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2007에 출전할 국가대표 e스포츠 전사 21명 확정
월드사이버게임즈2007(이하 WCG2007)에 출전할 21명의 국가대표가 결정됐다.
WCG2007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를 가리기 위해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2주 동안 성황리에 치뤄졌던 한국대표 선발전, 62명의 아마추어 및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는 어제(19일)의 일정을 끝으로 각 종목 별 최강 선수들 21명이 결정됐다.

모든 이들의 관심은 역시 '스타크래프트'. 지난해 WCG2006에서 1, 2, 3위를 모두 휩쓸었던 SKT T1의 최연성, 박성준, 전상욱, 세 명이 모두 초반에 탈락하는 이변 속에서 '스타크래프트' 부문에서는 STX 소울의 진영수, 삼성전자 칸의 송병구, CJ엔투스의 마재윤 세 명의 선수로 최종 결정됐다. 특히 한국대표 선발전 마지막 티켓을 놓고 벌어진 스타크래프트 3, 4위전에서는 마재윤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듯 한빛 스타즈의 윤용태 선수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며, 최종 엔트리로 선발됐다.

|

---|---

|

---|---
'워크래프트3' 부문에서는 장재호, 박준, 이성덕 등 최강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장재호 선수는 결승전을 앞두고 오른손을 깁스를 한 채 경기장에 나타나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했으나, 최근 오크 종족으로 위용을 떨치고 있는 박준 선수를 이기며, 3년 만에 그랜드 파이널 최강의 자리에 우뚝 서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작년 '워크래프트3' 대표로 출전했던 이성덕 선수는 3위로 입상하며 장재호와 박준 선수와 함께 다시 한 번 우승의 자리를 노리게 됐다.

|

---|---
또한, 이미 티켓을 거머쥔 '피파07' 부문의 강동현과 김정민 선수와의 결승전에서는 강동현 선수가 김정민 선수를 2대0으로 완파하고 1위를 차지했으며, '카운터 스트라이크' 부문에서는 경험 많은 이스트로 팀이 드래곤볼 팀을 상대로 경기 내내 우위를 차지하며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

---|---

이 외에도 '에이지' 계의 장재호라 불리는 강병건 선수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3'의 한국대표로 출전하며, '데드 오어 얼라이브4' 부문에서는 백용현 선수가, '커맨드 앤 컨커:타이베리움 워'에서는 이원준 선수가, '기어즈 오브 워'에서는 레드포스 팀이, '캐롬3D' 부문에서는 안윤현 선수가 각각 선발됐다.

|

---|---

|

---|---
한국대표 선발전이 열리는 2주 동안 1만6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경기장을 찾았으며, WCG2007은 21명의 태극전사의 발대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폐막됐다. 오는 10월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WCG 그랜드 파이널에서 전 세계 75개국의 7백여 명의 선수들을 물리치고 2년 연속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명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경기장을 찾은 송아름 양은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3' 등 한국이 강한 종족에서 특히 최고의 선수들이 선발되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이 세계의 정점에 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