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3엔터, 오디션 판권은 예당, 더나인 경영 참여도 사실 무근
T3엔터테인먼트(이하 T3)는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간담회를 통해 한빛소프트 인수 배경 및 향후 전략에 대해 밝혔다.
가장 먼저 T3의 김기영 사장은 한빛 소프트 인수 배경에 대해 "개발 중인 게임의 안정적 시장 확보, 게이머 층의 확대, 많은 회원을 보유한 포털 서비스, 안정적인 해외 퍼블리싱 등의 이유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급하게 결정된 사항이기 때문에 아직 확정되지 못한 부분들이 많다. 하지만 넘버원 글로벌 컴퍼니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다른 게임사를 인수하거나 콘텐츠 추가 등 다이내믹한 일들도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가장 논란이 되고 있었던 오디션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입장도 명확히 밝혔다. T3 김유라 이사는 "오디션의 판권은 예당 온라인이 가지고 있는 것이 맞다"고 설명하며 "T3 마음대로 한빛온에 서비스하겠다고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예당 온라인과 T3는 앞으로도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며, 오디션의 채널링은 9월 벅스와의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한빛 소프트 인수건과 관련 없이 진행되고 있던 이야기였다"고 설명하며 "예당측도 한빛온의 채널링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서로 트러블을 만들 생각은 없으니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더나인의 지분에 따른 경영권 참여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김기영 사장은 "최근 더나인과의 계약은 오디션2를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하며 "더나인 지분 투자는 10%로 미비한 수준이기 때문에 이것이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이라고 단호하게 일축했다.
또한 "더나인의 박순우 부사장 이사 선임은 미국 플래그십과의 전략적 제휴 및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것"이라며 "발령은 더나인의 경영권 참여와는 무관하게 진행된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만 회장은 이번 계약과 관련해 "우수한 글로벌 기업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오래전부터 구상해 왔다. 전략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M&A라면 최대한 검토하겠다고 밝혀왔기 때문에 이번 계약을 성사하게 되었다"면서 "지난 10년간 한빛 소프트를 경영해왔고 앞으로 10년을 어떻게 이끌어가야 할지를 고민한 끝에 좋은 기회를 맞게 되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T3는 설명회와 더불어 산하 개발사와 자사의 차후 게임 라인업을 공개하며 앞으로의 본격적인 행보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