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블록버스터 '헉슬리-반지의제왕' 여름을 삼키다
한국과 미국의 블록버스터 게임이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진검승부를 겨룬다. 이 승부의 주인공은 '뮤온라인'과 'SUN'으로 유명한 웹젠의 차세대 MMOFPS 게임 '헉슬리'와 롤플레잉 게임의 명가 터바인이 개발하고 한게임에서 서비스 준비 중인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반지의제왕온라인 - 어둠의제국 앙그마르'(이하 반지온라인)으로 각각 200억이 넘는 개발비와 4년에 가까운 개발 시간으로 이미 블록버스터 대열에 이름을 올린 게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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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슬리'는 이미 북미 및 유럽에서 "새로운 형태의 FPS 게임"이라는 찬사와 함께 많은 기대를 받고 있으며, '반지온라인'은 영화에서 다루지 못한 새로운 이야기와 원작의 특징을 그대로 살린 게임성으로, 해외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게임이다.
특히 '헉슬리'는 차세대 FPS 게임이라는 평가를, '반지온라인'은 한국 게이머들도 반할만한 게임성으로, 국내 서비스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포스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로 각광 받았다.
* 한국 넘어 해외 시장 공략 노리는 블록버스터 '헉슬리'
차세대 FPS 게임이라는 별칭까지 가지고 있는 웹젠의 MMOFPS '헉슬리'는 4년이라는 개발 기간과 200억이라는 개발비로 제작된 온라인 게임이다.
그동안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모습을 드러낸 FPS 게임이 현대전과 캐주얼 게임 형태의 게임성을 가진 것에 반해 '헉슬리'는 MMO와 FPS를 혼합한 형태를 제공, FPS 게임 마니아와 롤플레잉을 경험한 일반 게이머들 모두에게 주목 받고 있다.
'헉슬리'의 가장 큰 장점은 눈을 사로잡는 뛰어난 그래픽과 '퀘이크'와 '언리얼토너먼트' 시리즈로 대변되는 SF 배경의 FPS 게임이라는 점, 그리고 롤플레잉 게임 못지않게 잘 짜여진 세계관 등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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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크'와 '언리얼토너먼트'는 SF 배경의 FPS 게임 중 최고로 손꼽는 게임 시리즈로, 빠른 속도감과 다양한 층으로 구성된 공간, 레이저, 다연사 로켓, 염산 화기 등 현대전에서 맞볼 수 없는 독특한 무기가 특징이다. '헉슬리'는 이런 SF 배경 스타일의 게임성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온라인 게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커뮤니티성을 극대화 시켰다.
'헉슬리' 게임 속에는 약 500여종의 무기가 등장한다. 이 무기들은 양 진영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존재하지만, 특정 진영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무기도 존재해, 양 진영의 색감을 잘 표현해주며, 다양한 층과 높은 점프를 시켜주는 부스터, 회복 아이템, 탄약 아이템 등 기존 FPS 게임과는 다른 맛을 준다. 이 게임은 오는 27일 오픈 베타 서비스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한다.
* 해외 시장 성공에 힘입어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 노리는 '반지의제왕온라인'
'던전앤드래곤온라인'과 '애쉬론즈 콜'로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잘 알려진 롤플레잉 명가 터바인이 개발한 '반지온라인'은 J.R.R 톨킨 원작의 동명 소설을 온라인 게임화 한 것으로, 영화에서도 느낄 수 있었던 방대한 세계관과 다양한 종족, 소설과 다른 색다른 에피소드가 특징이다.
'반지온라인'은 해외 웹진에서 "톨킨 소설의 마니아라면 이 게임은 꼭 즐겨봐야 하는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게임성을 인정 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 시장에서 새로온 확장팩을 선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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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을 통해 국내 서비스가 확정된 '반지온라인'은 세밀하게 표현된 그래픽과 다양한 직업이 만들어내는 '반지원정대'라는 파티 시스템, 게이머가 직접 몬스터를 선택해 타 게이머들과 싸울 수 있는 '몬스터 플레이' 등 다양한 시스템으로 무장하고 있다.
게이머는 게임 내 마련된 수백종의 퀘스트를 통해 '반지온라인'의 스토리라인을 따라, 하나 밖에 없는 절대반지를 향한 모험을 즐기거나, 다양한 직업, 종족으로 구성된 자신만의 '반지원정대'를 결성해 오크, 망령 및 발로그와 같은 생명체에 대항, 국가를 지켜내는 일도 할 수 있다. '반지온라인'은 26일 오픈 베타 서비스에 돌입한다.
* 26일-27일 양일간 펼쳐지는 韓=美 블록버스터 대전, 여름을 삼키다
26일 '반지온라인', 27일 '헉슬리', 양일간 진행되는 블록버스터 온라인 게임 대전에 게임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두 게임이 오랜 개발 기간과 높은 개발비를 들여 제작한 점도 있지만, 그동안 볼 수 없던 색다른 스타일의 게임성과 방대한 게임 콘텐츠가 결합돼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상태다.
재미있는 점은 이미 웹젠과 터바인은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한 번 승부를 겨룬 적이 있다는 점이다. 웹젠은 '뮤온라인'으로 터바인은 '에쉬론즈 콜'로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진검 승부를 낸 적이 있으며, 그때 당시 국내 게임 시장에서는 '뮤온라인'이 승리를 거뒀다. 그러다보니 이 두 번째 승부의 승패 역시 게이머들의 관심을 사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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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이후 큰 성공을 거둔 외산 게임이 없는 상태에서 '반지온라인'의 오픈 베타 서비스는 외산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헉슬리' 역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게임이 해외 시장에서 얼마만큼 선전할 것인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게임 전문가는 "6월말에 벌어지는 한미 블록버스터 대전 때문에 온라인 게임 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띄는 것 같다. 해외 시장에서 기대를 받고 있는 '헉슬리'와 국내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반지온라인'이 어떤 결과를 낼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