만 구경한다 해도 몰입하기에
충분하지만(이미 콩깍지가 씌어 버렸나?....)그것만으로 최고의 액션게임이라 불리는 것은 아니다.
전투 &상황액션
1편에서는 주무기 2개에 보조무기가 4개 있었지만 2로 오면서 주무기가 4개로 늘어났다. 아테나의 검, 올림푸스의 검, 해머, 창이
준비되어 있고 각 무기는 리치나 파워, 범위, 기술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2개의 무기를 장비한 상태에서
R2버튼을 누르면 퀵체인지를 할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 다양한 연속기를 만들 수도 있다. 서브웨폰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4가지인데 전작과
비슷한 기술이 섞여 있어서 좀 아쉽다. 하지만 예전에는 서브웨폰을 업그레이드하면 파괴력 정도만 올라갔지만 이번엔 업그레이드 했을 경우 새로운
기술도 구사할 수 있게 하여 차별화시켰다. 물론 주무기도 업그레이드 하면 새로운 기술이 생겨서 연속기의 범위가 넓어진다. 그리고 갓오브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상황액션은 더욱더 잔인하고 짜릿하며 박진감 넘치게 변했다. 상황액션은 보스 혹은 일부 적들과 싸울 때 화면에 특정
버튼이 떠서 타이밍에 맞게 그 버튼을 정확히 누르면 적을 도륙하거나 위기에서 탈출하는 등 화려한 연출을 보여주는 갓오브워의 대표적인
시스템이다(사실 이런 것은 쉔무가 원조~). 앞서도 말했지만 성공했을 시 펼쳐지는 연출은 정말...... 본격성인액션게임을 지향하는
갓오브워이지만 아무리 적이라고 할지라도 저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잔인한 연출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잔인한 것을 좋아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이런 액션이 크레토스의 캐릭터성을 극대화 시켜줬고, 게이머를 연출에 직접 개입시킴으로써 몰입도를 상승시켰다고 본다.(사실
묘한 쾌감도 있고~;;)몸과 목을 분리시키고 눈알을 뽑고 허리를 접고(?) 사지를 절단하는 크레토스의 화려한 몸놀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자!(잔인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기피할 시스템)

문틈사이에 머리를 끼우고 거침없이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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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감 넘치는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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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가 다양해지고 언제든지 퀵체인지로
두개의 무기를 바꿔가며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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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기본 공격법도 다양!
다양한 방면의 액션
전투 액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작 액션도 추가됐다. 전작에 있었던 벽타기, 줄타기, 기본적인 점프액션은 물론, 전작에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삭제됐던 이카루스의 날개를 활용한 액션까지 추가돼 게임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시스템은 아니지만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게임을 플레이하면 할수록 감탄하게 된다. 특히 아테나의 검을 이용한 타잔 액션(귀무자3에서 채찍을 사용해
멀리 점프하는 것과 비슷하다)이나 이카루스의 날개를 달고 마치 글라이더를 타는 것처럼 비행하는 모습은 게이머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기
충분하다.

새롭게 추가된 줄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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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서 삭제되었던 이카루스의 날개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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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강화된 클라이밍 전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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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의 요소까지...
적절하게 배치된 퍼즐요소
달리기를 할 때는 무작정 앞으로 달리기만 하면 쉽게 지치기 때문에 약간의 페이스 조절이 필요하다. 이것은 게임에서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액션 게임이라도 해도 게임 끝날 때까지 계속 싸우기만 한다면 쉽게 질릴 수 있다는 얘기다. 갓오브워2의 퍼즐요소는 이 페이스 조절메이커로써
탁월함을 보여준다. 보통 퍼즐이 너무 어렵거나 자주 등장하면 게임의 흐름을 끊는 악영향을 줄 수도 있는데 갓오브워2의 퍼즐은 잠시 주변을
살피고 조금만 생각해보면 풀 수 있는 난이도를 가지고 있으며, 등장하는 빈도와 상황도 적절하다.(어렵다면 게임동아 갓오브워2 공략을
참고!)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시간을 멈추는 기능'은 퍼즐에 긴장감까지 부여했다.(영화에서도 보면 시한폭탄을 폭발하기 직전에 해체하는
짜릿한 장면이 많이 등장하지 않는가)갓오브워2는 여러모로 적재적소라는 단어가 정말 잘 어울리는 게임 구성을 가지고 있다. 역시 대단한
제작진이다.

퍼즐요소를 적절히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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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정지시키는 기능을 이용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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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거리도 풍부하다
본편만 해도 만족스러운데 여러 가지 즐길거리와 수집요소까지 준비해뒀기 때문에 이 게임 하나면 정말 진득하게 즐길 수 있다. 스토리를
진행하면 각종 숨겨진 요소들이 곳곳에 있는데 이것을 찾는 재미가 상당히 쏠쏠하고,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주인공 크레토스의 추가복장도 얻을
수 있다. 또 타이탄챌린지라고 특정 조건을 만족시켜가며 전투를 하는 일종의 미션모드도 있고, 데빌메이크라이의 DMD모드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타이탄 모드도 있어 도전욕구를 불러일으킨다. 갓오브워2를 사면 본전을 뽑고 남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_-;

숨겨진 것들 찾는 것 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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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 후에도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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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현지화
전작은 자막만 한글화됐지만 갓오브워2는 무려 음성 녹음까지 해서 발매됐다. 덕분에 게임의 모든 요소를 뼛속까지 깊숙이 느끼며 플레이할 수
있다. 원작의 영어음성을 갈망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한국말을 사용하는 크레토스와 주변인물을 직접 접해보면 한글화가 이래서 좋은 것이구나 하고
느낄 것이다. 뭐, 크레토스의 목소리에서 약간의 이질감이 느껴진다는 의견도 많지만 자막을 안봐도 되니 갓오브워의 스펙터클한 연출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그냥 넘길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된다. 단, 성우들의 연기는 매우 만족스럽지만 가끔 주변의 각종
효과음에 묻혀서 잘 들리지 않는 부분이 있으며, 자막 중에 티폰의 파멸이라고 했다가 타이폰의 파멸이라고 하는 실수가 있어 이 부분이 좀
거슬린다.(옥의 티라고 할까나)이 점만 뺀다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편이며, 초회한정판에 들어 있는 메이킹DVD까지 한글화해줬으니 완벽한
한글화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SCEK 만쉐이~~

타이폰이라 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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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폰이라 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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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는 뭐 완벽이라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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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방할 정도
성인들이여 즐길 때다
본격성인지향 액션게임 갓오브워2!! 완벽한 게임성에 완벽한 한글화, 액션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1초도 생각할 필요 없이 구입해서
즐겨보자. 물론 18세이용가이니 자격이 되는 사람에 한해서 말이다. 올 여름은 그 어느 때 보다 더울 거라는데 갓오브워2의 화끈한 액션에
빠지면 더위를 잊은 채 여름을 날 수 있을 듯 하다. 매뉴얼을 보아하니 PSP로도 갓오브워가 발매될 거라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되며, 과연
차세대기로 등장한다면 또 얼마나 대단할 것인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필자로 하여금 다음 작품을 목 빠지게 기다리게 만든 크레토스의 매력
속으로 빠져 보실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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