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룰 토로제가 등장하는 포켓몬의 퍼즐 게임

건전평범장미소년 multichan@hotmail.com

닌텐도 DS 두번째의 포켓몬 게임은 퍼즐 게임!!
국내에서 발매된 DS 최초의 포켓몬 게임인 '포켓몬 대시' 이후, 두번째 '포켓몬' 게임이 발매됐습니다. '포켓몬 토로제'라는 이름의 이 게임은 포켓몬들을 이용한 퍼즐 게임으로, '루비/사파이어'까지 등장하는 386종류의 포켓몬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패키지의 표지를 보면 깔끔한 글씨체의 제목과 함께 동그라미 모양으로 더욱 귀여워진 포켓몬들이 모여 원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표지를 보는 것 만으로는 어떤 게임인지를 파악하기는 조금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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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토로제의 로고와 메인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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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표지만 가지고 무슨 게임인지 파악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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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제? 그게 뭐야? 새로 나온 음식 이름?
포켓몬을 터치해서 움직이면(이것을 '슬라이드'라고 합니다)움직이는 방향으로 해당 줄이 한 칸씩 옮겨지게 되고 끝에 있는 포켓몬은 반대쪽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포켓몬들을 슬라이드 해서 같은 종류의 포켓몬들을 가로나 세로로 연결해서 없애는 것을 '토로제'라고 하는데 이것을 통해 포켓몬을 없애나가는 것이 이 게임의 기본적인 룰이 되겠습니다. 토로제의 방법은 우선 4개 이상의 같은 종류의 포켓몬을 토로제하고 그 다음에 3개 이상의 포켓몬을 토로제합니다. 그러면 그 다음부터는 2개 이상의 포켓몬을 연속으로 토로제할 수 있게 되는데 2개 이상일 때는 꼭 직선으로 나열되지 않아도 연결만 되어 있다면 토로제할 수 있습니다.(당연히 연속 토로제에 실패할 경우 다시 4개부터 시작됩니다)하나 주의할 점은 위의 토로제의 조건은 아래쪽 화면에 있는 포켓몬에만 해당되기 때문에 위쪽 화면에 원하는 포켓몬이 나타났다면 열심히 슬라이드해서 아래쪽 화면으로 해당 포켓몬을 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포켓몬들이 위쪽 화면 끝까지 쌓여서 라인을 넘어가게 되면 게임 오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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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포켓몬을 4마리 나열되면 토로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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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이상일 때는 연결만 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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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의 역할을 하는 메타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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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토로제 찬스때는 남김없이 토로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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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쪽까지 모두 차면 게임 오버

'포켓몬 토로제'를 즐기는 네 가지의 게임 모드
게임 내에는 총 4가지의 모드가 있습니다. '토로제 어드벤처'는 스토리 모드로 가장 기본이 되는 모드이고(스토리에 대해서는 뒤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엔드리스 토로제'는 말 그대로 끝없이 플레이하는 모드입니다. 시작 레벨을 선택해서 주어지는 목표를 달성하면 레벨 클리어, 다음 레벨로 계속 나아가게 되는 스토리 모드와 함께 대표적인 싱글 플레이 모드가 되겠습니다. 토로제 배틀은 2인 대전, 페어 토로제는 통신상의 협력 플레이를 하는 방식입니다. 양 통신 모드는 소프트를 두 명 중 한 명만이 소프트를 가지고 있을 경우 체험판인 '포케몬 토로제 쁘띠'를 전송해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도 있으며, 두 명 모두 체험판만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도 제한적이지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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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레벨을 결정할 수 있는 '엔드리스 토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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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신청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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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없는 사람에게는 체험판을 전송해주자

새로운 포켓몬 월드. 그곳에서 벌어지는 포켓몬 구출작전
앞에서도 잠깐 설명했듯이 '토로제 어드벤처' 모드는 이 게임의 가장 중심이 되는 스토리 모드입니다. 기본 스토리는 포보스 남작과 그의 5대 장군이 이끄는 포보스군이 포켓몬들을 납치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은 정의의 조직 SOL의 프로페서 P.와 게임의 주인공 루시 라이트훗, 그리고 그의 두 조수 포켓몬이 토로제 비머라는 특수한 장비를 이용해 포켓몬들을 구출해내고 포보스 군의 야망에 맞선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머리 속에는 '이거 정말 포켓몬 게임 맞아?'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제목이 포켓몬 토로제이고, 게임 속에 포켓몬이 등장하고, 악당들의 납치의 대상이 포켓몬이라는 것 정도만이 기존의 포켓몬과의 연결고리가 될 뿐 그 이외의 대부분의 요소에서 공통점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카툰네트워크의 애니메이션에서 봄직한 그림체의 캐릭터가 등장해 기존의 포켓몬과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참신했습니다. 설정이 진부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특별히 튀거나 모자라거나 하지 않는, 평범하고 무난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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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과 주인공의 도우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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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포보스 남작과 그의 부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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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들은 대결할 때 방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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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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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야, 그런걸 말하면 어떻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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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났다. 포보스 남작

새로운 룰의 등장, 그러나 조금 부족한 양
그동안 일정한 수의 블록이 나열되어야 제거된다거나, 특수 블록과 접촉해야 제거가 된다는 룰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던 퍼즐 게임과는 다르게 4→3→2의 순서로 토로제가 되어야 한다는 이 게임의 룰은 플레이어에게 혼란을 줄 수도 있으나, 필자는, 지금까지 유지되어온 틀을 깬 새로운 시도라고 하고 싶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토로제 어드벤처' 모드의 난이도가 최종 보스전을 제외하고는 많이 쉬운 편이고, 스토리의 길이도 짧다는 것입니다. 이 게임에 가장 메인이 되는 모드가 '토로제 어드벤처'라면 플레이를 끝낸 뒤 허전함이 남지 않을 정도의 분량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게다가 모든 포켓몬을 얻기 위해 반복 플레이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포켓몬 토로제'는 충분한 놀 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지 않습니다. 플레이를 마친 필자에게 '토로제 어드벤처'는 '엔드리스 토로제'를 위한 제법 긴 튜토리얼 정도로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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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분 좋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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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포켓몬을 토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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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맵에 숨겨진 캐릭터 얼마나 남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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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도감을 채우는 것도 게임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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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의 특권(?). 에이전트 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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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도박을 해야 할 때도 있다

새로운 토로제 게임의 등장을 기대하며...
포켓몬 토로제는 포켓몬 캐릭터를 이용한 퍼즐 게임을 넘어서 새로운 룰의 창조라는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게임의 난이도나 볼륨 면이 아쉽지만, 포켓몬 시리즈 중 그 수가 많지 않은 퍼즐 게임이라는 것을 감안해 보았을 때 신선한 시도였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갈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필자는 이 게임을 마치며 '포켓몬 토로제'가 포켓몬만의 게임에서 그치지 않고 더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서, 뿌요뿌요나 헥사 등에 버금가는 퍼즐게임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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