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아공고, '엘리트 스쿨리그 2007' 신흥 강호로 부상
'엘리트 스쿨리그 2007' 8강 3주차 경기에서 조재걸 선수를 앞세운 부산 동아공업고등학교가 시즌 전부터 강팀으로 평가됐던 전남공업고등학교를 3대0으로 누르고 4강 진출에 성공해 신흥 강호로 급부상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3명의 선수 모두 고른 활약을 보이는 강호 전남공업고등학교에 비해 이경민에게만 의존했던 동아공업고등학교의 열세가 점쳐진데다, 본선 첫 경기를 펼치는 조재걸이 선봉으로 나서며 전남공업고등학교가 이길 것이라 예측됐다.
하지만 이러한 예상은 1경기 초반 노태양이 럴커와 히드라 드랍으로 조재걸의 자원줄에 압박을 가할 때뿐이었다. 이에 조재걸은 업그레이드된 아칸과 질럿 조합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2경기와 3경기에서는 경기 전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지속적으로 상대진영에 지상병력을 투입하며,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둬 4강 진출 1등 공신이 됐다. 특히, 동아공업고등학교는 4강 진출과 함께 예선전부터 무패행진과 개인전 18연승의 기록을 세우며 신흥 강호의 면모를 보여줬다.
경기 후 동아공업고등학교의 조재걸은 "상대가 우리를 너무 잘 알고 있어 부담이 컸던 경기였다. 1경기는 거의 패하는 경기였는데 가스가 많이 남아서 아칸만 생산을 한 것이 승리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다음 상대 성지고가 강한 상대이기는 하지만 우리도 강하기 때문에 무패행진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공업고등학교는 4강에서 서울성지고등학교를 맞아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겨루며, 전남공업고등학교와의 8강전 경기는 오는 2월2일 MBC게임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