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임단 IT뱅크, 훼미리마트 '스페셜포스' 리그 석권
첫 '스페셜포스' 프로게임단으로 이슈를 모았던 IT뱅크가 '스페셜포스' 대형리그를 석권하며 강력함을 만천하에 알렸다.
21일 서울 삼성 코엑스의 MBC게임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훼미리마트배 MBC게임 스페셜포스 챔피언쉽' 결승전에서, 프로게임단 IT뱅크는 숨막히는 접전 끝에 2대0으로 BMF사운드를 꺾어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게임단 창단 후 첫 대회 우승, 우승 상금만 2천500만원에 달하는 쾌거다.
초반부터 박빙의 승부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결승전 1경기는 시종일관 IT뱅크의 강력함이 드러나면서 시작됐다. 데져트캠프에서 벌어진 제1경기에서 기습이면 기습, 공격이면 공격 모든 면에서 우위를 보이던 'IT뱅크'는 1경기를 8대1로 BMF사운드를 제압하면서 BMF사운드를 압도했다.

하지만 벙커 버스터에서 열린 제2경기부터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엎치락뒤치락하며 펼쳐진 전반전 제5라운드에서는 'IT뱅크'의 박종석 선수 혼자 남은 상황에서 상대 팀 3명의 선수를 모두 제압하며 팀 분위기를 'IT뱅크'로 이끌며, 전반전을 4대3으로 마쳤다. 또 이후 벌어진 2경기 후반전에서는 뒷심에 강한 BMF사운드 팀이 6대6 접전을 펼치며 제3경기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IT뱅크는 각 팀 2명씩 남은 상황에서 박종석 선수 자신이 미끼가 되어 위험 지역 안으로 들어가 유인해 내는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승리,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았고 결과적으로 남은 2개 라운드 모두 'IT뱅크' 팀이 따내며, 2대0 완승을 거두었다.
'훼미리마트배 MBC게임 스페셜포스 챔피언쉽'에서 우승한 'IT뱅크' 팀은 상금 2,500만 원과 함께 오는 10월21일 태국 현지에서 총 6개 팀이 참가하는 국가 대항전에 한국 대표 팀으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ITBank' 프로게임단 조광희 감독은 "첫 정규방송리그에서 'ITBank' 팀이 우승해 정말 기쁘다"며 "팀을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태국에서 열리는 국가 대항전에서도 꼭 우승하고 돌아오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IT뱅크가 우승을 거둔 '훼미리마트배 MBC게임 스페셜포스 챔피언쉽'은 총 상금 5천만 원에 지난 6월22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4주간 동안 16개의 남성팀과 8개의 여성팀 총 24개 팀이 무작위 조 추첨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우승 팀 인터뷰 내용.

Q) 우승을 축하한다. 오늘 경기에 힘든 점은 없었나?
A) 데져트벙커에서 열린 제2경기에서는 특별한 위기상황은 없었지만, 스코어가 팽팽하게 유지되자 제1경기와는 다르게 힘들었다.
Q) 결승전 상대 BMF사운드 팀에 대해
A) 결승전 팀이 결정된 이후 마음 편하게 생각했다. 자신감을 가지고 결승전을 임하면 우승할 것이라 믿었다.
Q) 방송리그 첫 우승을 하게 됐는데......
A) 팀원이 모두 하나가 되어 잘 해주었기에 모두에게 고맙다고 생각한다.
Q) 하루에 연습량은 얼마나 되는가?
A) 언제나 꾸준하게 6~10시간 정도 연습하는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우승 소감 한마디
A) 온/오프라인에서 'ITBank' 팀을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 그 응원의 힘을 이어 받아 팀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태국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에서도 우승하는 모습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