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페스테이션' 결국 서비스 종료, 웹젠 '헉슬리'만 남았다

웹젠의 첫 캐주얼 출시작으로 화제를 모은 '파르페스테이션'의 서비스가 종료된다.
웹젠(대표 김남주)은 자사에서 개발 및 서비스 중인 액션 온라인 게임 '파르페스테이션'의 서비스를 6월10일까지만 운영한다고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밝혔다.
'파르페스테이션'은 '뮤온라인'과 'SUN'으로 알려진 웹젠의 첫 캐주얼 온라인 게임 도전작으로 개발 당시부터 화제를 모은 게임이다. 특히 그동안 사실적인 형태의 그래픽을 선보인 웹진이 가진 특징을 과감히 버리고, 동화풍의 그래픽과 독특한 게임성으로 게이머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느린 게임 진행과 다소 복잡했던 게임성, 그리고 추가적인 콘텐츠 부족으로 인해 게이머들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서비스 운영을 보여줘 오픈 이후에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에 웹젠은 오픈 베타 테스트 중인 '파르페스테이션'의 서비스 종료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통보했다. 상용화로 들어간 상태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새로운 게임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는 뜻으로 진행된 결정이다.

대부분의 게이머들의 이 같은 결과를 수긍하는 분위기다. '파르페스테이션' 게임 게시판에는 그동안 게임을 즐긴 게이머들이 모여 글을 올리고 있다. 한 게이머는 "서비스 종료지만 마지막 날까지는 게임을 즐길 것"이라고 말했으며, 어떤 게이머는 "이 게임은 아쉬운 부분이 너무 많다. 조금만 고쳤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해 게임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서비스 종료 결정으로 웹젠은 추가적인 라인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FPS 게임 '헉슬리'의 서비스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지만 추가적인 캐주얼 게임이나 추가 온라인 게임 라인업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웹젠의 캐주얼 첫 도전작 '파르페스테이션'이 무너진 점은 의미가 크다. '헉슬리'와 '일기당천' 등의 추가 게임이 있지만 지금 당장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을 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