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다양한 신작으로 지스타 주인공 등극

매년 화려한 부스와 폭넓은 라인업으로 지스타를 빛내온 넥슨이 올해도 어김없이 그동안 야심차게 준비했던 무기들을 공개했다.

넥슨은 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지스타2007에서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등 신작 11종과 TV 애니메이션 '다오배찌 붐힐대소동'을 공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크레이지 아케이드' '카트라이더' 등을 성공시킨 로두마니 스튜디오에서는 '우당탕탕 대청소' '크레이지슈팅 버블파이터'를 선보였다.


'우당탕탕 대청소'는 로두마니 스튜디오에서 2006년부터 개발해온 게임으로 엽기 청소 게임이라는 독특한 장르의 게임이다. 게임의 목표는 쓰레기를 모두 수거하는 것으로, 맵 상에 등장하는 오브젝트는 물론 게이머들까지 흡수할 수 있으며, 흡수한 물체를 던져서 다른 게이머를 공격할 수도 있다. 그래픽은 조립형 완구 같은 느낌으로 귀여움을 강조했으며, 물리엔진이 적용돼 있어 물체들의 움직임이 굉장히 사실적이다. 넥슨은 게이머들이 직접 맵을 제작하는 시스템도 제공할 예정이며, 오는 11월말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크레이지슈팅 버블파이터'는 '카트라이더'처럼 '크레이지아케이드' 캐릭터를 활용한 3인칭 슈팅 게임이다. 기존 1인칭 슈팅보다 과녁이 넓어 어린이들도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물총을 사용해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준다. 특히 체력이 떨어지면 바로 쓰러지는 것이 아니라 물방울에 갇히게 되고, 적이 건드리기 전에 아군이 건드리면 다시 되살아난다. 이 게임은 2008년 상반기에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로두마니 스튜디오의 정영석 본부장은 "로두마니 스튜디오는 항상 재미있고 즐거운 게임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에 공개된 신작 게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마비노기'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잘 알려진 데브캣 스튜디오에서는 '마비노기 영웅전' '허스키 익스프레스' 'XBOX360 마비노기' 등을 준비했다.

국내 비디오 게이머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XBOX360용 '마비노기'는 국내 최초 XBOX360용 MMORPG로 PC용 '마비노기'와 동일한 콘텐츠를 사용한다. 아쉽게 PC 게이머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크로스 플랫폼 기능은 지원하지 않지만 PC판보다 고급 조명 기법을 사용해 훨씬 자연스러운 그래픽을 제공하며, 음성 채팅 기능도 지원한다. 이 게임은 2008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출시될 때는 G3 업데이트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허스키 익스프레스는 자신만의 썰매팀을 구성하여 극지의 루트를 개척하고 교역과 퀘스트로 썰매팀을 성장시키는 롤플레잉 게임이다. 썰매팀이 성장하면서 갈 수 있는 지역이 늘어나고 기상의 변화에 따라 지역이 변하기도 한다. 특히 썰매개들은 교배를 통해 대를 이어 성장시킬 수 있어 썰매개를 육성하는 재미가 뛰어나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이 게임은 2008년 상반기 내에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마비노기 세계관을 사용하는 온라인 액션 게임이다. 하프라이프2로 유명한 소스엔진을 사용해 격렬하고 사실적인 전투액션을 선보이며, 물리엔진이 적용돼 주변 물체들을 무기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이 게임은 2008년 상반기 내에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동건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신작 발표한게 3년이 넘은 것 같다"며 "오랜만에 신작을 선보이는 만큼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국내 FPS 게임의 폭풍이 될 것으로 예상되던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도 공개됐다.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은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소스엔진이 사용된 카운터스트라이크:소스 버전이 아니라 카운터스트라이크 1.6 버전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카운터스트라이크 특유의 타격감을 그대로 계승하고, 랭킹, 클랜전 등 기존 카운터스트라이크의 단점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할 계획. 특히 아시아 게이머들의 입맛에 맞게 대한민국 707 특공대, 일본 SAT 등 신규 캐릭터가 추가되며, 새로운 무기와 신규 맵도 추가될 예정이다. 카운터스트라이크의 가격정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올해 말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영민 개발팀장은 "'카운터스트라이크:소스' 기반이 아닌 것에 대해서 의아해 하는 분들이 많은데 전세계 시장을 고려하면 카운터스트라이크 1.6 버전이 소스 버전보다 훨씬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1.6 버전의 타격감은 그 어떤 FPS 게임보다도 뛰어난 만큼 충분히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은 한국, 일본, 대만, 중국 4개국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며, 이날 중국과 대만의 서비스를 담당할 세기천성과 감마니아와의 퍼블리싱 조인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게임뿐만 아니라 TV애니메이션도 준비됐다. 현재 일본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에 이어 '다오배찌 붐힐대소동'이라는 애니메이션을 오는 11월 15일부터 KBS 2TV를 통해 방영하는 것. '다오배찌 붐힐대소동'는 크레이지 아케이드와 카트라이더에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 다오와 배찌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으로 각 회당 11분씩 총 52화로 매주 2회씩 26주간 방영된다. 넥슨은 게임과의 연계 프로모션 등을 통해 애니메이션의 인기를 높이고 비엔비 캐릭터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넥슨 권준모 대표는 "다양한 신작 게임부터 TV 애니메이션까지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넥슨의 모습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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